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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가 뭐땜에 유명하냐는 남친

조언좀 |2005.12.07 22:00
조회 14,140 |추천 0

많은 충고와 조언, 열심히 경청하고 계속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실은 ~~얼마전 남친이 회사에서 짤렸습니다. 술마시고 출근 안해서..

회사연락도 안받고,,무대뽀로요..뭐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니 이지경으로 만들었네요.

집에서 티비보고 있다더군요..오락프로그램..)

한번이면 모르지만 저 만나면서 직장 4번정도 옮겼던것 같네요.

회사언니에게 물어보니..'책임감이 없어서 그래'그러더군요.

암튼 여러이유로 지금 너무 갈등되네요. 정땜에 자꾸 맘에 걸리고. 신중해야 할 문제라서..휴ㅠㅠ  

##########

~~먼저 양해해주시길..제얼굴에 침뱉는 일인줄 알지만..요새 너무 고민되서 아디 빌려 저도 글좀 남겨보는겁니다. 제남친이 누군지 모르시는 그냥 그런점들땜에 객관적으로 여쭤보는것이니

머라 하지 말아주세요.~~~

 

나름대로 남자의 학벌이나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이 좀 있어서요.

 

여자보다 학벌이 낮은 남자말이죠...

 

지금 중졸인 남친과 만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 글 읽어보니 뭐 학력빼곤 다 괜찮고 사람도 좋고

집에서 반대한다는 의견들..많더군요.

잘사는 사람도 잇고 고민하는 사람도 있고..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저도 고민끝에  여쭤보려구요. 

 

제 남친 좋은 사람이지요.  재미도 있고 인간성 있고 배려심 왕이고, 어른들 공경하고 기술도 있고..

여자 기분 무지 잘맞춰주고, 여리고등등등. (여기선 그냥 가정환경,군대,외모등 다른 단점 다 제외할께요) 암튼 좋은 사람이라 2년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자꾸 드는 생각이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안그러신지 모르겠지만

대화에 한계가 온다는것..취미생활에도 그렇고 관심분야,,문화생활등등요

 

물론 저도 잘난건 아닙니다. 고졸이구요. 외모는 그냥 보통수준이에요..

하지만 나름대로 대학공부도 하고 있고 일년에 한개이상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

근데 제 남친은, 저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고선..

공부? 책 절대 없습니다. .. 티비도 연예프로나 오락프로만 보려합니다. 시사적인 거나 교양프로 틀면 짜증냅니다.

술마시는게 보통 일과이고(그것도 삼겹살같은 기름기)~식단에 대해 잔소리하면..웰빙은 돈많은것들

이 하는거랍니다. ,,음악도 별로 안듣고요(전 음악매니아.제가팝송무지조아하는데..노래방에서 팝송하면 욕좀 그만하라고 무지 안좋아함)

먹고자고. 컴맹이죠.

.영화요? 제가 500일 만나면서 딱 1번 예매해서 봤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봤는데 재미없다고

그냥 웃더궁요..영화도 웃긴 영화만 봅니다. 올드보이 보라고보라고 졸라서 티비에서 하는거 보더니만

재미도 없는데 뭐가 유명하냐고 별 내용도 없대요..내용을 빌빌 꼬아놨다고..매트릭스도 그렇구..(전 제가 무지 재밌게 본영화라  이해가 안감)

 그저 못말리는 첩보원이나 조폭마누라, 아니면 그냥 웃기는 영화면 됩니다.

 

저는 무슨 주제를 꺼내서 대화좀 할라치면  우기기나 하고.. 

 

4자성어 거의 하나도 모르고요..한자는 물론 모르고..(참이슬 소주병에 참眞 글자보더니 진 맞냐고 그러대요?? 웬일이야? 그랬더니만..진로회사니까 참 진 아니냐고,,참 희한하게 잘맞춰서 웃었던기억도) 

영어단어 못읽습니다. 알파벳은 압니다.

차 타이어 제품명을 A/S 기사가 전화로 불러달래니까 모르겠다고..흑흑 울고싶고 쥐구멍 들어가고 싶었어요.

(물론 제가 그러려니..다른 좋은점만 생각했습니다..)

한글 맞춤법 틀리는것도 예사이고,,싸우다가 툭하면 그래 나 원래 무식하다. 너잘났다.. 이 식이고

뭐 여기까지야 제가 좋은점만 생각하고 만났으니 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요새는 할말이 없더군요.

일상적인 대화 빼고.

밥먹는거나, 가족누구 전화왔냐 ,회사얘기묻고,날씨가 춥네,차들이 어쩌네..뭐 그냥 그런 말들..

 

전 사실 일반 친구들 만날때처럼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어떤 문제~.영화든 경제든 연예문제든지 많잖아요.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아닌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거든요.

 

근데 그게 안되요

어떻게 극복해야 되죠..

그것만 아니면 참 좋을텐데.. 제남친에게 너무 미안해지네요.

하지만

정말 심각합니다. 티비보거나 밥먹거나 술마실때 말할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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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공감한적.....|2005.12.07 22:41
공감한적있어요.저두 예전에 그랬는데.헤어진이유는 뭐 그이유는 아니지만..꼴에..바람까지 나서 헤어졌지만..한참..잘지내고..평안할때쯤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님이랑 상황이 똑같습니다.영어문장못읽고요.공부 자기노력절대 안합니다. 한자 잘모르고 가끔 그흔항 영문하나 못읽으면..솔찍히 비호감됩니다.왠만한 상식은 되야죠.처음엔 다시 검정고시보고 공부하쟈고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했으나..자긴 시간이 없답니다.근데요 불행은 그게 끝이 아닙니다. 물론 만날때 제겐 최고의 사람이였지만...어딜가도 위축되어 있습니다. 항상 제가 보호해주어야 할것 같더라구요.왼지 안스러워서 ..더 감쏴주고 싶었지만...소심한 그에게도...타고난 바람끼가 있었으니~정말 헤어지길 잘했다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단순히..못배운것보다는 노력하지 않는점이..정말 비호감이었습니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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