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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무너짐으로 본 커맨더형 디펜더

라울이 조아 |2007.03.15 13:28
조회 291 |추천 0
며칠전 토튼햄과 첼시의 FA경기는 모든 팬들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흘러서 토튼햄이 원정에서 첼시를 너무도 쉽게 잡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역시 첼시는 첼시였고, 마지막에 3:3으로 토튼햄의 홈에서 다시 승부를 짓게 되었다.

이번시즌 첼시는 프리미어에서 가장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명성에 안맞게 너무도 자주, 골을 주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체흐가 없던 시절과 테리가 빠진 시기에는 그것이 너무도 눈에 보일정도로 첼시의 수비진은 흔들리고 만다.
물론 존테리는 단한명의 최고의 수비수라고 하기에는 첼시에서 그가 하고 있는 직책은 너무도 엄청난 것들이기에 더욱 그런것일것이다.

흔히 수비수에 대해서 얘기할때 커맨더형, 파이터형이렇게 말한다.
물론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파이터형은 저돌적으로 앞으로 뛰쳐나가 태클을 하고, 수비형 미들과 함께 압박등 여러가지에서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선수를 칭하며,
커맨더형은 수비라인을 조절하고, 수비의 최종 방어와 협동수비등을 맞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커맨더형은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스위퍼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예전의 스위퍼를 쓰던 시절에는 전방의 수비는 스위퍼 앞의 선수들이 주로 맡고, 스위퍼는 뒤에서 업사이드를 쓴다던지, 키퍼 앞에서 많은 일을 도맡아 하는 일을 맡았지만, 현대축구에서 중원에서 압박 싸움과 4-4-2의 유행은 천재시스템이라는 리베로(스위퍼..)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에서 대성공 할수 있었고, 4-4-2로 갈수 없었던 것도 홍명보라는 희대의 천재리베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리베로라는 특성상, 위치선정과 팀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쉽, 순간적으로 업사이드 전술을 능숙하게 쓸수있는 전술이해도, 마지막 수비의 핵심으로서 수비적인 능력까지..
이렇게 많은 일을 해야하는 리베로의 자리는 시대에 맡게 4-4-2의 자리의 한자리인 중앙 수비를 맡게 되었지만, 사실상 지금은 커맨더라고 불리우게 된다.

그리고 첼시의 문제는 커맨더를 보고 있는 존테리의 부재와 함께 심각하게 들어나 버린다. 까르발요도 유능한 수비수이지만, 포르투부터 지금까지 커맨더보다는 좀더 파이터적인 롤을 부여받은 선수이다.
포르투시절에는 조르제 코스타라는 선수와 함께, 첼시에서는 존테리와 함께..언제나 좋은 커맨더옆에서 뛰어온 까르발요라고 할수 있겠다.
물론 에씨앙은 엄청난 선수이지만, 안타깝게도 언제나 팀사정상 자신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옷을 입고 뛰는 선수라고 밖에는..

이번시즌의 맨유를 보면 확실히 커맨더형 디펜더와 파이터형선수의 조합이 얼마나 큰 시너지효가를 내는지 알수 있다.
전형적인 파이터형의 비디치의 활약은 작년 먹튀라는 말을 간혹 듣곤 했던 리오의 부활을 이끌었고, 리오의 엄청난 커맨딩 능력(개인적으로 세계에서 수비조절능력은 탑이라고 평가한다.)에 의해 수비라인의 강력함이 현재 맨유의 1위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현재 레알이 항상 무너지는 이유도, 그런 커맨더능력을 가진 수비수의 부재라고 할수 있을까나? 이에로의 저주라고 한간에 불리는 것도, 이에로라는 엄청난 커맨더의 부재이후 레알은 제대로 된 커맨더 수비수는 볼수 없었던것 같다.
모두 엄청난 수준의 수비수였지만, 그들은 좋은 수비수였을뿐, 짧은 기간만에 팀의 수비의 핵심이 된선수는 없다.
라모스에게 기대를 하고 싶지만, 라모스는 커맨더라기 보다는 파이터형에 가까운 수비수이기 때문에 기대하기 힘들것같다.

그렇다면, 레알의 수비를 조율해줄 선수는 누구란 말인가?
아마도 적절한 시간을 두고, 수비라인을 조율할 능력이 있는 선수를 키우는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아마도..그것이 파본이였을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레알....리오사와...세비야의 에스퀴데도 나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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