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과는 3년 반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군인이구 제대가 이제 두달 남았습니다. 정말 전역할 날이 다가오는것을 실감합니다. 요즘 제가 일을 마치고 친구들이라 쏘주라도 한잔 하려고 하면 딱잘라 말합니다. " 나가지마" 라고... 예전 같았으면 "쪼금만 먹고 일찍들어가" 하던 남친인데...
요즘들어 예전과는 너무 달라졌다는걸 느낍니다. 외출은 물론 ... 저는 흡연을 합니다.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제가 의지박약인지는 몰라도 힘이 드네요... 반나절 참기도 힘든데 금연을 하라니... 조금씩 줄여가나 이때다 싶으면 그땐 정말 안해볼 생각이라고 말을 하면 예전에는
"그래.. 기다릴께" 하던 남친이 요즘은 "나 제대하고 나서 후회하지말고 지금 하지마"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무슨 지 후임인줄 압니다. 얼마전 외박을 나와 저희집에 와서는 지 양말을 벗기랍니다... ;;;;
어이가 없어 "야 내가 니 우임인줄 아나" 했더니 그제서야 양말을 지손으로 벗더군여... 요즘 자꾸 싸우게 되는데 지말로는 이유가 다 제탓이랍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회식겸 밥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 간다구 말하구선 회식을 즐겼습니다. 밥을 먹으며... 쏘주도 한잔씩 하며... 그리구 9시 50분에 전화가 와서 집에 안가냐구 하더라구요.. 다들 2차 가는데 저만 집에 간다구 하구 택시를 탔습니다. 회사 근처지만 걸어서 10분은 가야하는 거리라 너무 춥고 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구 통화를 하는데 쪼금있다 다시 전화한다며 끊더군여... 다시 하겠지 싶어 기다리다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날 아침부터 타지역에 교육을 갔다온다고 피곤도 하고 쏘주도 몇잔 했더니 누운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더군요... 제가 몸부림이 좀 심해 핸드폰은 진동이된 상태로 바닥에 떨어져 방석밑으로 슬라이딩을해 들어가 있었구요... 전화가 오는줄도 몰랐습니다.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고 깨서 전화기를 찾아보니 방석 밑에 있더군요... 일단 알람을 끄고 전화기를 확인해 보니 전화가 14통이나 왔더군요... 정말... 그때 아차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생각은 바로 오해를 하겠구나 하는 것이지요...
아침마다 전화가 오는데 그날은 전화도 오지않고 오후에 전화오더니 "어제 집에 안가고 머했어? 전화는 왜 안받았어? " 하는거에요... 그러길래 저도 웃으며 " 아~ 오빠가 오해할줄 알았다." 하며 "상황설명을 했죠... 역시나 안믿더군요... 정말 사람이 질릴 정도에 한마디 "아니야... 내 예상은 틀린적이 없어" 하며 "니는 어제 집에 안가구 딴데로 갔어" 그러더군요... 컥;;;;;
이뿐만 아니라 요즘은 계속 이래요... 또 제대후에 차이지 않도록 살도 빼라 그러고... 젠장...
내가 지없으면 못사는줄 아나봐요... 지덕분에 저는 친구들도 없답니다... 예전에 연락하던 친구들 울 군화땜에 저인테 전화도 안한답니다.. 어떤때 보면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른가 부다 하는데 또 어떤때보면 내가 완전 지 호군줄 아네 싶을때도 있어요...
아무튼 요즘 항상 이런식이에요... 다른 군화들도 제대가 다가오면 다들 이렇게 행동하나요??
구속이 너무 심해요... 그리구 항상 의심하고... 2년 기다리며 저 한눈한번 안팔았어요... 매일 만나던 칭구들만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면 혹시 오해하고 할까봐 그런 자린 오히려 더 피했고...
휴일이면 지네집에 장봐서 가고... 부모님들이랑 놀고... 일하고... 지 휴가나온다 하면 옷이랑 신발 사놓구... 돈이 많이 없으면 오히려 무언가를 해주지 못해 내가 미안해 하고...
이런 젠장... 정말 칭구들 말대로 대충 차이는게 맞을까요?? 정말 요즘 큰 고민거리 생겨서 큰일 입니다.
곰신님들도 저처럼 안될려면 세뇌교육 단단히 시키세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자나요...ㅋㅋㅋ
행복한 고무신님들은 이쁜 기다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