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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생각하기엔 아무것도 아닌일?

나라구 ㅠㅠ |2005.12.26 06:12
조회 384 |추천 0

남친 군대있을때 2년여정도 전에 

저는어머니가 안계시고 아버지 남동생이랑 같이 살았어요

어머니가 저고등학교때 나가시고 동네에 어머니를 아시는 오빠라는 분이 (제게는 아저씨겠죠)

한번오셨던적이있었죠 고생만이 한다면서.. 좋은얘기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몇일후에 집이 비어 제가 혼자 집에 있게되었는데

그 오빠라는 아저씨가 찾아오신거예요 당시 제나이는 슴둘살정도 였던거같아요

약주를 가볍게 하셨는지 술냄새도 조금나고 일전에 와서 해주셨던 얘기랑 전혀 상관없는

성적인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집에서 낮잠잘때 와서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전혀 인기척을 못느꼈는지 일어나지않더라는둥, 자기 여자조카성교육은 자기가 시켰다는둥

지금도 자기만보면 은밀히 불러낸다는둥, 자기어릴적 성교육은 동네아줌마였다는둥

하면서 저보고도 자기한테 배우라더군요 ㅡ.ㅡ;

거절했더니 강제로 그러지는 않았구요 저도 성질내면 행여라도 그리할까봐

달래면서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떨려죽는줄 알았습니다..  암울.. ㅠㅠ

지금은 쉽게 얘기하지만 그날은 정말 ㅡ.ㅡ 가만히 있어도 몸에 소름돋고 완젼 ..아흐 ㅠㅠ

남친이 군대에있으니 친구한테밖에 전화할수없는 제모습이 초라해서 많이 울기도하고

그런날이죠..

몇일후 걸려온 전화에 남친이 얘기를 듣더니 죽인다 어쩐다 말로만 하는느낌만 오긴했는데

지난일이니 걍 넘어갔죠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저도

근데 당한것도 아닌데 휴유증이란게 좀.. 그렇더군요

그날 아저씨들어올때 저희집개가 많이 짖고 대문여는소리도 들었는데.

그이후로 중년아저씨보면 괜히 꺼리고, 대문여는소리 개짖는소리에도 깜작깜짝 잘놀래고

혼자서는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문제는 오늘 일어났지요. 크리스마스 맘껏 남친이랑 즐기고 겜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저녁늦게

들어왔는데 동생이 말없이 외박을 했더군요 아무도 없는집

지금은 새로이사온집이지만 역시 혼자서는 잠을쉽게 잘수없구요 남친이 거의 저희집에와서

사는편인데 오늘은 학교근처겜방에 있다가 학교가려고 저만 집에 택시태워보내줘서

들어온거거든요 크리스마스 였구  들어올때 웃는얼굴도 보고

투정이나 부려볼심산으로 문자만 보내려다 메신저에 접속하라고했어요

금세 접속을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외박했다구 투정부렸죠. 혼자잠안오는데 날새면 자야겠다구

여자는 사소한거에 감동받는다구 그러잖아요. 저도 사소한걸 원했죠. 학교가기전에잠깐 집에 들르까

이런말이라든지. 혼자있는거 무서워하니까 문단속잘하고 이불푹덥고 따뜻하게 자라는 말!

근데 말하는걸보니 너무 많은걸 원했다 싶어 날새면 잘란다 컴퓨터좀 만지다가.. 혼자있능거 불안해

하는거 알잖아. 이렇게 말했더니

그 :"언제까지 그런식으로 살꺼냐... 

나 : ㅡㅡ;

그 :신돈버전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저 그자리에서 무너졌습니다. 그일이보통일이 아니었고

여자로서 정말 최악의일을 당할뻔한사건이었고 그일로인해 저도모르게 휴유증이 생긴건데

위로는 망정, 농담따먹는식으로 저런말을 던지다니요

그이후로 던지는말들이 저런말들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하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님 남자들이 그런일은 신경을 안쓰는건가요.

혼자만 울고있는 내모습이 처량하다못해 처참해지는 느낌입니다..

 

저말에 상처받았다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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