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저희 세명이 모여 얘기도 잼있게 하면서 술도 조금씩 마셨죠..
제가 소주는 정말 3잔밖에 못마시지만, 맥주는 정말 잘 마셔요~(맥주는 술도 아니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데 삽겹살은 소주와 먹어야 제맛이기에..소주를 마셨습니다.
그 두 남자는 정말 금방 금방 술잔을 비우더군요...
그렇게 얘기하는데...솔직히 A군과 저만 얘기했습니다. B군은 말이 너무 없기에...
그때 A군에게 다른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하는걸 대충 들어보니...
곧 A군의 생일이 돌아온다더군요..그래서 이번에 휴가나온김에 생일파티하자~대충
이런 대화였습니다~ A군과 B군은 중학교때부터 친구래요. 그 나머지 친구들도 그렇고..
그래서 다음 2차는 호프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첨만나는 거였고. 친한 친구도
아니기에 끼기 싫었지만...A군이 자기 생일이니까 축하해달라면서...그리고 그것보다도
B군이 "같이가자" 이 한마디에 그냥 나도 모르게 따라갔습니다~
호프집에 도착하니 남녀커플(중학교친구들끼리 커플)이 있더군요. 참 좋은 친구들 같았습니다
저를 처음본건데도 참 친한친구 대하듯 해줬어요~ 그렇게 저희 5명은 잼있게 시간을 보냈죠.
생일이라고 케잌도 사고, 사진도 찍으며 놀았죠~ 참, 그때 자리배치가 한쪽은 커플이 앉고
맞은 편에는 A군과 B군과 저 이렇게 앉았습니다. 저는 가운데 앉았고요.
호프집에선 맥주를 마셔서인지 술 술 들어가더군요~ 그때 B군이 저에게
"소주는 못마시면서 맥주는 잘마시네~" 이러더라고요..ㅎㅎ
그 호프집에서 라이브를 하는데, 어느 여가수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아파도"를 불렀어요
순간 B군이 막 좋아하더라고요 ,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며....저도 좋아했거든요..그노래..
그 음악에 심취해져서 눈을 감고 있는데. 옆모습 정말 죽여주드라고요~ 코선이 지대로였어요
사실 저는 코 이뿐 사람이 좋더라고요. 제가 코가 콤플렉스라서인지...
저는 그 B군에게 심취해져서 그 노래를 들었죠~ ㅎㅎㅎ
참, 근데 그 커플은 제가 A군 여자친구인지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박 박 우겼죠~
A군 민망해하던걸요...미안했지만 아닌건 아니니까요...
근데 제가 A군땜에 그 자리까지 오게되서인지 A군이 참 많이 챙겨주더라고요. 사진도 같이 찍자
그러고...근데 B군은 사진찍는걸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그커플녀가 계속 몰래 몰래 디카로 사진을
찍으니까 나중엔 성질내더군요...(다 같이 친구니까 장난인것같기도 하고...)
그렇게 호프집에서 맥주마시다가 저는 막차를 타고가야하기에 그만 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무슨 난 친구도 아니었는데....바락 바락 소리를 지릅니다..무슨 이브날 집에 가냐고
밤 새서 놀아야한다고~~~그 커플녀가 가지말라고 애원을 하더라고요...(이유는 모르겠음)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3차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때 또다른 친구가 왔고요. 그친구는 캐롤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면 노래방 오자마자 크리스마스니까 캐롤을 불러야한다면서 첨부터 끝까지 캐롤만
부르더라고요...참 잼있었어요. B군 노래 정말 잘하더라고요. 무뚝뚝한 성격인줄 알았더니, 조금씩
친해지니까 말도 많이 하고...그러다가 제 차례가 되었어요..저 사실 노래 못합니다...
근데 계속 하라고 해서..고르긴 골랐는데..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보보의 "늦은 후회"를 선택했습니다.
그 B군이 좋아하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고...ㅎㅎㅎ 기분 좋았습니다 .
얘가 나랑 뭔가 맞는 구석이 있구나~이렇게 생각했죠...그런데 더 부담이 되었습니다.
잘불러야할텐데...저는 조심히 불렀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막 떠들고 있더라고요..
발라드는 심취해야 제맛인데...ㅠ.ㅜ 그 순간 B군이 "야! 조용히해! 얘 노래하잖아~"
저는 순간 뻑 갔습니다. 근데 더 부담이 되더군요..다들 조용히 제 노래만 듣고 있으니...
정말 식은 땀나는데...B군이 같이 노래를 불러줬어요~ 정말 듀엣곡 부르는것처럼 좋았죠~
그렇게 노래방에서도 잼있게 놀았죠~~물론 노래방에서도 맥주 마셨습니다~ㅎㅎㅎ
조금씩 취한 상태에서 이젠 4차로 포장마차에 가자더군요...ㅠ.ㅜ 아무리 맥주라지만
슬슬 취기가 오더군요...근데 포장마차가는길이 8차선 도로 건너편에 있는거에요
횡단보도는 저멀리 있고...순간 얘들이 약속이나 한것처럼 무단횡단을 하더군요....
4명(A군, 커플, 캐롤)이 무단횡단하고나니 저랑 B군만 남았습니다. B군은 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제가 예전에 무단횡단하다가 경찰아저씨께 걸려서 엄청 혼났거든요...다행히 혼만 내셨
는데...그 후론 너무 무서워서 무단횡단을 못하겠더라고요...그래서 저는 "나 저기 횡단보도 건너서
갈게..."그랬죠..그랬더니 B군이 갑자기 제 손목을 낚아채더니 막 끌고 갑니다...놀라기도 하고
너무 순간적이라 어떻게할지 몰라서...B군이 " 벌금 나오면 내가 너꺼까지 낼게..." 정말 멋있었습니다.
또 기네요...다음 3편에 넣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