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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집(시아버지)인가 봅니다..ㅠㅠ 제인생 참...

빨강머리앤 |2006.01.26 14:04
조회 5,579 |추천 0

안녕하세요..

 

여기가 시친결이군요..  톡을 본지 한달 채 안되었지만 글올리는건 두번째네요.. 남편vs아내 이란에

하도 답답했을때, 한번 올렸구요..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여기서 님들의 시댁얘기 잘 보았습니다..

저두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라도 님들 위로받고 또 제 자신도 찾게 될겸 올려봅니다..

얘기가 좀 길어요 제 결혼생활 그 잠깐이 참 .....  이해해주세요.. 여기라도 털어놔야 속이.... 후..

전 2남 4녀중 4녀구요.. 결혼하기전까지 참 열심히 살아왔던 정말 평범한 여자였구요.. 딸로는 막내라

집에선 귀염도 받았고 몸이 약한 관계로 가족들 보살핌 속에서 잘 자라왔는데...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했어요.. 학교 선배와 서로 신뢰했으며 사랑했으니까요.. 제인생이 결혼한 후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결혼전엔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정말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싶었는데요.. 막상 결혼하니 다들 아시겠지만, 결혼은 둘만 하는게 아니구나..절실히 느낀답니다..

몇가지 예로 저희가 결혼해서 1년동안은 시댁에서 살림가르치겠단 명목아래 함께 살았었는데..

더한 시아버지도 계시겠지만, 전 약과인거 같지만 좀 유별나긴 하시더라구요..  전기세, 수도세, 전화세 많이 나온다고 항상 코드 뽑고 전화는 친정집에도 한통도 제대로 못한거 같구요.. 수도세는.. 제가

이 수도세땜에 한맺힌게 있어요..  아이가 일찍생겨서 임신중인데 울 신랑집 2남 2녀거든요. 시골집이지만, 땅도좀 있고 집도 새로지어서 크고 멋있어요. 근데 욕실에서 동생들 셋 빨래와 시부모 빨래, 날마다 제가 했어요..어느날은 그러더라구요 울 어머님 수도세 많이 나온다고 밖에 나가서 샘에서 빨래를 하라네요 우물 아시죠?  빨래까지는 하겠는데 그걸 짜서 옥상까지 들고 올라갈려면 배까지 부른데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그땐 시부모님 밉보일까봐 상당히 조심스러워 해서 네네 하며 시킨대로 했죠.. 울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믿지도 않더군요.. 이때까지 살면서 아버님을 가장 존경하며 산 사람이고 대꾸한번 안하고, 사고한번 안친 착한 아들이거든요..  책임감도 강하고 성실하죠..  이런저런 일로 제가 잘하고 싶다가도 마음상하고, 아침, 점심, 저녁상을 꼬박꼬박 제가 다 차리고 집청소하고 배불러서 몸 움직여야 한다고 시부모들 항상 그렇게 시키세요. 물론 다했죠 대꾸없이 웃으면서..  그때까지만도 잘보이고 싶었으니까요. 그리구 신랑 쉬는 주말이면 밭에 나가서 같이 일하구요.. 전 음식하기도 하고 같이 일하기도 했구요.. 근데 그렇다 살다보니 제가 넘 힘들더라구요.. 어떤날은 자주있는 날도 아니었는데 저희 신랑 모임과 제 모임이 겹쳐서 모임을 다녀온적 잇는데 시부모 저녁상 안차려 줬다구 거실에 있는 화분을 던지더라구요 쌍스런 욕까지 하면서 아버님이 술한잔 하셔서 그러신건지.. 예단때문에도 별로 탐탁치 않으시더니 집에서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밉보였다고나 할까요? 맨날 눈치보는 느낌.. 그랬거든요..그리구.. 생활하다보니 이렇게 좀만 더 오래같이 있음 저가 피말릴것 같아서 신랑 벌어오는 돈이 그때당시 보너스 없을때 80이에요.. 그래서 분가는 엄두를 못냈었는데 어떻게든 분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특히 어린 아가씨 앞이나 도련님 여자친구 앞에서 면박줄때는.. 그리구 울 부모님 욕할때요.. 정말 화나더라구요..참는것도 한계가 있고..  저 같고 뭐라하는건 참을수 있지만, 부모님이 어쩌거 저쩌고 가정교육 어쩌고 하실땐,, 욱 해서 한마디 하고싶지만, 그랬다간 정말 가정교육 못받은 사람 될거 같아서 억지부려도 다 참고 참았습니다 대꾸한적 없구요..

