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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들은 사랑했을까?(20대청년과50대중년의 꼴불견)

이사벨 |2005.12.21 12:00
조회 2,663 |추천 0

용산에서 수원,병점행 전철을 탔다.

마주 보이는 쪽에 25세정도로 보이는 섹시한 남자와 50세의 중년이 다정하게 앉아 있다.
남자가 좌석의 가장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마음놓고 그년쪽으로 45도를 틀어서
즐겁게 얘기를 나누더라.

그것도 연실 예쁘고 매혹적인 미소를 띠면서 말이다..
웃을때 보이는 가지런한 윗니들이 아주 보기 좋다.
눈이 약간 작은편인데, 겉눈썹과 속눈썹이 숱이 많고 진하다. 눈웃음이 아름답다.

그런데, 그들은... 누가 보아도, 좀 유별나보인다.

25세의 젊은 남자와 50세의 중년이 다정하게
귓속말도 나누고, 서로의 핸드폰을 만지고, 젊은 남자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잡고 10초 이상 있다고 생각해봐라.

그들은 쉴새없이 얘기를 나누었는데, 연실 킥킥댔다.
그리고 그년이 그의 손을 만지자 그가 점퍼를 덮어서 가리기도 했다.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가 핸드폰을 만지는듯 하더니 이어폰 한쪽을 그년의 귀에 꼽아주었다.
함께 음악을 듣다가, 살며시 뽑더니, 자신의 입을 살짝 가리며 귓속말을 나눈다.

킥킥 대더니, 그년의 코를 후벼주다가, 잡담 후
이번엔 이빨에 끼여있는 무언가를 손톱으로 파준다.

아무래도 그들.. 이상해보인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사이 같다.

그년.. 옷은 젊은 아가씨 취향으로 입었다.
피부도 곱고 얼굴은 희고 예쁜 편이지만, 눈가와 입가에 주름이 좀 많이 보인다.

무언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니, **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더라.
끝까지 몰래 쳐다보았다.
그런데, 그년이 자신의 가방에서 (여성용)지갑을 꺼내고, 거기서 카드를 꺼냈는데...
두장을 꺼냈다.

그럼 그렇지.. 아무래도 남자의 요금까지 내주는듯 하다.

표시내고 싶은 건가? 그렇게 노골적으로 행동하다니..

어때요? 여러점을 미루어볼 때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요?
확실히 뭔가 이상해요!
그리고 **역에는 신식 모텔도 많으니까...........

 

 

퍼온글이지만.. 어케 받아들이는지 리플러들의 의견 부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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