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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와 바꾼 인생 10

장은경 |2005.11.30 10:45
조회 71 |추천 0

와 본 사람은 알겠찌만 법원을 들어 서면 좌, 우로 건물이 있고 직진으로 걸어 가다 보면 건물이 있고 그 건물 오른쪽으로 옆에 집행관사무실이 따로 있따
난 주고 집행신청이나 민원업무 그 와 관련된 서류를 관리하는 업무를 했따
그리고 몇년 지난 서류는 법원 정문 오른쪽 건물 지하에 보관해 놓는다 5년까지 보관해 놓는다고 했다
어떤 민원인이 서류를 찾아 달라고 해서 지하 서류 보관실로 걸어 가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이 하얗게 변하더니 뭔가 모를 다른 세계에 온 기분이 들었다
분명 항상 다니던 길인데 유난히 눈 앞이 빛이 나는기분, 또 공중에 붕 뜬기분이 들었따..
그랬따.. 어제. 내가 채 했던 날이 바로 생리를 하는 날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난 생리를 하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따
그 후 똑딱 똑딱.. 시간만 바라 보았따..
난.. 퇴근 후 집에 가서 의료보험증을 찾아서 병원에 갔따
하지만 나 퇴근 이면 다른 의사도 간호사도 다 퇴근이었는지 문을 여는 산부인과는 거의 없었고,
때 마침 "아~맞다" 하는 생각에 저번에 얼핏 보고 지나갔떤 산부인과를 찾아 들어 갔따.

의사:생리 언제 했어?
나: 원래는 어젠데요
의사:임신인줄은 알고 왔니?
나: 집에서 소변측정기로 해 봤는데 확실하게 할라고 왔는데요
의사 :성격이 예민한지 이렇게 애기가 작은데 어떻게 알았어 이런 경우는 드물어.. 봐봐.. 애기가 작아서 보이지도 않지? 거의 점같이 나오는개 아기야..
나:...

아기라.. 아기라구?? 내가 엄마가 된다구???
내가 지금 22살인데 엄마가 된다구??
아기? 아기???
나 돈 하나도 없는데..? 저금통장에 돈 몇 만원도 없는데.. 아기라..
아기라..

지금 생각에 내가 만약에 결혼을 하지 않았떠라도 나 혼자 미혼모로 평생 산다고 한다고 해도 아기는 지우진 않았을 꺼 같다
그러나 그 때 당시는 그런 생각 조차 하지도 못했다
부모 잘 못 만나 세상 빛도 못 보고 무슨 죄가 있다고 아기를 그 이쁜 아기를 지울까?
살인도 죄다 살인도 죄..

그나 저나 큰일이다 엄마한테 혼날텐데...
그나 저나 어쩌니?
어쩌지...

우선은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계속 다녔따 직장을...
얘 아빠한텐 애기 한거 같다.. 임신이라고..
흠짓 놀라며 좋아하는건 잠시 얼굴에 그늘이보였따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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