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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뽀끼 아자씨 네번째 이야기

엘리브엘 |2006.01.28 01:29
조회 639 |추천 0

님들 리플때메 힘내서 적습니다..ㅠㅠ)/[

 

 

장사를 하다보면 너무 심심했다-_-

원래 다른데 보면 바빠서 심심할 겨를도 없어 보이던데...

왜 나는 심심한지 몰랐다-_-

떡뽀끼도 맛나고...닭꼬치도 맛있구..ㅡ,.ㅡ

오뎅국물은 요즘엔 청량고추까지 넣어서 더 얼큰해졌건만-_-

문제는 사람들이 얼큰한지 싱거운지 모른다는것-     _-;;

 

암튼...너무 심심해서...처음엔 뒤에 책방가서 책을 빌려봤다-_-

하루는 클럽모임(요기서 말하는 클럽은 싸이 클럽을 말함..)이 있어서

장사 끝내고 부랴부랴 씻고 살포시 꾸며서 나갔다-_-;;

처음보는 사람도 있구...몇번 보던 사람도 있고...여기저기 인사하고 댕기다가..

무슨 일하냐길래 떡뽀기 판다고 했다-_-

그러자 한 아가씨(이름은 사생활 보호기능으로 인해 밝히지 않겠습니다-_-)말하길..

"어머!!저 떡뽀끼 좋아하는데 어디에요??"

그래서 친절하게 말해줬다...(참고로 지금은 여기서 안하고 옮겼음..ㅡㅡ;;)

"법원들어가는 입구에 신호등이 있는데 그 신호등 바로 밑에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밑으로 20미터 내려오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거기,,빨간 포터로 해서..어쩌구 저꺼고.."

 

그러자 그녀 말했다-_-

"ㅇ ㅏ~아까 장사안하고 책보시던 사람이 오빠였어요??-_-"

"쿨럭;;책본건 어케아냐-_-"

"그 앞에 지나갔는데요..."

세상 참 좁다는걸 느끼는것과 동시에...변명을 했다..요녀석이 무슨...-_-

나는 분명 장사하다가 손님도 없고해서 심심해서 책본거란 말이다!!-         0-;;

암튼..그녀...나중에 그럼 들린다고 하더니...지금까지 안온다-_-

 

큼큼!!

이 일뒤로 책보는걸 그만뒀다...

하지만 너무 심심해서...생각해낸 방법...

그래 영화를 보자!!!

참고로 나는 노트북을 가지고있다-_-

2년전..2년쬐끔 더 된거 된...암튼...그때 할부로 끊은...아직 할부금도 못갚은..ㅠㅠ)/[

노트북이 있다...ㅡ,.ㅡ;;

친구가 컴터쪽에 일하는애가 있어서 이거 팔면 돈 10만원이라도 나오냐고 물어봤으나...

절대 안나온다는 그 노트북이다..ㅠㅠ

하지만...할껀 다할수있다-_-카트라이더도 된단 말이다!!!버럭!!

암튼...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이 꼬질대루 꼬진 노트북에 영화를 받아서 보는거였다...

처음 받은 영화가 킹콩과 동막골이였다...

 

영화를 다 다운받은 다음...컴터꺼구 내일을 위해 잠을잤었다...

다음날 장사준비 다하고 영화보기위해 컴터키고 킹콩을 열었다...

헉!!

킹콩 영화찍는 부분이 나온다-_-

그래...하..하...시디두개짜리로 받았으니깐...원래 씨디 하나인데...

하나만 그럴꺼야..라는 생각으로 뒤로 쭉쭉 돌려봤으나...

씨디 두개다 영화찍는 장면밖에 없었다(*__)/[

난 욕을 겁나게 하며 닭꼬치 하나 구워먹었다-_-

그리고 동막골을 틀었다...

화질은 좀 딸렸지만...그래도 잘나왔다...

그러나-_-

이것 역시 씨디하나 제대로 다 다운이 안되어있었다...ㅠㅠ)/[

완젼 좌절이여따...ㅡㅡ

전날 밤에 저거 받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줴길...ㅠㅠ)/[

열받아서 떡뽀끼 몇개 집어 먹으며 나가서 담배 한대 피웠다-_-

 

시계를 보니 4시...몇분..기억은 안난다..4시 몇분이라는거 밖엔...ㅡㅡ;;

 

훗...이 상큼한 꼬마 아가씨들 올려면 1시간 좀 넘게 남았다...

이젠 몇시에 버스에서 내려서 몇시에 도착하는줄 아는 단계였다

 

5시 50분쯤되자 닭꼬치를 굽기 시작했다...

