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저랑은 6살 차이입니다.
처음 만날땐 나이가 걸렸었지만 만나면서 많이 푸근하구 그런느낌에 끌려 교제를 하게됐죠.
오빠에겐 4년간 사귀고 헤어진 애인이 있었습니다.
헤어진게 작년 가을쯤이었죠.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네요.
오빤 자기가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 딴사람에게 보낸겁니다.
첨엔 그런사실을 알고도 현재가 중요하기에 별 신경 안썼죠. 근데 어제 오빤 회사사람들과
회식이 있었어요.회식끝나고 12시쯤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지금 집앞인데 나올수 있냐고
잠까 나가서 내차안에 들어가서 얼굴보구..얘기하고 있었죠.
오빠 술 많이 취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얘기 중에 누가 보고싶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대략..보고싶어 죽겠다...
전 암것도 모른척 하고 누가 그렇게 보고싶은거야~~? 라며
장난스럽게 물으며 계속 캐냈죠....
오빤 나두 몰라~ 그게 누군지?ㅋㅋ
그러면서 애매하게 넘어 가더군요...
술에 취해 눈에 눈물까지 고이면서..
그사람은..보고싶어도 못봐...내가 볼수 없는 곳에 있어...
전 애써 참으며...
"우리오빠 맘아프겠다...이궁 어떻게~~"
그러면서 계속 캐냈습니다.
괜찮다더군요...
그사람은 영원히 자기를 사랑할꺼고~
자기도 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미칠뻔했습니다.
귀싸대기를 댑따 그냥 날리고 싶었습니다.
술김이든 뭐든 내앞에서 그딴소리 못하게...
담날 아침부터 전화와서 어제 나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더군요
짐 장난하냐고..날 화나게 한게 뭔지나 알고 그런말하냐고 그랬더니..
주저리주저리 ~~ ㅡㅡ 넘 싫었습니다.
술먹고 찾아와도 좋은데 내앞에서 딴여자보고싶어서 그러지 마 그랬더니
그게 나래요..내가 너아님 누구보고 그러냐고...뻔한 거짓말
그게 나일리가 없죠.내가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보고싶다느니...
이 남자 ... 이거 완전 가망없는거죠?? 이거 취중진담맞죠??
어떻게 해야할까오?
글구 미안하다는건...그렇게 찾던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니어서 아닌가요?
날 보고 하는 소리였음 미안할것도 없죠...
찔리는게 있으니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