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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행사건 피해자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세상 |2007.03.16 10:09
조회 346 |추천 0
지하철 폭행사건 피해자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티즌의 힘으로 4년 만에 지하철 폭행사건의 가해자를 잡은 신모(25)씨의 글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씨는 지난 2003년 5월 지하철을 함께 탔던 남자로부터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등의 모욕과 폭행을 당해 경찰과 각종 민원실에 수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가해자의 신원 확보가 어렵다며 수사를 미뤄오던 경찰은 지난 7일 신씨가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이 4일 만에 8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자 재수사에 나서 하루 만에 가해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실제 이 사건을 '사소한 폭력' 정도로 생각한 듯했다.

재수사를 시작한 뒤에도 광진서의 한 경찰관은 "당시 피해 여성이 당한 폭행은 열흘 정도 치료받으면 되는 가벼운 상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사건이 있은 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한다.

강력범죄보다 훨씬 깊었던 피해자 마음의 상처가 경찰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사건이 종결되고 신씨는 8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해준 네티즌에게 "얼굴도 모르는 저를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답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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