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난관이다 싶을때(결혼,출산등등)마다 여기 들려서 선배님들 조언들어가던 사람이입니다...어느덧 님들의 조언으로 결혼도 하구 애두 이쁘게 낳아서 잘 키우구 직장까지 다니고 있답니다...^^ ...
고민이 생겼어요...시댁은 저의집에서 차로 3~40분거리구요.. 시댁과 저의집사이에 저와 남편직장이각각 있어요./..아들넘 지금13개월이구 시댁에서 봐주구 계시구 금요일저녁에 가서 데려와 일요일날 데려다 줍니다... 이번 4월에 아파트전세계약이 만료가 되서 애 문제두 있구해서 시댁근처로 이사를 가기로 계획이 되있었어요... 근에 어제 갑자기 신랑이 잠자리들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 꺼내더라구요....
오해하지 말구 들으라면서 단지 자기생각이구 니의견을 듣고싶어서 그런거니깐.. 정말 오해마구들으라구요..전세기간 만료되면 모아둔 돈이랑 해서 재개발예상지역에 빌라를 사자구... 그리구 우린 시댁들어가서 살자구..딱 4년정도만 들어가서 살다가 나오자구.... 돈도 돈이지만... 가족들 다모여서 살아보구 싶었다구(신랑 장남에 아들셋 시부모님 두분다 건장하시구 집에계시구 상가 임대해주시구 손자보면서 사십니다. 손자보시기전에는 두분 운동다니시구...)
어찌보면 신랑말이 맞는거같은데... 왜그렇게 힘빠지구 눈물만 흐르던지.... 아무말 않구 있으니깐...신랑이 많이 우울하냐구 하더라구요.... 괜히 자기때문에 우울한거같다구... 미안하다구..없었던 일로하자구.. 말 취소한다구 계속 미안하다구취소한다구... 그러더라구요....
우리신랑이랑 27/25에 결혼했어요... 혼전임신이구.. 결혼할려구했지만 좀 당겨져서 진행하게됐죠...시부모님 두분다 너무 잘해주시구 이뻐해주시구.... 신랑 잘해주구 참 좋아요....
헌데 우리 선배님들도 아시다시피 시댁은 남의 살림이잖아요..
시어머님 당뇨에 고혈압있으시지만 참 겉으로는 정정하시고 건강해보이십니다.. 본인 관리 철저하시구요...살림또한 저26해 살아오면서 이렇게 완벽하신분 처음입니다.... 집에 먼지한톨쌓이는거 못보구 음식물쓰레기같은거 보기힘듭니다... 빨래는 항상 애벌에 삶으시구 세탁기는 항상 돕니다....
아무리 피곤하셔두 정말 살림잘하시구 청결하십니다.. ㅎㅎ..근데 전 그렇지가 못해요... 처음 그런거때문에 시엄마에게 많이 무안하구그랬어요.... 6개월넘어서야 이제 설거지 하는게 시엄마 눈에 찼네요... 아직 빨래는 손도 못대구 애기옷만 빠는정도입니다.. 주말에 시댁가서 하는게 고작 설거지에 걸래질입니다... 시엄마 참 좋으신분인데.. 왜 그런분들계시잖아요 아들셋키우시다보니 많이 드세지셨나봐여...^^ 말 이쁘게 안하십니다... 신랑도 그런거때문에 내가 우는거 많이 봤거든요... 이젠 이해두 되구 이제서야 시엄마랑 친해질려구 합니다..나만의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처음엔 전화드리는것두 겁먹구 떨리구했는데..이제 저두 주부의 내공이 쌓이나 봅니다..ㅎㅎ 자연스럽게 하구 그러내요..근데 한번씩 언성높여질때마다 간은 쫄아요... 원래 목청이 좋으십니다...
시댁어르신들은 같이사는거 싫어하세요..처음 결혼할때 저희가 들어가살려구했더니 싫다구... 요즘 누가 같이사냐구 서로 불편하다구 굳이 싫다시던 분들입니다...헌데 남편은 일전에두 그말하더니 어제또 그런이야기꺼내는거 보니 아무래두 자꾸 미련이 남나봅니다..
들어가서 산다는게 무조건 싫다는건 아니에요.. 자신이 없어요.... 내가 잘할수있을지도 의문이구..주의에서두 100이면 100 다 들 안좋은꼴 보일거라구... 제가좀 털털하거든요....아무리 사이좋은 사람들도 의상하기 마련인게 고부간이라구....그냥 좋은 감정으로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이틀 자구오구 그러면 더 좋겠다 싶으게 제생각인데...
나야 나하나 그냥 성격죽이구 죽어살면 되지만 신랑이 혹시나 힘들까봐... 시부모님이 나한테 학을띨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너무우울해지네요... 확정된건 아무것두없는데 왜 지레 겁부터 나구 눈물만 날까요... 신랑한테는 생각해본다구 했는데....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