6시 5분에 딱 도착할것이므로...

역시나...제 시간에 도착했다...훗-         _-v

근데 그 상큼한 목소리의 아가씨도 없고...담배 뺏어피던 그 아가씨도 없다-_-

이녀석들 담배 갚기 싫어서 다른데로 옮겼나 보다-_-

어제 새로온 아가씨 네명이서 와서 예상대로 닭꼬치를 시켰다...

그리고 그중 한명이 용가리를 원했다...

역시 말려따-_-

괜히 단골될려는 사람 앞으로는 안오게 하기는 싫었다-_-

그래도 때려죽어도 달란다...ㅡ,.ㅡ;;

그래서 용가리 팔때 하는 말을 읊으면서 구웠다,..

"아...제가 물은 준비 못했거든요...물드실려면 저기 횡단보도 건너편에 로또라고 되어있는 편의점 보이죠??저기가시면 물 살수있어요..물보단 우유가 매운데는 더 좋아요.."

이것들 웃는다-_-

걱정해줘서 기껏 말해줬더니..ㅡ,.ㅡ

훗...소스 두번발라서 굽는데...한번더 발라버렸다-         _-;;

절대 못받은 담배가 생각나서도 아니고 얘네가 내가 걱정하는 말에 웃어서 그런게 아니다!!

절대 아니다-              _-;;

 

오옷!!생각보다 한입 잘먹는다...두입째도 잘먹는다...다만 발은 땅위를 계속 뛰고있다-_-

잽싸게 한마디 해줬다..

"물은..저기 건너편이에요...-_-;;"

웃-_-

괜찮다며 또 한입 베어먹는다...얼굴은 거의 울기 직전인거 같다-         _-;;

"물은...길을 건너셔야...;;"

역시 괜찮다고 말한다..내가 볼적엔 얼굴은 빨갛고 이 겨울날에 땀도 약간 보이는구만...ㅡ,.ㅡ

그리고 괜찮다는 애가 지금 오뎅국물이 몇컵째인지 알고있는게냐!!!!(*__)/[

뜨거운 오뎅국물 말고 물을 먹으란 말이다!!!

속으로 이렇게 외치며 갑자기 많이 사라진 오뎅국물에 물 부었다...ㅠㅠ)/[

 

얘네 보내고 사라진 오뎅국물을 기리는 의미로 담배 한대폈다-_-

 

다음날...다시 어제온 네명만 왔다...

이젠 담배 뺏어피던 상큼한 목소리 아가씨랑 다른 아가씨는 쪽팔려서 안오나 보다..ㅡㅡ;;

암튼 얘네 오자마자 주문을 한다...

후끈후끈 두개랑요  새콤달콤 두개랑요 쫀득쫀득 하나랑 용가리요-_-

 

용가리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들어서 누군지 봤다...어제 먹은 그녀가 보인다...

"안 매웠어요??-        _-a"

그녀 당황한듯...말했다...

"저는 새콤달콤 두개에요..ㅠㅠ)/[ 용가리는 얘가 먹는다고...;;"

역시-_-;;

어제 옆에서 매운거 먹고 고생하는걸 보더니 호기심인가 보다...

"팔아도 되죠?"

"눼-_-;;대신 조금만 덜 맵게 해주세요...^^"

훗-_- 덜 매우면 그게 용가리인가..그리고 옆에 있는 다른 친구들도 맵게 해주라고 아우성이다-_-

그래서 오늘도 세번 발라따-_-

 

얘는 한입 베어먹더니 오도방정을 다 떨면서 오뎅국물을 마셨다-_-

또 오뎅국물만 축나는 구나 생각을 했으나..

오뎅국물이 뜨거워서 더 맵다면서 저쪽 건너편으로 무단횡단을 하기 시작한다-_-

맵긴 매웠나 보다-_-;;

5분뒤쯤 얼굴이 빨겋고 눈에 눈물자국이 있는 그 아가씨가 돌아와따...

그리고 바로 친구들에 의해 집으로 끌려가따-             _-;;

 

다음날...또 이렇게 네명이서 왔고...이번엔 다른애가 용가리를 시켰다-_-

혹시 얘네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용가리 먹기로 내기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_-

암튼 용가리 먹었던 애들은 새콤달콤과 쫀득쫀득으로 바로 메뉴를 바꿨다..

후끈 후끈도 못먹겠단다 이젠...ㅉㅉ

 

역시 말재주가 없어서..ㅠㅠ)/[

근데 이미지로 메뉴판 올려볼려고 했더니 안되네요..ㅠㅠ)/[

링크걸어서 올려볼려고 해도 안되구...ㅠㅠ

컴맹이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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