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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남동생

요금후납 |2005.12.13 17:15
조회 944 |추천 0

남친표현으로는 자기 가족이 정상이 아니라합니다.

어쩌면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네요. 부모님 이혼하시고, 배다른 남동생이 있으며, 아버진 지금 다른 여자분과 함께 동거중입니다.

남친은 나와서 살구요..

흔한 가족은 아니겠죠..

 

내 남친, 사춘기 시절부터 쭉.  혼자서 컸습니다.. 중고등학교 전부 기숙사생활을 했으니깐요.

평범하게 크진 않았을 꺼에요... 많이 놀았겠죠...

저는 남친이 약간은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거 같아서,

따뜻한 아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좋아합니다.....

남친이 뭘 해도 저는 응원해줄꺼고, 뭘하든 항상 남친편이 되어줄꺼에요.

 

근데, 남친 동생 말입니다..

누나들도 포기한 남친 동생말입니다..

아버지께서 남친보고 키우라십니다.

 

남친동생, 열여덟입니다. 고등학생이죠. 자퇴했습니다. 받아줄 학교가 없어 전학이 안된대요.

검정고시 학원다니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아르바이트만 하면 사고가 나서 병원신세지고,

아니면 그 친구녀석이 사고쳤는데 함께 있단 이유로 경찰서에서 연락오고,

저번엔 요 녀석 알바하는데, 어느 동네 선배가 삥을 뜯었답니다. 정기적으로 뜯었답니다.

그래서 남친에게 일렀죠. 울남친 욱하는 성격있거든요. 몽둥이들고 그 선배들 불러냈습니다.

그선배들이래봤자 19살. 성폭행범이라 도주 중이라네요.

후들겨 팰꺼 라는 걸 제가 겨우겨우 맨발로 뛰어다니며 말렸어요.

여튼, 남친이 겁줬더니 그 선배들 무릎꿇고 빌며 안한대요.. 그래서 신고 하려던거 말았어요.

근데 그날 밤에 그 선배네 형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오네요.. 어디냐면서,, 니가 뭔데 겁주냐면서.....

남친 또 욱해서 '어서온나, 기다린다' 이런식으로 전화받았길래 제가 그냥 전화 꺼버렸어요...

그랬더니 그 선배 형이 음성으로 xx놈, 잡아 죽일꺼라고...남겨놨네요..

제가..무서워서 신고하자고 하고, 그 선배란 녀석은 우리가 신고해서 잡혀들어가고, 그 선배형이란 녀석도 며칠뒤에

딴 사람이랑 싸우다가 살해해서 잡혀들어갔다네요...

 

남친 자취, 작은 방에서 합니다. 그 좁은 방에서 남친이랑 남친동생.. 둘이 살았을 때,

간혹 집에 뭐 가질러 갈때 따라가보면,

남친동생이 먹다 놔두 과자봉지며, 부스래기며, 보다가 둔 만화책이며.. 재떨이며,,온방에 어질러 놓고..

대자로 뻗어 자고 있습니다.ㅠㅠ

이 것들이 다 2005년 여름얘기입니다..

제 남친 동생.. 착합니다.. 진짜 마음 여립니다.. 주인 잃은 애완견, 불쌍하다면서 밥준다고 데려오는 그런 녀석입니다...

근데, 이 녀석.. 항상 사고를 몰고 다니네요. 위 말한거랑 같이, 말하지 않은 거랑 합하면...엄청..많죠...

 

또, 이녀석을 아버지께서 남친보고 키우라시네요...데리고 있으시라네요...

저랑 아무 상관 없는 일이지만.. 남친동생이 저보고 뭐라한적도 없고, 저를 잘 따라주는 편이지만......

제가....

너무 짜증이 나네요..........

 

남친은 지금 금연중에 있거든요.. 끊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남친에게 담배를 권하더군요

ㅡㅡ+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방 어질러 놓고,, 자주가든, 가끔가든.. 제가 가서 그거 다 청소해주는 것도 짜증나고....

이녀석 사고를 또 제 남친이 나서서 해결해줘야 되는 거 생각하니....제 속도 마니 상하려고 해요ㅠㅠ

 

거기다 남친은 다 이해해준대요.. 다 이해가 된대요. 자기도 그렇게 컸대요..

혼내도 뭐할판에.. 오히려 두둔해줍니다...

 

남의 집안사 신경쓰면 안되는 일이지만..

ㅠㅠ

솔직히 저는 남친이 책임지고 키우는 거..... 너무너무 싫습니다..........ㅠㅠ

데리고 있게 됐다...란 얘기 나올 때부터 남친이랑 저.. 무지 싸웠어요.. 방광염이라죠? 그 증상도 왔어요..ㅠㅠ

제가 나쁜 거 아는데, ......... 동생이면 당연히 키워야 되는 데,, 이녀석이 평범한 동생이어야죠...ㅠㅠ

너무 속상한데 말할 데도 없네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매일 싸울 꺼 같아서 헤어질까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것도 많이 힘들구요........

아후... 한숨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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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저는 같이 사는 건 아니구요..

남친과 동생 둘이 살게 된 거거든요.. ㅠㅠ 근데도.. 제가 그냥.. 너무 싫네요..ㅠㅠ

리플 감사해요.....

님의 말. 이해못해준다면, 남친을 잃을 수도 있단말에 뜨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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