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수업에 학교 가다 보면 출근시간이랑 겹쳐서
만원 지하철에서 꽉 끼어 갈 때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신문이나 책을 든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 좁은 공간에서 말이죠.
그분들이 책이나 신문만 안봐도 몇명은 더 탈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런데 뭐 거기까지면 말을 안합니다.
왜 손잡이를 잡지 않는거죠?
지하철에 있는 봉이나 벽 아니면 문에 기대서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 모를까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서 까지 책을 읽는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 같으네요.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서 손잡이를 잡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지하철 정차 할 때마다 휘청거린 적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한번은 책을 두손에 들고 읽던 어떤 아저씨가 균형을 잃는 바람에
도미노처럼 다같이 쓰러질뻔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위험했었죠.
그 때 정말 압사의 공포를 느꼈습니다...ㅠㅠ
지하철 손잡이라는게 괜히 만들어졌겠습니까.
그거 안잡으면 위험해지니까 만들었겠죠.
그런데 바로 앞에 손잡이 있으면서 책보느라 안잡으시는 분들!!
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걸 왜 모르십니까.
짧은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는 것...뭐 좋죠.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의 양식을 쌓겠다는데 뭐라 합니까.
그렇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피해를 주면서 혼자만 책을 읽겠다는 생각!!!
너무 이기적이 아닌가요?
덧붙여 말하자면 뒷사람 등에 좀 기대지 맙시다....ㅠㅠ
아무리 제 등짝이 넓긴 하지만 제 등은 벽이 아니라구요...ㅠㅠ
왜 그렇게 기대시는지...
지하철이 흔들릴 때 밀려서 기대는 거면 혼잡한 와중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그냥 마음놓고 벽에 기대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누군 안피곤하고 안힘듭니까?
그렇다고 뒷사람한테 기대면 그 사람은 어쩌라고요.
오늘 아침도 어느 아저씨 한분이
제 등에 편하게 기대서 가시더군요.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니까 하는 말입니다.
가뜩이나 피곤한 아침에 너무 힘들어요...ㅠㅠ
전공서적으로 가득 찬 가방 하나로도 충분히 무겁단 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