아기 낳고도 21일 친정에서 몸조리 하고 시댁와서 천기저귀 다 빨고 삶고 휴.. 그런저런 암튼 힘든통에 저희 신랑한테 월세로라도 분가를 하자고 했죠. 신랑도 못 참겠던지 분가를 했어요 10평짜리 다 쓰러져 가는 주공아파트에 9백짜리 5백은 저희가 벌었고 4백은 제 비자금으로. 숨겨왔던 돈을 꺼냈습니다.. 나간다고 할때 또 욕을 하고 난리더군요.. 잘사나 보자고.. 참....   암튼 그래도 잘 마무리 해서 정말 잘나왔단 생각하는데 생활이 힘들더라구요 신랑 받는 월급이 있으니 저두 직장생활 하게되어서 아이를 아이봐주는 사람에게 맡겼더니 애가 너무 울어서 입원을 하는 바람에 시댁에 돈을 주고 맡기게 되었지요.. 그러던중 큰 사건이 터졌어요..  퇴근후 시부모 밥차려주고 치우고 집에 왔었는데 그날 회식이라 직원분들이 밥만먹고 바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드렸더니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밥먹고 바로 들어갔는데도 시아버님 술드시고 또 욕하시더군요.. 그 눈빛 정말 싫었어요.. 고지식 하고 완고하시고 남에게는 정말 더 없는 좋은 소리 들으시는 분인데 저한텐 그런 억지고집 부리더군요.. 어려움을 모른다고 시부모 밥안차리고 며느리는 애맡기고 밥먹고 왔다고.. 다시는 느그애기 맡기지 말라 더군요.. 그말에 전 그동안의 서러움과 눌렀던 감정을 차머리로 나온 어머님께 조근조근 다 얘기했어요.. 정말 대학까지 나온 고학력자는 아니더라두 부모님 두분 충분히 지혜로우신 분들이신데 왜 절 꾸짖을때도 그 어린아가씨나 아직 우리 식구도 안된 도련님 여친앞에서 면박을 줘야하겠냐고 조용히 따로 절 불러서 혼내켜달라고. 이렇게 회사 퇴근하고 회식이라도 할때는 이해를 좀 해달라고 항상 제가 밥을 차려드릴수는 없다고 (아직 어머님 나이도 53) 이해좀 해달라고, 아버님 술드시고 억지 안부리면 좋겠다고 조근조근 얘길 했죠... 그게 그렇게 큰 화근의 말이 될줄도 모르고 주공아파트로 갔답니다.. 아무래도 아버님께선 어떤생각으로 그렇게 하셨는지 몰겠지만, 이혼시킬 각오를 하고계셨던듯 싶습니다.. 그날 저녁 쫓아오셔서 저희 가전제품 부스고 듣도보도 못한 쌍욕을 하시며, 쌍스런욕요 첨 들었네요 어른들이 저런욕도 하는구나 .. 기가막혀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입도 벙긋안했어요 1시간 가량을 니년때문에 미친년 니년때문에 우리아들까지 망쳤다면서 더 심한 욕도 ..  ㅠㅠ  암튼 그날 충격이 대단했어요 신랑이 도중에 와서 그걸 보더니 도저히 믿기지 않았겠지요.. 지금뭐하는 짓이냐고 한마디 했다가 밥통이 날라온 바람에 안피했음 그대로 병원직행할 뻔 했어요.. 신랑에게도 욕을욕을 하더군요.. 전 1시간 가량 또 그렇게 어머님 옆에서 거드시면서 그렇게 한두시간 듣다가 울 부모까지 욕하고 이혼시킨다고 꼭 이혼시킨다고 두고보라고 하길래 하도 미워서 아버님 째려봤어요 처음으로.,  그랬더니 때릴려고 하더군요 손이 올라오더군요 어머님이 잡드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며느리라고 못때릴것 같냐고 그러더군요 째려볼 가치도 못느껴 걍 고개 돌렸네요..  그런날이 있은후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한동안 안들어 갔어요 시댁엘 일주일에 서너번은 꼭 들어갔는데, 한 3주 안들어갔더니 울 친정에 두분 쫓아가서 울 엄마랑 언니랑 올케 앞에서 저를 아주 바닥으로 만들었다더군요, 혼수얘기부터해서...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이혼시킬거라 했답니다.  울엄마 처음부터 끝까지 그말씀 다듣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다더라구요 당신들도 딸이 있으니 시집보내보면 알거라고.. 그럼 이런행동은 안했을거라구요.. 