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사무소에 다니다 아는 친구의 소개로 아웃소싱회사 자금담당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말이 좋아 자금담당이지 경리업무만 했어요..
그래도 간섭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열심히 댕겼지요.. 지난달초에 결혼을 하고 나서 출근한지 며칠지나지 않았을때 입니다.
명의만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이사님과 세무서에 급여신고도 안되고 직급만 가지고 있는 차장이 부부싸움을 하게 된겁니다.
이분들 진짜 자주 싸웁니다. 근데 문제는 싸우면 남편인 차장님이 핸드폰을 꺼 놓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사는 회사로 전화해서 바꾸라고 하고 그날은 전화 바꿔 주느라 정작 필요한 업무는 못하게 될때가 많아요.. 와이프의 정신세계가 약간 이상한거 같아요.. 암만 그래도 회사로 전화해서 쌩난리를 피우니.. 사람들이 일을 할수가 없지요.. 눈치 볼 필요 없이 할말 다하면서 회사로 전화하는 데는..
남편이 차장
, 남동생이 팀장
, 사촌동생이 대리
... 그리고 저! 사원구성이 이렇게 밖에 안되니까 할말 다 하면서 회사로 막 전화하는 겁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사건이 일어난 날은.. 그날은 아침부터 차장님이 싸우고 나온거 같았어요.. 아침에 분위기가 좀 그랬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오전 11시가 채 못되어서 차장님이 결국 핸드폰을 꺼버린거예요. 순간 띠리링~! 하고 회사 전화가 울리고.. 차장님은 와이프 전화라는걸 직감하고 사무실을 나가 버리더군요..
전화를 받으니까.. 이사님이었습니다. 다짜고짜 바꾸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금방 나가셨는데요! 그랬더니 저보고 있는데 안 바꿔 준다고 이년저년 니까짓게 뭔데 전화를 안바꾸냐는둥,,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 한다고 자기 회사에서 당장 나가라고 있는욕 없는 욕을 다 하는겁니다.
ㅇ ㅓ ㅇ ㅣ ㄱ ㅏ 없어서... 한두번도 아니고 나가라고 하니까 나가겠다, 그치만 차장님이 자리에 없으니까 안바꿔주는거다, 왜 사람말을 못믿냐고 했죠.. 그래도 자기 할 욕은 다 합디다.
제가 이 글을 쓴 요지는.. 회사 이사가 저에게 폭언을 하면서 나가라고 했기때문에 회사를 그만둔건데, 제가 실업급여를 신청할라고 하니까 회사에서 거부를 하는 겁니다. 이런경우 저는 실업급여를 탈수 없는 건가요?
그리고 저는 급여를 130만원 받았는데도 세무신고는 80만원 밖에 안해 놓았는데.. 이런건 수정이 안되나요?
참, , 그리고 회사 자금이 맨날 딸려서 거래처에 줘야 될 돈을 제 카드로 긁고 걸핏하면 현금서비스 받아 달라고 쌩떼를 썼는데.. 제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매일같이 카드 빌려달라고 하는건 잘못 아닌가요? 물론 카드값은 다 받았지만.. 수수료 이런 부분은 치사해서 제가 말 안해서 못받았구요.
갑자기 그만둔 회사라서 어디 마땅히 아직 일 자리도 못 구했고.. 처음에 회사 그만 뒀을때 팀장이랑 대리가 수시로 전화해서 지랄거리는 바람에 스트레스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4주된 임신도 유산 되어 버렸습니다.
실업급여로라도 보상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