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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는채로 결혼했다고 아내가 구박합니다..ㅠ

... |2005.12.10 17:30
조회 5,136 |추천 0

얼마전 결혼한 남자입니다..

 

와이프가 농담일지는 몰라도 자꾸 제가 빚이 있는채로 결혼해다고 구박을 합니다..

한번 두번은 농담이려니 해도 자꾸 그러니 좀 짜증도 나구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집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제가 번돈 1억,부모님이 도와주셔서1억.,.2억짜리 집을 하나 사두었구요..

집장만하면서 확장하고 세금내고 복비내고 하면서 대출 800만원 빌렸구요

그집 전세 주고 다른 집에 같은 금액으로 전세 얻었습니다.직장 위치 때문에..

전세집 꾸미느라 한 200정도 대출 받은거 같구요..

그리고 결혼할때 신혼여행비 2명분 300,드레스/사진/촬영 250 이것도 대출받았구요...

모 아무튼 이것저것 헤서 1600정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집 마련할때, 제 집 전세금에서 1000만원은 아버님이 급히 필요시다고 빌려달라고 하셨습ㄴ니다.

없다고 말씀 못드리겠더라구요..그래서 1000만원 대출 받아 빌려 드렸습니다.

이돈은 아버님이 곧 갚는다고 하셨구요..

 

암튼 현재 대출상황은 2600정도 됩니다..(아버님이 갚아 주시기로 한돈 1000 포함)

그러니까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1600정도 이구요..

 

제가 대출 받은 이유는 실제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적금을 깨기 싫어서 그랬구요

현재 장기저축에 3200, 청약저축에 600, 도합4000정도 순 자산이 은행에 있습니다.

 

저도 이거 깨면 대출 받지 않아도 되지만 깨면 손해가 좀 많은지라 대출 받은거거든요..

이런 상황을 얘기해도 자꾸 빚이 있다고 모라고 하네요..

제가 일단 빚부터 갚자고 했거든요..저희 맞벌이라 먼저 빚부터 갚자구요

와이프는 생활비 빼고 나머지가 다 빚갚는데 들어가니까 좀 짜증이 나는거 같아요..

자긴 여행도 가고 싶고 하는데 제가 빚부터 먼저 갚자고 했거든요..

 

오늘도 밥먹다 말고 빚얘기를 하길래 좀 참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모라고 얘기를 해야 하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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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지랄|2005.12.11 14:21
복에 겨워서 쌩쑈를 하고 자빠졌네... ㅉㅉ 월세방부터 시작했음 아구창 날릴 마누라구만...
베플음..|2005.12.10 18:12
님이 보유하고 계신 자산이 꽤 되기는 하시는데.. 저라도 제 신랑이 빚 갖고 결혼했다면 짜증날거 같아요.. 차라리 대출을 받지 마시고, 결혼전에 두 분이 같이 얘기를 하지 그러셨어요.. 님 쓴 글 보면, 결혼전에 얘기 안 하셨던 거 같은데... 속은 기분도 들죠... 글고, 님이 대출하신 부분이 꼭 님 혼자 다 짊어져야 했던 부분은 아니었으니까, 두 부분이 같이 짊어지셨으면 괜찮았을거 같은데.. 대출이자 갚는것 만큼 아까운거 없죠... 또, 반대로 님 아내분께서 결혼준비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카드로 좀 샀다.. 그거 다 갚아야한다.. 그럼... 님 역시 짜증날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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