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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합니다.....

........ |2006.01.12 01:06
조회 1,474 |추천 0

남자친구와 사귄지...140일여정도....

 

예전에 네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릴때는 저한테 잘해주는 남자친구라고 자랑하며 글을 올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제는 헤어진다는 글을 올리네요.

 

사귀는 백여일 동안...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이야기를...2번정도 했는데...

 

첫번째는 제가 잡았고 두번째는...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이야기해서 헤어지자고 한지 하루만에

 

생글생글 웃어줬습니다...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을 그가 걱정되어서.....병신같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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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친구가 먼저 좋다고 고백해서 사귀게되었고 다른 여자들처럼 점점 제가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제 남자친구도 다른 남자들처럼 조금씩 변해가고 있고요....

 

처음과 똑같을 수는 없다고 자꾸 마음을 다 잡아보지만....

 

노력을 안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점점 지쳐가는 제 모습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싸우지는 않지만... 기념일만 되면 싸웁니다.

 

빼빼로 데이, 100일, 크리스마스, 이번에는 제 생일......

 

제발 기념일날 싸우지 말자고 그렇게 애원했건만...이제는 제 생일마저 비참하게 만들었네요.

 

<빼빼로 데이>는..... 저한테 헤어지자고 한 날.

<100일날>은 가족들과 저녁먹으로 간다고 도서관에서 혼자 비참하게 공부한 날.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그 흔한 영화표 예약도 안 해놓고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피자한조각 먹고

그냥 tv보다가 헤어진날...케익이라도 바랬는데.... 조그마한..케익하나...

 

그리고 어제 내 생일....

 

아침에 조조 영화를 보려고  아침에 일찍 만날려고 하다가  제가 늦잠을 자서

 

영화 시간대에 못 맞추겠다고 계속 짜증을 내던 남자친구....

 

점심먹고....백화점 구경하는데.... 기왕 백화점 같이 구경해주는거 내가 옷 입는거 한번 봐주고...

 

이쁘다고 말 한마디 바랬는데.. 샵을 옮길때마다 책을 보던 남자친구....

 

그리고 피곤하다고 점심 먹고 자러 간다고 집에 가자던 남자친구....

 

결국에는 서운한 마음에 제가 삐져서 활발한 모습을 안 보이니까...

 

아까부터 왜그러냐구 짜증내면서 집에 가버리던 남자친구....

 

그리고 밤 11시에 문자 딸랑..하나 "너 오늘 왜그래?"

밤 12시 10분 전화 1번 울림...

 

침묵.....

 

 

내 생일까지는 안 싸우고 좋게 넘어가길 바랬는데....

 

정말 너무합니다..... 이젠..지칩니다....

 

왜...남자들은 옆에 있을때 잘 안하고 헤어진 다음에 후회를 하죠?

 

소중하다면 지켜주고 아껴주고 보다듬어 주고 노력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꼭 소중한 존재가 없어지고 나서야....술 처먹고 전화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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