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교 cc때 복학생인 그를 만났는데,처음엔 아무 감정도 없었고, 그래서 막대하기도 하고 ...그는 끊임없이 날 사랑하고 지켜봐주며 기다려주었구요..
그렇게 만나다가 조금씩 저도 그를 좋아하게되었어요..
그러다가는 정말 한 가족처럼, 너무나도 편하게 알콩달콩 잘 만났습니다. 저를 정말 사랑해주었던 그는 학교 졸업 후 저와의 미래를 위해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저를 위해 시작한 공부였어요.. 가진것도, 잘하는것도, 학벌도 없던 그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그 힘들다는 공무원 준비를 했고, 1년째에 접어들었어요.. 공부하는 그, 직장다니는 저, 저는 공부하는 그와 만나는 수도 적고해서 항상 불만이었고, 투덜댔고, 힘들게 했어요..저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공부한단걸 알면서도 항상 저는 불평만 했어요... 그러다보니 항상 되풀이되는 싸움...
그리고 전 남친이 제겐 항상 뭔가 부족하다 생각했고 그때문에도 많이 싸웠어요.. 그렇게 싸우다가,
극한 싸움에 헤어지고 말았어요..제가 너무 화가 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고 몇일후 전 남친에게 후회한다며 다시 시작하자는 메일을 보냈어요..
답이 없자 저는 그날로 바로 다른사람들을 만나려 까페를 통해 다른사람들에게 마구 메일을 보냈어요.. 후련한 마음과 함께,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있을거라 생각했고 많은사람들과 메일을 주고받았어요..그런데, 몇일 후 남친에게 메일이 왔어요...정말 헤어지자고, 우린 맞지않는것같다구요...좋은사람 만나라고..........
그메일을 보낸 후 남친은 후회가 되서 삭제하려고 제 메일로 들어왔대요..비번을 알고있었으니까..
본의아니게 들어왔다가 그 수많은 남자들이랑 오간 메일을 보고 남친은 배신감과 그동안 쌓아온 저에대한 신뢰가 무너졌대요..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면서 수없이 많은 남자들에게 꼬리를 치는 메일을 보고 만거죠...그때까지도 전 그사실을 모르고있었어요..
그렇게 한달정도 흐르고 저는 다시 남친을 붙잡으려 했어요...그랬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정말로 돌아선 이유를 말해주더군요..어떻게 그럴수있냐고...자긴 그떄 이미 모든 마음을 정리했다고............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좋은사람 만나라구요...
헤어지고 두달 후에야,이제서야, 저는 꺠달았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을뿐더러 제겐 남친이 전부라는 사실을요...
어떤사람들을 만나도, 저를 좋아한다며 끊임없이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도 웃을수도없었고,
오직 헤어진 남친 뿐이라는 사실을..........4년가까이 되도록 저는 바보같이 그 사실을 몰랐던거죠...
처음에 헤어졌을떄는 해방감?과 후련함까지 느꼈고, 눈물한방울 나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이 타들어갈것같고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이제야 나네요..너무 늦게 깨달은거죠..남친의 존재를.....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요........찢어질듯 괴롭네요...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다시시작하고싶어요.. 남친이 무얼해도 좋아요,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요..그자체로 사랑했단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구요...
남친은 이미 마음을 정리한 상태이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걸까요..?
님들이 제 남친 입장이라면, 저를 절대 다시 받아줄 수 없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