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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여자 마음....(여친이 이상해졌어요..)

힘들어서.. |2005.11.30 00:50
조회 2,208 |추천 0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요즘 많이 힘들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70일 정도 사귄 커플인데요...

저는 대학생이고 여친은 고3입니다. 이제막 수능 끝났죠.. 2살차이예요..

같은 고등학교여서 그냥 어쩌다가 보니까 알게됬는데..

8월달부터 문자나 연락하다보니까 9월달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뭐... 그닥 마음에 없는게 아니라서 사귀었지요..

여친이 고3이라서 그렇게 많이 함께있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지냈던거같아요

저도 이아이를 좋아하고있다는것을 알게되기도했구요.

 

근데 문제는 수능보기 2주전에 생긴거죠..

여친이 핸폰을 압수당해서 그만 연락이 끊기게된거예요.

그래도 여친이 자기친구폰으로 평소만큼은 아니지만 문자나 연락은 계속하였지요.

그러더니 어느순간 연락이 끊기더군요.

뭐..공부하니그렇겠지하고 수능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수능끝나면 선생님이 폰을 돌려주신다고해서요.

근데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이 되었는데...

서로에게 연락이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옛날처럼 문자를하는데 여친은 예전과 같지않고 오히려 틱틱대는 거예요

평소에 문자에 이모티콘이 많던 애가 글씨만 딱 써서 보내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요즘 이상하다고.

오빠한테 문자도 짧게가고 답문도 안할때도있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조금만 있으면 괜찮아질거같다고

기다려달라고..

 

그래서 저는 기다리겠다고했습니다.

그런데 그런생활이(수능전부터해서) 거의 3주가 되어가니까 저도 지치더군요.

그냥 울림없는 메아리만 지르고있는거같고....

그래서 아까 여친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요즘 힘들다.. 너 나 좋아하는거 맞니??"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응 좋아해..."

라고하더군요....

제가 그런데 왜케 틱틱대냐고 문자도 그렇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원래 무뚝뚝하대요....

그래서 제가 "그럼 예전에 했던 애교들은 뭔데??"

라고 물어보니까 그때는 사귄지 얼마안된거라서 그랬다고 그러더군요..

다시 자기는 원래 무뚝뚝하다면서... 원래 그렇다면서....

 

그러고 서로 말없이 5분가량 흘렀습니다.

그러더니 여친이

"오빠 요즘 시험기간이자나 공부나해~"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가 나를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공부가 되냐고..."

라고하니까 또 다시 침묵이 이어지더군요...

 

그러더니 기말고사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더군요...

12월 11일에 끝난다고하니까 그럼 12일에 명동으로 놀러가자더군요...

(예전에 수능끝나면 우리 이런것들 하자~ 라며 하고싶은것들을 정했거든요 명동가는거 포함해서;;)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너 나 좋아하긴하냐??"

그러니 좋아한답니다.

그러더니 기말고사끝날때까지는 내 생각하지 말고 공부만하라고.....

그래서... 알았어...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수능보기전날에 잠깐보고 오늘까지 한번도 못봤습니다.

원래 수능본다음날도 놀러가기로 했는데 피곤하다면서 집에서 쉰다고해서 못갔구요...

보고싶은데 그것도 힘드네요... 오히려 수능전인 10월달에 더 자주본듯;;;;(과외를해주긴했지만;;)

 

이 애가 저를 좋아하기는 하는 걸까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여친친구들을 제가 좀 많이알아서  제여친 요즘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아무일없다고 하는데.....

 

후....답합니다

지금 까지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어떻게해야하는 걸까요?? (악플은 제발 사절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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