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고등학교때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오빠의 친한친구들 5명과...
그때 같이 교회 같이 다녔던 여자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과 아직까지 연락하고 가끔씩 다 같이
만나고 하는데 어제도 망년회라고 다 모인다고 하더라구여... 참고로 오빠의 나인 30이구여...
여자들 다 동갑이구 결혼한 여자들 둘있고...여자친구인 나로서는 별로 기분이 안좋더군여....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귄지는 1년정도 되었는데 그 여자들 얼굴 본적도 없고 정식으로 만나 뵌적도 없어 그런지
더 신경이 쓰이더군여...오빤 나보고 여자친구들이랑 그런 사이 아니라며 어렸을때 부터 아는
친구들이라 편하고 이런저런얘기 까지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친구사이라며 제발 오버해서
생각하지마라고...남자들 다 여자 친구들 있는데 왜 안데려 나가냐고 그러니 친구들도
별 말 없고 해서 그리고 니 대려나가더라도 니가 어색할거 같다고 그러더군여...
내가 막 화내니 알았다 담엔 니도 데려가께라고...
그런데 남자들 아무리 친구라지만 남자친구들과는 감정이 다르지 않나요??
여자친구들 만나니 괜히 애인과 같이 가면 신경 써야되고 그러니깐 안데려 나가는것 아닌지...
그 여자 남편들도 이해가 안가여 새벽까지 노는데 가만히 놔두는지....
난 오빠를 믿지만 여자친구들과 노는 그 자체가 싫다며 내 신경쓰지 않도록 적당히
놀고 집에 들어가라고 했어요...그런데 오빤 놀러 가고 연락도 없고 밤 12시 다 되어 전화 해보니
차로 노래방에 와 있다고 하더군여.. 그곳은 저도 오빠랑 가본곳이라 아는데 나이트처럼
무대가 있어 나가서 춤추며 술마실 수 있는 곳이였어요.
오빠가 여자친구들이랑 그곳에서 놀고 있다는게 정말 미치게 만들더군여...
오빤 자기 자신에겐 좀 개방적인 사람이거든여...노는것도 잘 놀고...새벽2시쯤 되어 전화해보니 20~30분 후에 들어 간다고 하더군여...술은 별로 안된거 같던데...그러고서 저도 깜박 잠이 들었어요. 일어나니 새벽4시.오빠 아직 연락도 없고....
전화해보니 오빠 술 떡이 되어 말두 제대로 못하는거였어여...집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집에들어가서 전화하겠다고...
정말 답답했어여...전 답답한거 못참거든여...찝찝하면 말하고 푸는 성격이라 오빠랑 대화도 안되고...
집에 왔는지 전화가 왔는데 오빤 니밖에 없다고 오빨 믿어달라고...
다 니가 아는 오빠 친구들과 같이 만난건데 내가 허튼짓 할 수 있겠냐고...
난...내가 만나는거 싫다고 오빠에게 그렇게 싫다고 얘기 했는데 오빤 연락 한통 도 없고
그리고 내가 싫어 하는거 알면서도 새벽 4시까지 놀고...난 속이 타며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 술이 되서 제대로 얘기도 못하구 끊구 담날 통활 했죠...
내가 오빠에게 여자친구들 만나는거 싫다고 오빠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고
내가 만약 남자친구들이랑 새벽까지 놀면 오빤 이해하겠냐고...
오빤 그럼 니 죽는다고 그렇게 얘길 하는데 그건 오빠만의 자기 중심적인 생각 아니예요.
오빤 그렇게 해도 되고...난 안되고
내가 계속 그러니 나보고 피곤하다면서...한두살 애도 아니고 그런거 왜 그렇게 긁냐고 그러더군여.
여자친구들에게 내 얘길 했데여...그랬더니 여자친구들 웃더라더군여.(그런얘긴 왜 하는지 ;;)
보수적인 사람들은 자기에게만은 넘 개방적인거 같아요...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계속 가끔씩
자기들끼리 만나고 둘이서도 만날 기회가 있을거 아니예요.
이렇게 할 거란 생각 하면 저가 너무 힘들거 같아요...
저가 배려해야되고 감수 해야되고...휴...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떻게 해야지 서로 맞춰 나갈 수 있을지...
여자친구와 남자친구의 문제는 정말 어렵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