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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당신들은....

준비맘 |2006.01.16 17:04
조회 3,273 |추천 0

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여..제가 이렇게 내려가지 않으면 올라오셔서 며칠씩 같이 있어야되지요

그래서 힘들어두 가는거죠...차라리 몇시간 기차타구 갔다오는게 낫지 며칠씩

식사 대접하며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생각하니 더 끔찍해서여...ㅠㅠ

일주일에 한번씩 꼭 전화하던걸 이제 안하구 있어여

조금씩 신경을 끊어야죠 그랬더니 직접전화 와서 왜이리 연락이 없냐구 야단

이시네여 헉...전 이제 제 몸만 생각하면서 "시"짜들 멀리 해야지...

힘내야죠 울 애기를 위해서 ~~~

감사함당 여러분들^^

 

 

결혼한지  딱 2년된 임신 20주 예비맘입니다..

전 요즘 시댁에서 전화 올까봐 집전화에 깜짝 놀라면서 살고 있죠..

전 신랑이랑 부산이 고향이라 시댁과 친정이 다 거기 있죠..

짐 경기도에 살고 있구여....

결혼해서 부산에 내려간것 하구 시댁에서 올라온거 합치면 매달 본거라구 생각하면되구여

어찌나 아들네를 오려구 하시는지...오시면 2박 3일 .3박 4일 쭉~~~~함께 있죠..

집두 20평인데 거실에 부모님 주무시고...ㅠㅠ 불편함이란....

신랑한테 넘 오래 계신거 아니냐구 했더니 울 집에 불편해서 그런지 젤 짧게

있는거라네여 친적집가면 기본이 5일 .시집간 딸집에가면 일주일씩 그냥 눌러계시죠

 

전 임신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 모든것이 시작되었죠

이런건 접구라두 울 시아버지 하시는 말씀 ..

임신 5주째 (아주 위험한 상태) 때 아가씨 아들 돌이라구 신랑이랑 기차타구 오라구(부산)

하시더라구여 갔다와서 저 유산기 땜시 병원 다녔음..(주사맞구 약먹구)

울아가씨한테 짐 위험해서 가기 좀 그렇다구 했더리" 붙어있을 애는 다 붙어있구

떨어질 애는 떨어진다"면서 내려오라구.....

 

울 시어머니 왈....

임신 12주때 경기도에서 부산까지  김장해야 되니 니 혼자 기차타구 내려와라..

저 기차타구 입덧 하면서 무궁화타구 5시간 걸려서 갔죠..

대뜸하시는 소리 아가씨집에 집들이 땜에 김장은 담에 해야된다구 하시더라구여

그러시면서" 니 부려먹어야 되는데 아깝다" 이러시더라구여 ㅠㅠ

그리고 임신하구 전화 끊을때마다 하시는말

"니 애기 낳구 나면 거기서 살거다 오래 있을거다

사람 죽이자는 말입니까 ???" 이게 무슨 경우없는 말입니까??

 집 전화벨이 울리면 시댁일까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제 아가씨집에 집들이 가서 생긴일...

아직 임신 12준데 조심하구 입덧두 하구 있는데 집들이를 아가씨집 시댁이랑 친정(우리)

랑 같이 하더라구여 사람들이 30명정도 그쪽 시누가 4명....

전 가서 서빙하구 설거지하구 ㅠㅠ

어머님이 밥먹고 있는 저보구 가서 도우라구 하더라구여 ㅠㅠ

 

이번 설연휴 저보구 3일 전에 혼자 기차타구 내려와서 시댁에 있다가 시골 (시할아버지)

계신곳 가자구 하더라구여 친정에 잠시 얼굴만 보이고 ㅠㅠ

글구 설 지난 30일날 자기딸( 아가씨) 가족들 얼구 보구 올라가라구 ㅠㅠ

작년 추석에두 자기딸 온다구 저보구 친정 가지말라구 하시는걸 무시하구 친정가벼렸죠

그랬더니 이젠 아예 미리 내려와서 안 보낼 생각이시네여 참 기가막혀서...

신랑이 이 부분은 확실합니다 꼭 절 데리고 친정에는 가죠..

 

넘 한거 아닌가여???

제가 임신하면서 일을 그만두면서 자기 손아귀에 잡구 흔들려는 시댁~~~~~~

정말 화가 납니다 ㅠㅠ

글구 시댁에 신랑두 없는데 ..글구 주택이라 춥다구 딸래집에 일주일씩 계시면서

임신한 며느리 추운곳에서 감기라두 들면 어떡하려구 오라구 저 성화신지.....

임신은 뒷전이고 일안하구 있으니  어찌나 부러먹을  궁리만  하시는지..

 

31일날 울 신랑 승진했다구 전화드렸더리  당장(  밤 9시 ) 내려오라구

헉...1일날 신랑후배가 결혼을 해서 안된다구 했더리 누가 1월 1일날

결혼하냐구 ....딱 짤라서 말하구 제가 거짓말 하는것 처럼 ㅠㅠ

 

아가씨 왈 "한턱쏴" 이말하면서 이제 무슨 무슨 사모님 이겠네여

이러면서 추카한다는 말은 영 뒷전이네여

시댁식구들과 있으면 우리가 봉이되지여

아가씨 "언니네는 애기두 없구 둘이 벌잖아 " 이러면서 돈 안내구 헉..

이제 애두 있고 혼자 버니까 어떻게 할지 봐야겠죠

 

전 이번 설에 넘 가기 싫어여...

전 시댁이 넘 싫어여 ㅠㅠ 경우 없는 .........

어찌하나여??

 

참고로 제 신랑은 시댁 얘기 나쁜쪽으로 하면 젤 싫어해여

신랑은 시시콜콜 이런 얘기 다 모릅니다...

다 말하면 싸움만 하겠죠 ....

신랑두 젤 예민한곳이 시댁이죠 하지만 많이 저를 배려해주는

신랑 땜에 많이 포기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다 가도 이런 일 한번씩

생기는 정말 미운감정 추수리가 넘 힘드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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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저그런사람|2006.01.16 17:11
신랑앞에서 한번 확 쓰러지십시요! 정신 놓을 정도는 말고... 배가 아프다고 .. 이상하다고... 그리고 의사한테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부산 왔다갔다 임신 초기에 고생한거 내비치시면 그것때문에 그런거라고 몸 조심하라고 그러실껍니다. 신랑이 그소리 들으면 부산 내려가라는 이야기 안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참 그 시어머님도 어이가 상실이신게... 따님들 임신하셔서 시댁에서 그렇게 오라가라하면 좋아하실런지 몰라... 아주 종을 얻으신걸루 생각하는것이야... 왜 그럴까... 임신하면 자기들 핏줄을 잉태하는 아주 고귀한 일이고 힘든일인거... 모르시나??? 아님 잊어버리신것인가??? 암튼 힘내십시요... 님은 고귀한 생명을 잉태하실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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