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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어쩌죠.. |2006.01.17 17:30
조회 54,013 |추천 0

톡이란게 이런거군요..ㅋㅋ

 

네이트온에

[오늘의 톡]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라는 제목이 지나가더군요..

에효.. 나랑 똑같은 처지의 사람이 또 있구나라는 생각에

클릭을 했는데..

다름 사람이 아닌 저 더군요..

어찌나 깜짝 놀랐던지....

 

제 하루 일과는 출근해서 사장님방을 청소하고..

톡을 읽는걸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좀 다르네요.

톡을 읽는것이 아니라..

제 글에 달린 리플을 읽는거였습니다.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의

충고와 걱정 격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정신없이 적은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도요.

 

그리고 이 아이디는 제께 아니라 제 동생꺼구요...

제 동생이 자기 아이디로..

이런거 적어 놓은거 알면 깜짝 놀랄꺼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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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어쩌면 좋죠..

다름이 아니라..

10월달에 친구한테 (그렇게 썩 친한 친구도 아닌 얼굴만 아는 정도..) 급히 전화가 와서

11월에 월급받으면 꼭 줄테니까 20만원 만 빌려줘,.

내가 진짜 급해서 그래..이러길래..

혹 그럼 사람있잖아요..

남의 부탁 잘 거절못하고,,

근데 막상 자신은 남에게 부탁이라던가..아쉬운 말 못하는 사람..

제가 그렇거든요.

암튼 그래서

친구라는거만 믿고 빌려줬줘..

솔직히 저도 직장생활하지만.

그렇게 많은 월급도 아니고. 객지에서 자취생활하면서

동생들이랑 같이 살기에,,

좀 힘든데도 친구가 급하다고 하니까,,

11월달에 꼭 준다고 하기에..

그말만 믿고 빌려주기로했죠..

친구가 고맙다며 꼭 11월달에 준다며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너 나 믿지? 믿으니까 빌려주는거 맞지?

라면 연신 물어보더군요..

전  반신반의하며

웅 믿어...믿으니까 빌려주지...믿지도 못하는데 왜 빌려주겠냐???

웅 고마워,,정말 고마워.. 내가 꼭 11월달에 줄께.... 

이랬는데..

세상에 알아보니...

그 친구... 남자친구랑 놀로 다닐려고

저한테 급한일 있다고 돈 빌려달라고 한거 있죠...

그리고 돈 20만원도 없으면서 180만원짜리 다이어트 프로그램하고..

암튼..

11월달 월급날이 되니..이 친구가

미안..진짜 미안...

내가 주고싶은데..카드빚이 많아서.. 월급으로 들어오면

그 즉시 카드요금을 빠져나간다..

내 돈이 내 돈이 아니다. 진짜 미안.. 다음달에 꼭 줄께..

이러더군요..

또 할수 없이..뭐라 말 한마디 못하고..

웅..그래 알겠다 하고

기다렸죠.

근데...

12월달에 월급날이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전화를 했드랬죠..

젠장...

어떤 여성분이 친절히 전화를 받더군요..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니..............................

오마이 갓..

그래서 다른친구들을 통해..겨우

그 친구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죠.

그런데

다른 친구들말이..

아..너 미쳤어.. 왜 그랬어..

걔 원래 돈 빌려서 잘 안 갚어..

돈 빌려줬다 못 받은 얘들도 많은데..

너 이제 큰일 났다..

이러는 거예요..젠장..ㅠ.ㅠ

하늘이 캄캄해지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해서...돈 보내달라고...

그러니..

미안 진짜 미안...

내가 회사를 그만뒀다..

집 사장이 안 좋아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있다..

어쩌구 저쩌구.. 주저리 주저리

핑계를 늘어놓길래..

그랬죠..

그럼 너 카드있으니까..

그거 현금서비스 받아서 보내달라고.

나도 힘들어서 지난달에 적금깨고..

정말 미칠것같으니...

이러니...

그 친구 왈..

미안..

내가 카드 빚이 좀 많아서...

주저리 주저리.......

뭐라 할말이 없다 정말 미안해..

계속 미안..주저리 주저리....

그래서...제가..

미안...너가 돈이 있으면서 안 주는거 아닌거 아는데..

나도 정말 힘들다..

더 이상 나도 모르겠다..

이번달까지 꼭 보내주라...

이러고 끊었는데...

 

어쩌죠...

저 사실 그 친구 믿고..

적금깨고..

그랬는데..

원지..영 영..그 돈 못받을것 같아요..

옆에 살면 집이라도 찾아가고 싶지만..

전 J시에 살고

그 친구 C시에 살거든요

거리가 좀 멀어요..

집도 어딘지 모르고...

 

어떻게 하면 그 돈 받을수 있을까요.

20만원 저한텐 정말 큰 돈이거든요...

도와주세요..

 

 

  호프집 유형 ? 이런 손님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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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방법알려드...|2006.01.18 09:21
1. 친구랑 통화하면서 통화내용을 녹음한다. 2. 친구에게 받은 문자를 다 저장한다. 3. 친구에게 이멜을 써서 답장을 받고 출력한다. 4. 은행에 송금한 지로용지(없으면 은행가서 다시 뽑으세요)를 챙긴다. 6. 법원에 가서 내용증명을 작성한후 발송한다.(내용증명은 법원가서 물어보면 확실히 알수 있답니다.) 7. 내용증명발송후 내용증명과 계좌이체자료, 님이 가지고 계신 핸드폰녹취록, 문자저장한것, 이메일자료를 근거로 채무상환을 고의로 지연하거나(미안해 내가 카드빚이 많아서.. 이런내용) 연락이 두절된 상태(핸폰 번호를 바꾼다거나..)의 채무자를 사기죄로 고소합니다. (민사소송) 이렇게 소송을 걸면 채무자에게 경찰이 출두명령을 하게 되고 빌려준 님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자에겐 약식명령으로 벌금이 부과됩니다. 9. 이렇게 해도 돈을 안갚을 경우 -_-+ 채무자를 상대로 채무반환청구소송을 겁니다. 이 소송을 걸면 채무자의 집에 빨간딱지가 여기저기 붙습니다. -_-;; 참고로 저는 9번까지 해본사람입니다. 예전에 피시방 아르바이트하면서 번 한달월급을 친구 카드값 메꾼다고 빌려줬다가 안갚길래.. ㅠㅠ 절 믿고 신고하십시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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