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시어머니를 사랑하고 모시고 살아가는 방법..... 이 어떤건가요?
며느리가 되어야하는 입장에서 남자분이 그렇게 원하면
그게 쉽사리 잘 되어지는 것인가요?
성격이 칠칠어서 청소하며 빨래하며 남들처럼 깨끗하게 못하는 게 있어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또한 진정으로 시어머니를 사랑할 수 있을지....
나를 낳아주신 엄마처럼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그게 의문입니다....
근데 남자는 그걸 원합니다...
1년이나 2년 정도 따로 나와있다가 살 수 있겠냐고 물으니.... 답을 안 주더군요
돌아가신 그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지병이 있어 그가 아버지 오물도 다 받아내며 간호를 하시다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자긴 잘못한 점이 더 많고 미안한 마음뿐이더라며....
하지만 전 아니였습니다 지금도 아버지가 살아계시지만,
아버지와 엄마 나이 차이도 16살 차이가 나고 권위적이신 아버지와 함께 살며
나쁜 일들이 더 많았고 아버질 인정하기보단 미워했고 싫어했고
결국엔 우리와 함께 살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 불행한 얘기를 하고 시어머니에 대해 모시는 점에 대해 얘기를 하고 보니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이 너무 틀리네 하며 다시 생각을 해보아야겠다고 하더군요..
이젠 기다리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늘 겪는 일이지만 매일매일 문자로 사랑한다 보고싶다 하던 것과 수다스러운 얘기들을
아무것도 없이 손 놓아버려야하는 게 착잡하다 못해 이젠 정말 싫증나는 일인데..
무조건 기다려야되는 사실이 두렵기도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떨까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혼자 이별준비라도 해야할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