울시부모 가는길에 동네사람들이 소금을 뿌리면서 상종못할 인간들이라고 욕을 막 퍼부었답니다. 나중 언니가 들려주더군요.. 그래도 어찌 어찌해서 저희가 잘못했다하고 또 들어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술사고 가끔고기사고 그렇게 들어갔답니다..  제가 직장생활하더라도 생신때는 그전날 음식을 다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다 준비하고 미역국 끓여서 항상 드렸어요.. 그리고 출근하고 저녁에와서 다시 가족끼리 저녁먹고 울집갔었지요 물론 명절때, 제사때 어버이날때 때되면 다 챙겼구요.. 저딴엔 한다고 참 열심으로 했는데, 제가 힘들어서 였을까요? 원인을 알수없는 병명으로 제 발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3년동안을 이 병명은 청피반양혈관염으로 처음엔 파릇파릇 멍들다가 나중에 그곳이 여름만 되면 괘양으로 썩어가는... 지방에서는 고칠수도 없고 이쪽저쪽 병원 쫓아다니면서 치룔했지만, 다시재발하고 또재발하고 겨울엔 또 괜찮아지고 그러다 결국은 서울아산병원가서 겨우 재발한걸 낫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힘든일 하냐고 이건 만성혈관염이라 재발이 잦아서 매우 고치기 힘든병이니 오래서있거나 쪼그려 앉아있거나 하지말고 잘때는 필히 다리를 올려놓고 자라고.. 근데 시댁가면 쪼그려 앉아서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 아파도 명절때도 그많은 전 다부치고 일하고, 했건만, 너무 아플때는 솔직히 못합니다. 걷기도 힘들거든요.. 신발도 제대로 못신어서 회사에서도 그래서 계속 일할수 있겠냐 하더라구요.. 그치만 참고 견뎠어요 지금 그만두면 그만한 회사 구할수도 없거니와, 이제 집에있게되면 시댁에 더 많은 일을 해야함을 알기에... 지금까지 6년되었네요.. 회사일에 집안일에, 다리아픈데도 아들 돌보는 일에. 시댁일에 너무 힘들었어요.. 겨우지금 겨울이라 다리가 좋긴 하지만 여름되면 또 재발할까 겁나고... 그런찰나에 울 시아버님 또한번의 사건을 터지게 했네요.. 발단은 작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일은 커졌어요. 그날도 주말이라 어김없이 들어가서 잔일을 하고있었죠. 점심을 차려서 먹고 또 감이 벌레먹어 그걸 쪼그려 앉아서 씻어내느라 저녁까지 해야했어요 감이 좀 많아서요.. 글고 그 하얗게 낀게 잘 안벗겨져서.. 암튼 그렇게 하다보니 저녁차릴때가되어 조기를 굽고 있었어요..  근데 저녁다먹고 설겆이 하는데 절 부르더라구요 울 아버님 말씀 그대로 쓸께요..  니 여기 앉아봐라, 니 눈에 저 빨래가 보이냐 안보이냐 그러더군요.. 거실에 빨래가 조금 걷어져 있더군요.. 분명 옥상엔 없었는데 다른곳 건조대에 있었나 봅니다.. 전 당연히 몰랐죠. 전 죄송합니다 옥상엔 없길래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러구 싶었지만, 말대꾸하면 또 가정교육 어쩌실것 같아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저희신랑 당연히 항상 그랬지만 옆에서 듣고만 있어요 죄인처럼 저도 그렇구요.. 그러더니 작정 하신것 처럼 큰소리로 그러시더군요. 니 시애비가 빨래를 걷어와야것냐 니가 며느리냐? 니 지금하는짓좀 봐라,  일주일에 한번오는것도 어찌하믄 나갈라고 점심먹고 갈때도 있지? 니가 집을 둘러보고 느그어무니가 못해본 빨래가 있으면 해야것냐 안해야것냐 청소도 그렇고 니가 이집 며느리믄 여리저리 둘러봐서 일주일에 한번오면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이래저래 해야지 니 하는짓이 뭐냐? 니가 다리 아픈건 알것다 만은 며느리 로서 할도리는 해야하지 않것냐? 우리집은 제대로 해야한다  제대로 못할것 같으믄 니 다시 여기 들어올 생각도 하지말어라.. 