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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원 내고 나가던가!!!!

제갈량 |2005.12.16 12:38
조회 40,525 |추천 0

어제 부평에 있는 모 영화관에 갔다가 생긴일입니다.

 

영화관에 주차권을 가지고 올라가 도장을 받아와야 하는 곳인데

 

표를 모르고 차에 놔두고 올라갔습니다 -_-;;(이건 제잘못)

 

하지만 영화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지 따로 마련해 놓은 예비주차권(?)

 

비스므리한 종이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

 

그래서 영화를 매우 즐겁게 감상하고 주차창에가서 차를 빼고 나오려는데

 

들어올때 뽑았던 주차권이 안보이는 겁니다._낭패;;

 

(이게 어디갔지? 발이 달렸나 ㅜㅜ)

 

하는수 없이 주차권 받는곳에 계신분께 공손히 얘기 했습니다.

 

"주차권을 분실한것 같은데요_여기 영화관에서 찍어준 도장은 있거든요?"

 

하며 주차권을 내밀었습니다. 젊은 남자분이 난처한 표정으로 받으시며..

 

"주차권없으면 안되는데요..."

 

이러는 찰나_ 문제는 그때부터_

 

갑자기 뒤쪽 어디에선가 나이드신 아저씨께서 비닐봉지에서 숟가락을 꺼내시며

 

저를 보고 대뜸 하시는 말씀이_

 

"주차권 없으면 안돼!!!!"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 겁니다_놀랬습니다_

 

"저기요_차에서 잃어버렸는데 그럼 요앞에 차 대놓고 찾아 볼께요_"

 

이랬더니

 

"차를 어디다 덴다고 난리야!!!! 뒤에 차나오는거 안보여!!!! 이만원 내고 나가!!!!!!"

 

하면서 소리를 마구마구 지르시는 겁니다_ 그 좁은 공간에서 공손히 말하던 저에게

 

처음부터 소리를 막 지르셨습니다. 주차권은 분실할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제가

 

왜 안되냐고 따진것도 아니고 어떻하죠? 이러는데 숟가락 들고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니 황당할수 밖에....

 

"아저씨! 제가 처음부터 공손히 말씀드렸는데 왜 소리를 지르세요!! "

 

이랬더니

 

"어디서 나이도 어린게 어른한데 바락바락 덤벼!!!!!!!!" 이러시는 겁니다 ㅜㅜ

 

그 주차총각도 난감한지 아무말 없고 제 옆에 있는 동생은 놀라서 아무말도 못합니다_

 

저는 하고 소리를 지르시길래 뒤에 차들이 줄줄이 선줄 알았습니다_한대도 없는겁니다 -_-

 

썰렁합디다_어이없어서_바로 차를 뒤로 빼서 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_

 

그리곤 바로 찾았습니다( 더 잘 찾아보지 못한 제 불찰 ㅜㅜ )

 

그리곤 다시가서 냈죠_주차총각 친절하게 받아줍니다_ 저는 그 아저씨를 찾았습니다_

 

"여기있다 왜!!!" 이러시면서 숟가락 들고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아저씨_제가 처음에 공손히 잃어버린것 같다고 말씀드렸잖아요_그렇게 소리지르시면 안됩니다"

 

(정말 소리지르고 화를 내는 모습은 마치 제가 아저씨를 때리기라도 한냥 난리난리셨습니다 ㅡㅡ)

 

그리곤 나가려고 하는데 역시나 계속 소리를 지르시는 겁니다 -_- 그냥 나갔죠_

 

맨 마지막 말 한마디가 귀에 와서 박혔습니다_그게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 계기죠_

 

"머가 어쩌구 저쩌구 !!!!! xxxxxx!!! 이 xxxxxxxx!!!!!  미친년아 !!!!!!!!!!!!!!!!!!!!!!!!!"

 

정말 황당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 다시 가고 싶었지만 앞차 일행이 있던 터라 그냥

 

나왔습니다_제가 그아저씨 집앞에 무단주차를 했어도 저정도는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어린기지배라고 함부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닙니다_

 

  어머니도 모르는 내생일? 괜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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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럴땐!|2005.12.16 16:53
경비 책임자에게 말하세요! 그럼 아주 친절하게 변하실꺼에요^^
베플여자라고|2005.12.20 11:27
우습게보는 인간들 꼭 있죠..얼마전에 눈 많이 왔을때 인도로 잘 걸어가는 절 오토바이 배달원이 들이받았죠.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들고있던 케익 뭉개져서 다친데 없으니 케익값만 보상해달라했더니 저보고 안피했다고 완전히 망가진것도 아닌데 못물어준다면서 그냥 내빼더군요, 그냥가면 뺑소니로 신고한다 마트사장한테가서 따진다고 해도 맘대로하라고 내빼더군요..마트 전표 뺐어둔거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겠다고하니까 맘대로 하라고하고 가더라구요, 그 번호로 전화하니 마트번호가 아닌 배달가는 집 번호..그 집에 전후사정 얘기해서 마트위치 찾아내서 마트찾아가서 점장이나 책임자 나오라고해서 막 따졌습니다. 그때 그 배달원 마트로 돌아오는데 제가 마트에있는거보더니 당황하더군요. 배달원한테 알아서 하라고하면 그냥 포기하고 갈 줄알았냐고 다지고 점장은 그 배달원보고 지금 그냥 집으로 가라고 오늘부로 해고라고 하고 전 그 배달원한테도 정중히 사과받아내고 케익 다른걸로 보상받고 마무리 지었죠. 여자라고 우습게 보는 인간들 혼좀 나봐야해요..
베플모더니|2005.12.20 12:56
꼭 나이많은것만 믿고 여자라고 개무시하는 그런 아자씨들이 있지........그럴땐 끝까지 공손하게 할필요없어요 같이 소리지르세요 그런사람은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줄 아는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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