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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비남편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AprIL bRidE |2005.12.16 10:23
조회 2,824 |추천 0

 

2003년 2월8일 첫만남.

지금까지 천일이 지나 곧...3주년을 맞게될 우리 커플은

2006년 4월2일 결혼하기로했습니다 ^^*

처음 사귀기시작하고 3개월 지났을무렵부터 예비시댁에 드나들었고

울 랑도 우리집 모든 행사에 참석을 해서그런지.

서로 집안의 반대는 고사하고 이쁨을 엄청 받고있는 커플입니다.

처음엔 울랑이가 담배를 피는것도 몰랐지요...제앞에선 피지않았기때문에.

처음몇번의 만남은 쑥쓰러워하는 우리를 위해 주위에서 같이 만나줘서 대부분 술집을 갔었는데..

담배피는걸 보지못했었죠...몇달지나서 알게되었는데..나를 위한 작은 배려더군요..

그나마..바로 금연을 실행하더니...(이건 회사에서 상금을 내걸었었던것이 계기가되어 ㅎㅎ)

독한놈(ㅎㅎ)입니다..2년이 지난 지금까지 담배피지않고잇구요..

작년 한여름에 감기를 옴팡지게 걸렸던 저였습니다...너무 아파서 집에서누워있는데..

머 좀 먹었냐면서..맛있는거 사줄테니 나오라더군요...속으론 힘들어죽겠는데 왜 나오라는거지..하는마음과

아팠지만 보고싶었던 내마음을 알아준거같아 기뻤습니다..

집근처에 큰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거길 데려가더군요..

그리곤..꺼내보이던..냄비....집에서 야채죽을 쒀왔더군요...

많이 먹진못했지만...집에서 야채를 송송 썰며 죽을 쒔을 모습을 생각하니..감동감동..

우리엄마 친구들 모임이 조금 외곽에서 있거나 늦게 귀가하게되실때는

언제던 모시러가줍니다...아버지가 3년전에 돌아가셔서..막내인 제마음이 더 애틋하다는걸

알고서 행하는 행동들일가요...

내조카들에게도 어린이날 언니오빠들을 대신해서 놀이동산데리고가주구요

(언니,오빠가 다 동대문에서 장사해서 평일에 쉴수없습니다..)

내가 친구들을 만나고 귀가할때도..회사에서 그시간까지 야근하다 데리러와줍니다..

가끔은...식당에서 나올때 직접 신발을 신겨주기도 하구요..

우리집에 과일이나.쥬스 떨어질때면 근처 까르푸에가서 혼자 장봐옵니다...

나와 ..우리가족을 너무 잘 챙겨주니까..저도 울랑네가면 잘하려고노력하게됩니다.

할머님,어머님,아버님. 다 잘챙겨주시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쁘게 봐주시는게 느껴집니다..

어머님에게 마사지기계가 있어서 한동안 마사지를 한적이있습니다..

마사지 시작하려는걸 보신아버님이 "우리 oo 더~이뻐지겠네~" 감사합니다 ^^*

사소한..감.김치.동치미.쌀..등등...많이 생기면 양가에서 서로 보내서 잡수시는건 기본이구요..

울랑이 저 만나기전 행동이 믿음직스럽게 했으니까 저도 이쁨을 받는거같습니다.

친척동생들도 상당히 믿고 따르고있구요..도련님은 울랑 말이면 껌벅죽는시늉까지 ㅎㅎ

친구들 만나면..제대로된놈 만났다고 하구요 ㅎㅎ (첫사랑이 연예인이었댑니다 ㅎㅎ)

제가 처음 만나는 여성이자 마지막이된 사람이라구요..친구와이프들도 부러워합니다 

너무 자상하다구요..

처음부터 줄곧..바뀌지않는 행동들이..3년간...저한테 믿음을 줬고..

그래서 결혼을 하려합니다..

내년 4월2일...결혼준비과정에서 트러블도 없습니다..

다른신부들은 조금이라도 트러블이 생기고 집안의벽같은거나...그외 사소한 문제가있다는데.

전..너무 행복한 4월의신부가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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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재뿌리자~ㅋ|2005.12.16 10:37
지금 자랑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니 좋으시겠습니다..ㅋ 하지만 저두 결혼전엔 울랑이랑 저 차로 한시간 걸리는 거리에 살았습니다. 그때 울랑이 석달간 쉴때 차로 아침마다 와서 저 출퇴근시켜주고 울집일이라면 어디든 달려오고 그랬습니다.아침식사 거르지말라고 아침마다 쥬스사다르고 대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희언니 결혼하면 달라질거란 애기도 무시할만큼 끔찍하게 하던사람이 but, 회사 마치고 오면 밥상차릴때까지 누워서 티비만 봅니다.. 머하나도와달라면 피곤하고 안피곤한날 하자는사람이 되었습니다. 님도 안그러길 바라지만 잘모르겠지만 결혼후가 중요한겁니다.. 그냥 돈벌어다 주는것으로도 감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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