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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끝내야 할까요?

란. |2006.01.15 15:54
조회 334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4년동안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4년중에 2년은 남친이 군대에 가 있기도 했습니다.<1년사귀고 2년은 군대가고 지금은 제대한지 1년이 되었지요..>

남친은 연애초기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특히나 제대후 자신에게 날 맞추려고했습니다..

서로 의견이 충돌되면 제 입장은 이해해주려고 하지않고 자신의 입장만을 중요시했었습니다..

남성우월주의라고 해야하나요?그런점이 좀 있었어요..여자가 남자말을 믿고 따라와야지..하는식..말이죠.

그런면이 있긴했지만 다른면은 다 잘하고 좋고 하니까..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전쯤부터..자신은 아니라 하지만 전 그가 달라졌다는걸 느꼈습니다.

저한테 별로 신경을 안쓴다고 해야하나요? 자주 만났었는데 그 횟수도 줄고..하여간 그가 저한테 소홀하자..저는 섭섭하다며 고쳐달라고 요구했었어요..두번정도...

처음엔 그렇게 섭섭한게 많은데 왜 자기한테 붙어있냐고 그러더니...나중엔 알겠다고 노력하겠다고..

그러고 다음날이 되면 그의 행동을 똑같고....제가 왜 변하지않냐고하니까 자신은 노력하는데 저의 눈에 차지않아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그러더군요..

 

근데 엊그제인가..제 컴터가 고장이나서 남친의 친구집에 가게 되었어요..남친의 친구가 컴터를 잘 하거든요.....남친이 먼저 친구네에 가있었고..저는 학원엘 갔다가 늦게 그 친구집으로 갔었어요..그때가 4시반쯤이었어요..

전 점심을 일찍 먹었고 남친과 남친의 친구는 제가 그친구집에 도착하기 조금전에 먹었다고..하더군요..조금 배가 고팠지만 참았습니다..나중에 같이 먹으려구요.

그런데 컴퓨터 작업이 쉽게 끝나지 않았어요..7시가 되도 끝나지 않고 있었죠..남친은 지쳐서 자더군요..9시가 되어서인가 남친이 일어났어요..컴퓨터 작업은 그 친구가 할수없겠다며 포기모드로 가고있었구요..그친구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남친에게 말했죠..나 배고프다고..니가 배 안고프다고 나 안챙겨주고 너무한거 아니냐고...(전에도 이런적이 한번 잇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이상황에 그럼 방법이 없지 않냐고..'저는 남친에게 정말 실망을 했습니다.

정말 방법이 없는게 아니잖아요 시켜준다고 할수도있고 다른 방법이 있는데 만약 자신도 배가 고팠다면 나몰라라 했을까요?그 작은 하나 사소한것 하나 챙겨주지 않는 남자친구가 밉고 보기도 싫었습니다.

 

그렇게 집에오고 다음날..제가 그때 섭섭했었다고..얘기를 다시 꺼냈더니..남친이 하는말....

그럼 니가 배고프면 니일 도와주고 있으니까 알아서 밥 사줄테니까 밖에 나가자 그러지 그랬냐고..아 나는 모르겠으니까 이제 내 만날때 니가 알아서 밥챙겨먹고 다니라고.."

이러는 겁니다..

정말.............할말이 없었습니다.

전 그만 만나자고 했어요..더이상 이사람 만날 자신이 없어서요..

항상 이사람에게 맞추려고 노력했었지만..이런것까지 이해 못해주고 챙겨주지못하는 남자..힘들더라구요..

 

새벽까지 남친이랑 통화를 하던중...저희 사이의 문제를 알게되었습니다..

요즘들어 일줄에 한두번씩 꼭 싸우게 된 이유.............

 

남친은 더이상 저와 연애할 생각이 없고..연애상대 그 이상인 결혼상대자로 생각한다는것.

그래서 저에게 소홀해질수밖에 없었고....(이마음 솔직히 너무 이기적인거 아닐까요? 난 이제 다 잡아논 상대니까 소홀해지는거잖아요...항상 옆에있다고 그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아요..)

 

저는 4년을 만났지만 알콩달콩 항상 처음처럼 ............지내고싶어했습니다...이제는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있긴 하지만 아직은 연애중아닙니까?결혼한것도 아니고..설사 결혼을 해서라도 연애하는것처럼 이쁘게 재밌게 살고싶은게 저의 마음입니다...

 

지금 서로 좋아하는데 이렇게 헤어지면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서..제가 얘기했습니다.

 

그럼 내가 예전처럼 니한테 맞추고 할껀데..니도 내가 섭섭한게 잇고 하면 좀 받아주고 해달라고..

 

그랬더니 잘 모르겠다고.....자기 아버지가 어머니께 항상 그래와서인지 몰라도 나는 그게 익숙하다고......겉으로는 무뚝뚝해도 마음은 아니니까 그냥 믿고 나를 따라오라고....그러더군요..

 

대답하지못했어요...모르겠다고 했더니..자기도 모르겠다며..내일이나 모레나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남친이 저를 사랑하고있다는건 저도 압니다..

 

아는데요...제가 바라는 이것이 남친에게 그렇게 어려운 요구일까요?

 

이사람 사랑하는데요.....그사람도 저를 사랑하구요..

 

근데 이대로는 저 싫어요...남친이 조금만 신경써주면 될꺼 같은데...그걸 힘들어하니까..

 

제가 이대로 꺽이고 예전처럼 남친의견을 따라간다면....

 

아마 결혼해서도 평생 이렇게 따라다니기만 할것 같아서 겁나요..

 

미치겠어요...저 어떡해요..

 

상담 부탁드려요..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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