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파트... 층간소음.. 이정도 일줄이야...

막내며늘 |2006.01.26 11:59
조회 1,150 |추천 0

음..
오늘도 심심해서  이글저글 기웃거리다..
오늘은 층간소음에 관련 된 글을 보게되서 저두 글을 써 봅니다.
얼마전에 결혼을 하면서 10년된 아파트를 구입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쏟아지는 스트레스 속에...
그나마 가장 즐거움이라면.. 내 마음대로 집을 꾸밀수 있다는 것!!!!
집꾸미기 카페를 온통 헤짚고 다니면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벽지도 고르고 바닥재도 고르고 했드랬죠..
그런데 요즘은 장판보단 강화마루다.. 원목마루다... 마루나 타일바닥이 유행이더라구요...
친정 아부지는 나중에 애기라도 낳으면 마루바닥은 딱딱하다고 장판을 강추 하셨지만...
제가 기어이~~~ 마루를 깔겠다고 우겨서리.. 바닥은 마루를 깔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이사를 오고 얼마 안되서.. 저녁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아랫집 아주머니 (30대 초반의 새댁 같았음..)

 

" 죄송한데요.. 왠만하면 제가 안올라올려고 했는데..
  시간도 늦었고 낼 출근할 사람들도 있는데 계속 딱!딱!딱! 소리가나서 잠을 잘수가 없거덩요..."

 

순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 저희 집은 애들도 없고... 신랑이랑 저랑 둘이 사는데 둘다 회사 다녀서 집에 잘 없거덩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쇼파에서 TV 를 보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가 난다는 말씀이세요??? "

 

" 아니.. 낮에도 그렇고 밤에도 ..심지어 새벽에도 뭔가 콕콕 찍는 소리가 나요!!! "

 

허거거... 집에 귀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사과를 하고난 뒤에 신랑이랑 둘이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갑자기 어디선가.. 탁~탁~탁~~ 소리가...
그때까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 강아지 발소리더군요... 허거거...
왜 강아지들은 발톱을 길게 깎잖아요 (발톱에 혈관이 있어서...)
게다가 바닥이 마루다 보니.. 마루판이랑 강지 발톱이랑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하고 나는겁니다..
허거덩덩.....
울집 멍이가 시츄에다가... 나이도 있고.. 비만이고....
평소에 전혀 짖지도 않고 (일년에 두번 짖음.. 갑자기 뭔가 울분이 쌓일때..ㅋㅋ)
잘 뛰지도 않아요... 공을 던져도 주저앉아 버리는....
그런 아이라 의심을 못했었는데..
그리고 실제로 저희 집에서 들어봐도 발소리가 그렇게 크진 않거덩요...
그래도 아랫집서 올라올 정도면 소리가 많이 울리나보다 해서....
집안에 모조리 카펫을 깔았지요 ㅠㅠ
그뒤 울 친정아부지.. 그러게 장판 깔자했더니 비싼 바닥 깔아서 이게 뭐냐고 뭐라하시고...
신랑은 나중에 애기라도 낳으면.. 애들뛰면 더 울릴텐데....
바닥 다 뜯어내야 되는거 아니냐고 눈치주고....
서럽고.. 더럽고.....(췌.. 첨에 깔았을땐 럭셔리 하다고 좋아하더니....)
하여간 요즘은 조심조심 살금살금 다니구요...
바닥에 핀이나 빗만 떨어져도 깜짝깜짝... 놀라고.... 하여튼 힘들어요...
얼마전에 베란다에 런닝머신을 설치했는데..
이것도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바닥에 방음제를 두개나 깔고도...
미리 아랫집에 문에 편지를 써놓고 왔답니다...
혹시라도 소음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방음 처리를 더 하겠다고.. ㅠㅠ
정말 아파트 처음 사는데요...
소음문제... 답도 없고 힘들어요... ㅠㅠ
아~~ 로또 맞으면 전원주택 가고싶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