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보다가 생각나서 처음으로한번 올려봅니다.
전 중학교는 여중을 나오고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을 나오고
재수하고 대학교는 여대가 아니긴한데 거의 여자독점(?)과;;
음...솔직히 남자들한테도 여자들한테도 예쁘단 소리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미인얼굴은 아니구요 그냥 분명한 마스크정도.
말라서 키가 좀 커보이는 몸매(작은 가슴에 심각한 고민중) 입니다.
모 외모만 보고 사귀는건 아니지만...
해튼 내가 남친없다고 하면 왜 안생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근데 소극적이고 좀 쉽게 맘을 안열고 우울한 성격탓에 연애한번 못해보고
대학교 들어와선 예상과 달리 오히려 알고 지내는 남자 친구도 없어지더군요;
고등학교때 내가 첫사랑이라고 고백한 남자(제가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제외하고는
당췌 러브모드라는걸 한번도 경험해보질 못했습니다.
올해 스물둘. 어리다고들 하겠지만...
사회생활도, 연애도 한번 제대로 못해본채 새해를 맞기엔 참 창피한 나이입니다.
대학만 가면 솔직히 다 될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나이 먹도록 요로코롬 한심하게 앉아있을줄이야...
물론 제 친구들 중에서도 연애한번 안애본 애들도 꽤 있고
중고딩때 사귀다가 오히려 대학와서 한번도 못사귄 애들도 있고
뭐 쫌 늦은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초딩도 연애하는 시대에 저는 관계;는 커녕 키스한번 못해봤단게 참 창피합니다.
그리고 또 고민은...
도대체 사랑이란 감정이 어떤건지를 모르겠다는것.
전 남자친구가 별로 없는편인데 있는 남자친구들이 굉장히 잘해주고 들이대고 그러면 순간 이성으로 느껴집니다. 자상하고 챙겨주고 그러는거에 마음이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외모가 멋있어서도 아니고 따라서 잘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잘생겨도 감정이 안생깁니다.
친구나 가까운 사람같이 잘 아는사람한테 생겨요.
시간이 지나서 사그라들거나 편해지기도 하지만 순간적으로 그런 감정이 생깁니다.
전 다른사람들도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제 친구는 전혀 안그렇다는군요.
여자로써 민망한 얘기도 남자들한테 편하게 서슴없이 하고.
그러니 남녀관계에서 어디까지가 우정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날 친구로 대하는건지 다른맘이 더 있는건지도 모르겠구요.
겁이 많은 저는 괜히 딴생각했다가 소중한 친구마저 잃을까봐 일부러 막 여성스럽지않게 행동합니다.
남들은 별게 다 걱정이랄지 몰라도 이 나이 먹도록 사랑한번도 못해보고 연애 경험없는것이
저로썬 젤 걱정이고 고민입니다.
저같은 분들 또 있으신가요?
연애고수(?)님들도 리플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이상 연애유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