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몇 개 더 올라와있을 것 같아서 와보니 톡이 되어 있네요^^...같이 걱정해주시고 리플달아주신분들 악플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녁에 남편 오면 바로 전화하려 했는데 리플읽고 다시 생각해서 전화안했습니다...첫날에 휴대폰으로 사진은 찍어놨고 병원가서 간단한 검사 하고 진단서만 해놓을려 했는데 나중에 이상생길것을 대비해서 제가 진단서끊자할까봐 병원을 안간다네요...;;;
님들이 달아주신 리플 첨부터 끝까지 모두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사과는 사리곰탕과 같아서 진심으로 우러나야된다는 님부터 리플놀이하신 님들하고 같이 폭력에 아픈 경험있으신 분들글까지요.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눌들 먹여살리려고 힘든일 마다않고 갖은 욕설에도 꿋꿋이 참으시고 일하시는 모든 남자분들, 여자분들 글에 감동도 많이 했구요.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리플들,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어제 아래쯤에 사장하고 관리자들하고 술을 마시고 사장이 없는 자리에서
저희 남편을 가운데 두고 말다툼하던중 소위 회사에서 잘나간다는 사람이
얼굴을 주먹질을 했답니다.옆에 있다가 아무이유없이요.
술만 먹으면 그런 사람이 된다네요.사과도 둘이 있을때 그냥 미안하다는 한마디 하고 가버렸다네요.
남편은 그냥 맞고만 있었구요.
딱한대를 맞았다던데 입술좀 터지고 얼굴에 멍들고 근데 눈에 피멍이 들어서 눈도 못뜨고
다닙니다. 안대를 했구요. 회사사장한테 전화해서 사원들 관리 이런식으로 하냐고 따질려다가
만류해서 참았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지만 남편은 띠동갑이고 때린사람은 두살 더 많답니다.
제가 차라리 사표쓰라고 그랬습니다. 남편이 자기도 직위도 있는데 마음이 얼마나 상했을지 생각하면 열받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오늘 그 사람한테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요...제가 사실 말도 잘 못하구요.
우리 오빠가 회사를 관두는 한이 있어도
"당신이 한대를 때리든 백대를 때리든 폭력은 폭력이고 난 당신 이름도 처음들어보고 마음같아서는 폭력죄로 신고하고 싶지만 오빠를 봐서 참고 있다고 만약에 이 일을 그냥 그냥 넘어가서 나중에 오빠 시력에 이상있다거나 눈이 잘못되면 당신이 어떻게 보상할거냐면서" 이런이야기들을 할려고 합니다
상다방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구요. 뱃속에 아기도 있는데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남편 자존심 회복시켜 주고 싶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