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총각입니다..
직장인입죠.. 주말마다..아니..저녁마다... 별 할일없이..빈둥데는 제가
한심하죠..그래서..주위를 닥달해서 ..소게팅을 했습니다..
머..나쁘지않더군요... 얼굴도..몸매도..성격도... 그냥 평범해서..매력적인
머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아..제소개는..전 대기업근무하구요..서울에서 중간정도 4년제나왔고..
빚같은거 없고... 키 174에..보통체력..대머리아니고..머..저도..걍 평범그자체죠..
그래서..첫날 만나서는.. 주말 오후3시에 만났는데..일단 차마시고..맘에 별로면
차마시는걸로 부담없이 끝나고... 맘에 들면..저녁까지먹고..머 그런계획이었죠..
그래도..매너인지라...그냥..집에가기도 싫고.. 그나마 나온 여자분이 폭탄이 아니라서
(저 잘난건 없지만..남자인지라..폭탄은 싫으니..너무 주제파악못한다고 욕하지마세요)
이태리 레스토랑가서..스파게티 먹이고.... 바에서 코로나 한병씩 먹고..
저희집이랑... 그녀집이랑..극과 극인지라.. (전 양천구..그녀는 강동구) 그냥..중간에서
헤어졌습니다... 말도 많이한거 같고..취미도 비슷하고..영화보는거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솔로가 영화보기 취미없는 사람도 있겠나 싶지만)
그리 나쁘지않아서...소개팅하고..3일있다...전화했습니다...그래서..주말에 안바쁘면..
영화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예상외로 "아..예...그런데..저랑은 잘안맞느거 같아서
안될것같네요.."그래서.. 좀 당황했지만.. "네"하고..그럼...건강하시고 좋은분만나라고
하면서..끊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에..토요일하루 앞둔 금요일에..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을 혼자보내기싫어서
다시한번 전화를 했죠. 그래서 사람을 한번보고 알겠느냐는 식으로..그냥...한번더
만나서..보자..그랬죠... 그랬더니... "상대방이 원하지않는데 이런식으로 하시면..
그건 스토커잖아요?" 그러더라구요...좀 어이없어서..황당하기도 하고...
그냥 '네"하고 끊었죠... 세상에..한번 더 데쉬한거가지고..스토커라고 하니....쩝...
제가 파렴치범될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