딱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하고 다리 아파진 후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어찌 그 큰 거실청소며 걸레질이며 엄두도 못내는데..뻔히 아시면서도.. 제 아픈건 아픈거고 며느리 할도리는 해야한다니요...  아파도 식사만큼은 제가 꼬박꼬박 싱크대에 의자대놓고 앉아서 설겆이하고 상차리고 했는데...휴.... 그말을 듣고  또 충격을 받았지만, 자기 딸이면 이리 못하시겠지요.. 티내지않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만큼은 신랑도 화가 많이 난듯 했구요..앞으로 당분간 들어가지 말자고 하더군요.. 저두 안아팠다면 다 맞춰드릴수 있었지만, 아픈상태인데 이런소리 들으니 더이상은 못하겠다는 포기가 들더군요.. 그리고 그담주 또 일있다고 들어오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신랑만 갔습니다 전 그전날 아이 체육대회땜에 몸살도 났었구요. 근데 가자마자 신랑이 다시 온거에요 그러더니 부모님께서 나 안들어왔다고 욕을 욕을 하더랩니다. 그러더니 무슨 조치를 취하자 이래갔곤 안되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당분간은 들어가지 말자고 결론을 냈습니다..  그렇게 말없는 냉전이 시작되었지요... 울신랑은 부모님 생각하면 가서 힘이 되어드려야하는데 아픈 날 보자니 것도 힘들고 몇주 힘들어 하던중에 시누가 전화해서 신랑에게 하는 말을 들을려고 한게 아니라 들려서 다 들었습니다. 그 전화 통화 내용이 저의 마음을 다 돌려버리더라구요 다시는 시댁에 안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저앞에서는 오빠가 다 잘못이라며 했던 시누입에서 올케언니 저러면 안된다고 어디 저런 며느리가 있냐고 갖은험담 퍼붓고 한다는 말이 이런말은 언니한텐 하지말라 하면서 하더라구요 다 듣구있는데... 안들었으면 모를까 이미 그 바닥까지 다 봐버린이상 더이상 제가 희생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더군요.. 아파도 참고 했는데 주마다 들어가서 고기사고 아버님 그 좋아하시는 술사다가 꼬박꼬박 해드렸는데... 같은 학교 선배여서 사랑하고 믿고 결혼했던 오빠 까지도 너무 미워 지더군요... 그리구 그 시누의 행동이 절대 이해못하게 하더군요. 저두 시누입장이라 올케언니가 잘못하는게 있어도 서로서로 언니들이 덮어주기 바쁘고 울엄마또한 전혀 서운해 하지도 않는데요. 좀 서운한 기색 비치면 우리가 더 나서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찌하고 산다고 엄마는 복받은 거라고 그렇게 올케를 치켜 세웠는데요 그래서 부모님이 올케를 더 이쁘게 보고있게 했는데.. 참고로 울 올케는 명절때 생신때 이런때 외에는 안오거든요 그래도 그게 당연하다고 요즘세상에 누가 그리 들어가냐고 당연시 여기거든요 울 시댁이 좀 유별나더라구요.. 그래도 내가 사랑해서 택한 사람 제가 맞추면 되겠거니 했는데 언니들이 왜 종가집에 농사짓는 맏며느리로 가는걸 반대 했는지 이제야 절실히 알것 같습니다.. 그때는 제가 자신있었기에 설마 했었거든요.. 아플거라고 누가 예상했답니까 이병은 평생 간답니다. 계속 재발하고 또 재발하고 재발의 연속... 완치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저 제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재발안되게끔... 그러니.. 이젠 못하지요.. 포기하게되더라구요.. 저렇게 원하는게 많은 시부모님을 어찌 맞추겠습니까... 칼로 도려낼듯이 아플때는 너무 아파서 악 소리도 안나오고.. 궤양이 생겨서 살이 썩어갈때는 정말 죽고싶거든요.. 아이 낳을때보다도 더 아팠다면.. 아실런지.....

