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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하고 한번거절당하고 또한번데쉬하면 스토커????

난스토커 |2005.12.02 11:52
조회 39,247 |추천 0

서른살 총각입니다..

직장인입죠.. 주말마다..아니..저녁마다... 별 할일없이..빈둥데는 제가

한심하죠..그래서..주위를 닥달해서 ..소게팅을 했습니다..

머..나쁘지않더군요... 얼굴도..몸매도..성격도... 그냥 평범해서..매력적인

머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아..제소개는..전 대기업근무하구요..서울에서 중간정도 4년제나왔고..

빚같은거 없고... 키 174에..보통체력..대머리아니고..머..저도..걍 평범그자체죠..

 

그래서..첫날 만나서는.. 주말 오후3시에 만났는데..일단 차마시고..맘에 별로면

차마시는걸로 부담없이 끝나고... 맘에 들면..저녁까지먹고..머 그런계획이었죠..

그래도..매너인지라...그냥..집에가기도 싫고.. 그나마 나온 여자분이 폭탄이 아니라서

(저 잘난건 없지만..남자인지라..폭탄은 싫으니..너무 주제파악못한다고 욕하지마세요)

이태리 레스토랑가서..스파게티 먹이고.... 바에서 코로나 한병씩 먹고..

저희집이랑... 그녀집이랑..극과 극인지라.. (전 양천구..그녀는 강동구) 그냥..중간에서

헤어졌습니다... 말도 많이한거 같고..취미도 비슷하고..영화보는거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솔로가 영화보기 취미없는 사람도 있겠나 싶지만)

그리 나쁘지않아서...소개팅하고..3일있다...전화했습니다...그래서..주말에 안바쁘면..

영화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예상외로 "아..예...그런데..저랑은 잘안맞느거 같아서

안될것같네요.."그래서.. 좀 당황했지만.. "네"하고..그럼...건강하시고 좋은분만나라고

하면서..끊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에..토요일하루 앞둔 금요일에..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을 혼자보내기싫어서

다시한번 전화를 했죠. 그래서  사람을 한번보고 알겠느냐는 식으로..그냥...한번더

만나서..보자..그랬죠... 그랬더니... "상대방이 원하지않는데 이런식으로 하시면..

그건 스토커잖아요?" 그러더라구요...좀 어이없어서..황당하기도 하고...

그냥 '네"하고 끊었죠... 세상에..한번 더 데쉬한거가지고..스토커라고 하니....쩝...

제가 파렴치범될뻔 했네요

 

  여자의 추한 모습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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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ㅋ|2005.12.05 10:10
자존심 많이 상했나보다 ㅋ 실은 여자분이 맘에 들었던거죠? ㅋㅋㅋ 근데 글쓴 사람 진짜 못생겼을꺼 같은 강한 예감이 든다. ㅋㅋ
베플쬐금~~|2005.12.05 16:42
글을 보니 약간의 우월감 같은것을 느끼겠네요..^^ 악의는 없구요.. 먹이고, 이태리, 코로나 등의 이름을 열거하는거 보니 '나 이렇게~해줬는데, 그여자의 반응을 이래서 황당했다' 라는 듯한 느낌이...^^ 만남의 장소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풍겼다면 여자는 당연히 싫어합니다. 조금태도를 바꾼다면 먹이고->같이 식사를하고, 이태리 -> 그냥 분위기 좋은 스파게티집, 바,코로나-> 간단히 맥주한잔 정도의 말과 분위기를 연출하심이..^^
베플닉네임|2005.12.05 15:55
얼마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글쓴이님이 내 얘기 쓴줄 알고 깜짝 놀랠 정도로 비슷한 조건.. 키 173정도에 보통체격, 서울 중간 이상의 4년제 대학 나와서 대기업에서 일하며 대머리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랑 소개팅을 했습니다. 대머리는 아니지만 이마가 많이 넓었고, 곱슬인데다가 헤어스타일부터 영 아니었습니다. 안경도 검은색 뿔테에 체격은 평범한 1자 몸매, 옷도 정말 심하게 평범했구요.. 그래도 외모가 다는 아니기에 그냥 만나보려 했습니다. 그분이 알아오신 스파게티집 갔는데 정말 어디서 그런집을 알아오셨는지 너무 별로었기에 센스에 의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런 곳이야 모를수도 있지만, 너무나 센스없으신 그 분의 행동이 저랑 맞지 않아서 많이 불편하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말할때 너무 빤히 쳐다보고, 아직 아무 관계도 아닌데 앞서 나가는 질문들..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거절하는 입장도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남한테 상처주는 말 하고 싶겠어요? 주선자랑도 아는 사이일텐데. 어렵게 거절했는데 다시 연락오니 굉장히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돌려서 거절했던 말, 확실하게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분이 좀 심하게 말씀하신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 여자분 입장도 생각해보심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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