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우스는 정장과 함께 세련되게 입기에 좋고, 봄 나기의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와도 훌륭하게 매치되어 항상 사랑을 받아오던 패션 아이템이다. 올 봄 유난히 블라우스가 유행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직장 여성이라면 무작정 유행을 따를 수만은 없는 일. 점잖은 사무실에서 과도한 레이스나 속이 훤히 비쳐 보이는 블라우스는 자칫 사무실의 근무 기강을 해칠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직장에서 입을 블라우스는 너무 튀지 않도록 한 부분에만 포인트를 준 것을 고르는 게 좋은데 허리라인에 가느다란 리본을 두르거나 가슴 부분에만 살짝 프릴이 잡힌 디자인이 좋다.
정장에 주로 받쳐 입는 흰색 블라우스의 경우 가슴과 어깨 등에 러플, 레이스가 풍성하거나 7부 소매로 팔목이 드러나는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에 좋으며, 여기에 검은색이나 회색의 기본 정장과 함께 입으면 너무 튀지 않는 로맨틱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흰색의 단순함을 극복하는 다른 방법은 색다른 소재를 선택하는 것. 시폰과 실크 같은 하늘거리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소재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작은 구멍이 뚫린 소재나 아플리케, 손으로 뜬 것 같은 레이스도 로맨틱패션에 일조한다.
이와 함께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차림을 돕는 가벼운 평직의 면직물, 오돌토돌한 표면감이 있는 실켓 가공의 면 소재,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리넨 소재 등도 흰색의 단순성을 보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