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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앙꼬........... 사실은 이랬어요 TT

그런사&#47... |2006.01.05 13:35
조회 499 |추천 0

 

게시판에 올렸다가,

느무 처량하기도하고 , 자삭했다가

또 다시 올려요,

 

심리상태가 복잡미묘 합니다 TT

저는 20대초반의, 여잡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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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가게됐어요,

 

 

제 상태가 ,

머리는 3일째안감고,

일어나서 세수도 안하고 ,

나와서 보니까, 체육복에 뭐가 묻기까지 했더라구요-_-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거지

 

집 바로앞에 지하철역이있어서,

사람도 아쥬 많습니다,

 

암튼, 얼른 집에 들어가야겠단 생각에

목도리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땅만보고 걸어가는데

어디서 고소한 냄세가 나더라구요,

 

눈동자만 들어서 근원지를 찾는데

길건너에서 슈크림잉어빵을  팔고있더군요 ,

 

마침 신호가 떨어지길래,

부랴부랴 길을건너서 잉어빵을 주문 했습니다

 

 

"학생 슈크림은 잘 안찾아서 좀 기다려야 되는데, "

" 네 ! ! 대신 슈크림 많이많이 넣어주세요 "

 

하고 한참을 기다렸다 슈크림잉어빵을 품에 안았어요,

집에가서 먹으려다

배가 너무 고파서 할머니드릴거 2개는 가방에 넣고

나머지를 양손에 들고 먹는데 ,

 

아주머니, 정말 정이 넘치시더라구요,

잉어를 살짝만 물어도 슈크림이 퐝퐝 터지는게,

정신없이 먹다보니

집앞 대형 횡당보도앞에 다다랐습니다 ,

 

길건너편-

점심시간에,

사무실 밀집장소에

지하철역앞이라 사람들이 엄청 뽁짝뽁짝하더라구요 ,

 

암튼, 손에들고있던 잉어빵을

한입에 넣는순간,

 

잉어가, 속이 안좋았나봅니다

꼬리가 터지면서 , 다량의 슈크림이 솓구치는데,

떨어진 장소가

딱 제 인중입니다 ,

얼마나 뜨겁던지,   촛농은 저리가라 더군요 ,

정신못차리고 ,

가까운 부분은 혀로 수습하고

손으로 닦기 시작하는데 ,

 

슈크림..

점성이있어서 ,  얼굴양옆으로  쭉이어지더라구요

목도리까지 벗어서 닦았는데 ,

 

날씨가 추워서 그대로 굳는바람에

코주변에 볼까지 번쩍이는 상태가 됐어요 ,

 

순간,

횡당보도 건너편에 있는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합니다 ,

피식피식 거리고 웃기시작하는데 ,

 

왜그러지왜그러지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무래도 저때문에 웃는거같습니다 ,

 

안좋은 머리 굴리면서, 이리저리 생각해봤더니,

 

슈크림은 노란색이고,

떨어진곳이 제 인중이고 ,

굳어버리면 번뜩거리고 .........

 

하나로 좁혀지더군요 ,

 

콧물

 

손으로 목도리로 닦고 혀로 핥고 ,,,

순간 오해는 풀어야겠는데,

몰골이라도 깔끔하면 몰라, 몰골은 추잡하고 ,

 

귀까지 닳아올라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신호가 떨어지더라구요 ,

 

안 건너면 사람들 정말 오해할것만 같고

일단 발걸음떼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면서 제 얼굴을 자세히 보기시작하더군요 ,

 

순간 다른 방법은 안떠오르고 ,

할머니 드리려고 남겨뒀던 잉어빵을 꺼내들고는

 

이쪽한번 저쪽한번, 사방팔방 다 고개돌려가면서

 

"아!! 슈크림 잉어빵 진짜 맛있다!!! "

 

를 연신 외쳤답니다

 

지나고 나니,

가만히 있었으면 5점은 받았을거같네요,

마이너스 2만점

 

그나저나 오해는풀렸을까요 ?

저 정말 그런사람아닌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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