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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정말 변한 걸까요...

슬픈아이 |2005.12.02 17:23
조회 1,229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사귄지 60일만에 그 애한테 그만 만나자고 문자가 왔네요..

저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졌다구..

 

한 2주전부터 제 투정 때문에 몇 번 싸우긴 했어요..

제가 보고 싶다고, 보고 싶어서 미치겠다고 투정을 많이 부렸거든요..

그 때 자주 만날 상황이 아니라서..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보고 너무 투정부린다고 뭐라고 하고,

전 그것도 못받아주냐고 하면서.. 그것 땜에 두번인가 싸우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싸운게...

주말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있는데 옛 친구들이 근처에서 술마시고 있다고,

오랜만에 보자고 연락이 온거에요.. 글서 제가 남친이랑 있다고 했더니 데려오라구..

저는 친구들한테 남친 자랑하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죠..

근데 얘가 그날 좀 피곤한 상태여서 자긴 안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글서 제가 인사만 하고 나오자고 친구들 있는 술집까지 억지로 끌구 갔죠..

제 친구들도 마중나오고 그랬는데 얘가 끝까지 안들어간다구 뻐팅기다 뒤돌아서 집에 가버리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저도 남친 친구들 만나준 적 있어서 당연히 만나줄 꺼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그래서 둘 다 화나서 문자로 다퉜는데 얘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긴 지쳤다구요..

 

그리고 어영부영 화해는 했는데,

그 후로 얘 태도가 틀린 거에요..

평소 땐 스킨십 디게 좋아해서 걸어갈 때두 둘이 꼭 안구 가구 간지럼 태우구,

얼굴 만지구 목 만지구 이런거 다게 좋아했었는데,

그 후로 얘가 만나도 저한테 터치를 안하는 거에요...

길 걸을 때 손도 안잡고 자기 혼자 주머니에 손 넣고 앞서서 걸어가구....

제가 먼저 팔짱 끼거나 손잡아도 슬그머니 빼구...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구 물어봤더니,

그만 만나자구 답문이 온거에요.....

 

전 첫 남자친구였지만,

얘는 저 전에 많은 사랑의 상처가 있었대요...

그래서 자기는 다신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이별이 이제 싫다고,

저보고 '난 너의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야' 이러고,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변치 말라고,

너랑 헤어지면 나 죽는다고 이래놓고....

 

전 아직도 그 애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보고 싶은데...

걔가 먼저 헤어지잔 말을 했다는게 너무 슬프고...

절대 변치 않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빨리 헤어지자고 하는게 믿기지가 않고...

배신감도 느껴지고...

제 행동이 너무 후회가 되고...

그러네요....

절 사랑한다고 했던 말들은 다 거짓이었을까요..

 

걔가 AB형이라 한 번 냉정해지면 끝인 타입이라 붙잡아도 소용없을지도 모르지만....

붙잡고 싶은데...

전 사귄게 얘가 처음이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잊어야 할까요....

안 돌아올까요...

무슨 말이든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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