왜 제 인생이 이렇게 되었는지.. 후회도 되고.. 처음 신랑 그렇게 제편이 되어서 들어가지 말자고 하더니 두달 안들어 가고 아버님 생신이 돌아와 혼자 들어갔다 오더니 그러더군요. ..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형제들간에 거리감 생겨서 아버님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했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저한테 들어갈래 이혼할래.하더군요.. 참... 믿었는데.. 날 책임질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이번 구정때 결정하라더라구요.. 이혼할건지 들어갈건지.. 그래서 글한번 올린적 있었습니다 너무답답하고 숨이막혀서 ..   이젠 마음을 다 비웠어요..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시댁식구들 얼굴 보고 싶지 않았으나, 울 아이인생때문에 이혼 못하겠더군요.. 저때문에 아이인생까지 망칠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저도 조건을 달았지요.. 이번에 들어가서 볼거라구요.. 아버님 또 원하시는거 많고, 저 원망 하시고 며느리 보기싫어하시면, 그때는 깨끗히 우리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갈려니... 심란하네요...

오죽신경이 쓰였으면 입천장이 구멍이 나고 코속도 짓물렀네요.. 또 가슴밑이 쿡쿡 아파옵니다..

항상 그랬듯. 나도 모르게 신경을 쓰나 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힘들게 사신 님들도 계시던데 제 인생도 참 불쌍 하더라구요.. 차츰 제 자신을 찾아나갈려구요..  님들께 위로도 받고 제 잘못된점 지적도 받고 고쳐도 보고 그럴려고 글 올려봤습니다...

우리 며느리님들 힘냅시다.. 마음 비워버리면 오히려 상처 덜 받을것 같더라구요...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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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_-|2006.01.26 14:14
남편이 죽일놈이다....마누라 저렇게 아프다는데..들어갈래..이혼할래라니.....지아버지생신때 가서 뭔소릴 어떻게들었는지..그작당한게...안봐도 훤하다....여자만 안됐네..나이어리면 이혼했으면 좋겠다....정말...그남자쪽 식구들은 생판모르지만..정말 악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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