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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사람들? 나는 아래층 땜시 열받은적이 있네요..

내가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가려고 할때

그 동에 사는 사람들 중 몇가구를 방문했었다...

특히 전세사는 사람들에게....

(집주인은 집값 떨어질까봐 문제가 있어도 말을 잘 안해줄수 있으니까) 

혹시 아파트 사는데 별 문제가 없는지...

집을 사려고 하는데.. 혹시 알아야 할 문제가 없는지....

바로 아래층에도 갔었다....마침 거기도 전세로 계시더만...

혹시 윗집에서 물이 새고 있진 않은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 등등을 물어보았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시시콜콜히 별 대수롭지 않은 문제까지 다 말해주네... ^^;

나도... 저희는 아기도 없고... 집사람이랑 둘만 있으니까 쿵쿵거리거나 할 일은 없으니...

그점은 괜찮으실 거에요... 라고 하니...

그집 아주머니 왈... 아니 그런건 상관없어요.... (눈치가 그집에 아이가 있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이사 후 한 달쯤 지났나?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인터폰이 울리더라구요....

'지금 무슨 운동하세요?'

'네?'

'아니.. 지금 런닝머신 같은거 하시냐구요'

'? 아니오 그런거 안하는데요'

'이상하네..'

'왜 그러시죠?'

'지금 위에서 뭐가 쿵!쿵!쿵! 하면서 달리기 하는 소리가 나서요'

'저희 집에서는 안들리는데요... 이 시간에 누가 그런 상식없는 짓을 할까요?'

(그러면서 역성을 들어줬습니다... 그 늦은 시간에 그렇게 쿵쿵대는 몰상식한 사람이 다있나 싶어서요)

'그래요? 그럼 어디서 나는 소리지....?'

'어쨌든 저희 집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서 한 10분 지났나?

다시 인터폰이 울리는 겁니다...

잘 밤에 이게 무슨 일이야 도대체.... 투덜투덜 하면서 폰을 받았죠!

'정말 운동하시는거 아니세요?'

열받데요....

'아닙니다 저희 집에는 그런 운동기구도 없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불쾌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밤 11시 쯤인가 아래층에서 불쑥 찾아왔더라구요....

'무슨 줄넘기 하고 계세요?'

'엥?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줄넘기 하는 소리가 들려서요..'

참내.. 그냥 인터폰이나 하지.. 뭐하러 올라오기까지 하는지...

런닝머신 없는거 확인하고 싶었나?

'그런 일 없구요... 저희가 그렇게 몰상식한 짓거리를 할 이유도 없고.. 실제로 하지도 않으니까

다른 곳에 한번 찾아보세요'

'네.. 죄송합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불편을 당하는 그분의 심정도 이해는 하지만....

의심하는 듯이 구는 그분의 태도에 참.....

 

그나저나 어떤 몰상식한 인간이..

밤늦게.. 무슨 운동을 그리 하는건지.....

그냥 밖에 나가서 달리기나 하지... 집구석에서 그짓을 하나..

 

그런 경우도 있나?

윗 집에서 쿵쿵거리는게 아닌데도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그 아주머니 무슨 문제가 있나? 혹시 환청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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