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개월 맘인데요,
구정지나면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울 이쁜 아가를 누구에게 맡겨야해요.
친정과 시댁은 경남이구요, 저흰 용인에 살아요.
어른들께선 정 안되면 자기들한테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친정엄마는 혼자신데, 제 밑에 미혼인 동생들이 둘 있구요,
집에 들어가는 돈이 좀 많습니다.
엄마는 얼마전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쉬시면서
제 몸조리하는데 돌봐주셨답니다.
몸조리도 끝나고 했으니 엄만 일을 하셔야겠다고
아기 보면서 식당 일할수 있다고 그러시는데요,
식당일만해도 힘드신데 우리아기를 잘 돌봐주실수 있을까요?
어머님은 전에부터 외손자 봐줘도 아무 보람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고,
아기 맡길데가 없으면 자기에게 맡기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막상 어제 신랑이 어머님에게 아기 맡기겠다고 그랬어요.
그럼 알겠다고 그러셔놓고,
오늘 저에게 전화해서 애기 안 봐주겠다는게 아니라면서
우리가 아기 마니 못 볼테니 친정엄마한테 맡기면
엄마는 혼자시니까 언제든 아기를 데리고
우리에게 왔다가 며칠있다 마산 내려갈수도 있고
우린 아기 마니 보고 우리 편하니 좋지 않겠냐고 그러십니다.
구정이 지나면 어머님은 농사일에 바쁘시답니다.
그 말씀이 못보겠다는 의미일까요?
글구 친정엄마네엔 남동생이 같이 사는데,
남동생이 욱하는 성격에 엄마랑 티격태격합니다.
엄마도 만만치 않는 성격에 큰소리가 오고간답니다.
전 좀 겁이 많아서 둘이 싸우는 소리에 마니 놀라고 싫습니다.
이런환경에서 울 아기가 크는건 싫거든요,
시부모님은 저희 앞에서만 의가 좋으신지는 몰라도
부부사이가 참 좋아보여 가정이 화목해보여 좋습니다.
그냥 어머님께 맡기고 당분간은 아기보러 매주 내려가는게 좋을까요?
전화받고서 계속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없을줄 알지만,
이게 좋으면 저게 걸리고 결정을 못 내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