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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에 대한 나의 견해...

야길 |2005.12.16 10:54
조회 261 |추천 0

요즘 택배써비스에 대해 말두 많고 탈도 많은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연말은 더하죠...

저도 한 회사의 출고팀을 맡고있어 거의 매일같이 택배를 수십건 보내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에서 출고팀의 일을 맡아 하게됐을떄

정말 택배회사의 무책임함에 정말 화가 많이 나더군요...

택배회사도 엄연히 회사인데 무슨 회사가 이런 막무가네 회사가 다있나

생각이 들정도 였으니까요....

 

그렇게 한 이년을 일하고 나니 지금은 어느정도 택배회사를 이해하는 입장까지

발전하게 됐습니다...

아니 지금은 택배운송일을 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 하다고 까지 여겨집니다...

 

보통 택배기사 분들은 대부분 용역이라는 것을 밣혀 둡니다...

한마디로 배송중에 사고가 나면 고스란히 본인이 책임을 지어야 하며

사고가 발생 함으로써 병원에 입원을 한다거나 일을 할수 없게 될경우

산재가 안되므로 업무중 사고라 하더라도 한푼의 보상이나 쉬고있는 동안에

일당이란 것은 없습니다....오로지 몇개를 배송하고 그 배송껀에 대해서만

한껀당 얼마로 돈을 받기 때문에 일을 쉬면 돈도 벌지 못합니다...

 

하지만 택배기사는 달려야 하고 위험한지 알면서도 위험하게 일을 해야하며

안그래도 위험한데 달리는동안 수십통의 고객문의 전화및 항의 전화를 받아야 합니다...

 

택배기사분은 이렇게 말합니다...빨리오란 전화 한통이 그만큼의 배송을 지연시킨다고...

이제는 택배는 하루만에 도착한다 라는 인식은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옛날 우리 우체국 소포는 4일에서 일주일이 걸려도 우린 불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택배는 하루만에 도착하지 않으면 난리가 나죠...

 

고객들 불편사항 들어본다면 사실 이틀이나 삼일 까지는 기다릴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4일만에 도착하는 것들 그보다 더 걸리는 것도 있고 물건을 파손해 놓고도

보상해 주지 않는 사례... 그러고도 오히려 협박하거나 심지어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건장한 남자 두세명이 찾아와 협박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런 개같은 써비스는 사실 에초에 우리 고객에게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초창기 택배가 보급될무럽엔 보상도 잘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점을 역이용한 범죄가 발생하기 시작했지여...

일부러 물건을 본인 집으로 배송시킨뒤 택배가 올때쯤에 집을 비워두고

전화가 오면 어디어디에 놔두세요 라고 통화한뒤 나중가서는 그 어디어디에 가보니

물건이 없다라고 우기면 어쩔수 없이 택배회사는 돈을 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배송장에 받는 사람의 싸인이 들어 있지 않으면 결국에 가서는 재판에서

택배회사가 지기 때문입니다...

박스안에는 휴지 몇개 넣어놓고 이백만원 짜리라 우겨서 받아내는 사례...

일부러 파손된 물건을 넣어놓고 택배직원이 오면 그자리에서 까서

물건이 파손됐으니 물어내라는 사례

심지어 아예 택배기사들은 바뿌다는 점을 이용해 차를 제대로 잠가두지 않고

배송갔을때를 노려 차 전체를 훔치거나 물건을 싹슬이 해가는 경우는

지금도 비일비재 합니다...

 

문제는 여깁니다...이렇게 해서 생긴 사고는 누가다 책임을 지게 될까요?

회사일까요? 아닙니다...바로 배송 기사분들 이십니다...

새벽에 나가 밤열시나 되야 들어오는 기사분들 한달에 버는 수입은 200만원~300만원 정도라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사기나 실제 사고가 일어나는 횟수는 한달 보통 1~4건 정도라 합니다...

한건에 백만원씩만 물어도....무엇을 먹고 살겠습니까?

뼈빠지게 일해도 사고 한번 터지면 한달치 일당 다 날라가고 거기에 한번 더 사고가 나면

절망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보상 거의 잘 안해줍니다...

정말정말 소액재판이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고객 아니고서야 보상해 주지 않습니다...

쉽게 보상해주다 보면 저런 사기행각이나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유효합니다...혹 택배때문에 손해를 보셨다면 소액재판같은 것을

통하면 전부 받아낼수 있습니다...절차도 간단하고 무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내용이 사실이라 한다면 누가 택배기사일을 하겠냐고 반문하신다면

그래서 지금 일하고 계신 택배기사분들이 대단한거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은겁니다..

 

어디서 부터 해결점을 찾아야 될지 정말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개같은 서비스를 두눈 멀쩡히 뜨고 당해야 하는 고객 입장도 그렇고

그렇다고 잘해주자고 맘 먹으면 그를 이용해 범죄를 일삼는 사람들 때문에 택배회사가 죽어나고...

 

이밖에도 수없이 많은 사례와 문제점이 있으나 그것을 다 열거 하긴 어렵고

단순히 말씀드리자면 택배기사분들도 사람이라는 겁니다...

 

우리의 짜증내는 항의전화 한통이 택배기사의 심경의 영향을 미쳐서

다음 배송지의 서비스가 하락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저두 처음 출고팀일을 맡으면서 처음엔 무작정 내뜻대로 택배가 가지 않으면

전화를 걸어 조목조목 따지며 택배기사를 몰아 부쳤으나 돌아오는건 욕뿐이었습니다...

내가 잘못이 없어도 이미 그 기사분은 그런전화를 수차례받은상황에서

배송을 빨리하라며 배송을 방해하는 전화를 받으니 이미 정상인으로써의 이성적 사고판단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버린거죠...

 

그렇다고 손놓고 기다릴순 없습니다...그래서 요즘은 내가 잘못한것이 아니지만

혹 문제가 생긴다면 정중하게 전화를 겁니다...

"저 죄송한데요 어디어디로 가는 물건이 좀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데 대충 배송되는데

얼마 정도나 걸릴까요? "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전에 조목조목 따질때와는 사뭇 다른 대답이나오죠...우선 한숨을 에휴~

하고 내뱉고는 "지금 어떠어떠해서 오늘은 어려울꺼 같네요..."

혹은 "한 오후 늦게나 될것 같네요..."

이런 대답이 나옵니다...그럼 절대 따지지 않습니다...그냥 전 "배송중에 전화드려 죄송하고 수고하세요"

이한마디 하고 전화를 끈으면 그 기사분 미안해서라도 신경 더써준다는 것을 고객 전화를 통해

확인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서비스 문제나 여러가지 문제들 사실 기사와는 별개입니다...그들고 우리와

같은 피해자 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

물론 정말 어처구니 없는 피해사례를 겪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이해해준다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 사고가 점점 줄어들것 같습니다...]

 

지금의 서비스를 개선시키고 더불어 택배기사도 만족하고 고객도 만족할수 있는 방안은

없는걸까요? 이글을 읽으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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