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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움...그 그리움속의 그리움....

여 백 |2006.01.13 13:39
조회 725 |추천 0





bgm) 김범수 [ 보고싶다 ]

bgm) 이은미 [ 어떤 그리움 ]

카툰은 밀가루에서 빗방울은 야후에서 가져왔어요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이 아니예요 어느 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 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빈 하늘만 있네요 당신 너무 멀리 있어요 왜 당신만 생각하면 눈앞에 물결이 일렁이는지요. 두눈에 마음의 물이 고여서 세상이 찰랑거려요 그래서 얼른 다시 빈 하늘을 올려다 보니 당신은 거기 나는 여기 이렇게 떨어져 있네요 나...당신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요 햇살 가득한 눈부신 날에도 검은 구름 가득한 비오는 날에도 사람들속에 섞여서 웃고 있을때도 당신은 늘 그 안에 있었어요 차를 타면 당신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구요 신호를 기다리면 당신은 건너편 저쪽에서 어서오라고 나에게 손짓을 했구요 계절이 바뀌면 당신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 알고 있어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당신을 내 맘속에서 지울 순 없으니까요 당신... 알고 있나요.... 당신의 사소한 습관하나 당신이 내게 남겨준 작은 기억 하나에도 내가 얼마나 큰 의미를 두고 있는지...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단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이토록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멀리에 있으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목마른 그리움이, 타는 갈증이 가득 차 오르고 메여오는 그 무언가가 턱밑까지 치고 올라올 때... 좋으면서도...... 좋으면서도 싫은 건 무엇때문일까요? 때론 그런 감정이 살아있는 나에게 "이런 것이 남아 있었을까..." 싶고 이런 기분이 첨은 아니지만 다른 느낌을 가지고, 다른 느낌을 받으며, 누굴 좋아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싶겠지요 좋아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을 때, 멀리 있다는 걸 피부란 놈도 느끼는지 유난히도 그 사람 생각을 많이 하면서 또 하나 떠오르는 게... 정말... 정말로... 그리움을 참고 참아서 오래되면 별이 될 거란 터무니 없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겠지요 사랑은 향기가 언어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죽음보다 강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풀내음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아직 그 내음이 느껴지는 사람... 난 그 사람의 내음을 은은하게 풍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바람이었음 참 좋겠지요 누군가가 많이 그리운 오늘입니다 차창밖으로 들려오는 빗소리... 창으로 무수히 다가와 부딪히는 빗소리... 우산위에서 톡톡이는 소리... 어쩜 조금은 가라않은 분위기지만 오늘 하루도 향긋한 커피한잔에 모두들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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