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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은 내 생일이었다

궁시렁 |2006.01.03 10:19
조회 922 |추천 0

제 생일이었습니다....

12월 31일은 형제 모임있었습니다... 제가 모이자고 했는데

은근히 욕심이 생기데요... 신랑과 오붓한~~~

약속은 지키자 해서 갔습니다...  큰시누, 둘째시누, 울 아가씨

그리고 외아들이자 장손에 장남인 울 신랑의 가족모임이었습니다

내 생일상 차려준다고 우리 시누들이랑 대형마트가서 쇼핑하고

큰시누 딸이 외숙모준다고 머리끈이랑 핸드폰줄 사줬구요

(시집와서부터 유독 이뻐하는 조칸데 왜이르케 이쁜쥐....)

둘째시누는 화장품사줬구요.... 큰시누는 시장보는 비용 댔구

울 아가씨는 미백에센스~~~

손하나 까닥안한다는 시누들 하두 많이 봐온터지만

저희 가족은 그런거 알짤없어요... 저희집에서 집들이 해두

한번씩 돌아가며 설겆이해요... 형님이나 아가씨두 시집살이 받아두

절대 저한테는 안그럴려구 해요.... 제 생일이자 신정이었을때....

10시에 일어나서 밥먹었는데요.... 미역국에... 둘째고모부가 사온 케잌이랑

시누들이 일찍일어나서 차려놓았더라구요... 알고보니 새벽부터 우리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며느리 생일상 차려주라고 전화하셨더라는....

결혼 만 3년됐는데요... 저두 이런 상 처음입니다... 우연히 연말모임하고

생일이 겹쳤는데... 회사와서두 자랑하구... 친구들한테두 자랑하구

친정가서도 자랑하고...  오늘은 여기와서 자랑합니다

첨에 결혼해서는 신랑외에 다른 가족들이 입댄 컵에는 물도 잘 안마실려고

했고... 시댁에서 나오는 말들이 그렇게 서운했더랬죠...

그런데 어느덧... 우리 시누들이 제일 이쁘고 대단하고... 울 시부모님도

뭘해줘도 고마워하시고.... 여튼.... 남편보다 좋습니다....

서로서로 잘하면 이렇게 좋은것을....

왜 그렇게 사는건지.... 제 친구보면서도 좀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많이 느꼈습니다...

나 정말.... 잘해야겠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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