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5년전... 제가 20살때의 일입니다~~
대학교들은 6월달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방학을 하죠
6월말 새벽기차를 타고 칭구들과 강릉으로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아침에 도착을 해 바다에 들어가서 칭구들과 물장구를 치고 점심때
숙소로 복귀를 하고, 물장구로 인해 체력소모가 심했던 우리들...
카레로 점심을 배부르게 채웠으니 이를 닦아야겠는데 닦기가 귀찮더군요
마침 칭구놈도 귀찮은지 가그린을 꺼내서 가그린이나 하자는 겁니다
그래 좋다~ 칭구놈과 나 둘이서 가그린 뚜껑에 부어서 입으로 바로 원샷~! 했습니다
그리고 입을 헹구는데... 이게 왠... 야시꾸리한 듯한 맛이...ㅡㅡ;;
그때가 가그린을 처음 사용했던 저이기에 원래 이런맛이구나 하면서
열심히 입안을 청소했습니다
제 칭구 한... 3, 4초 동안 입을 헹구더니 금방 뱉더이다
그러더니 집에 어무이한테 전화를 합니다
통화가 끝날때 쯤 저도 가그린을 뱉었습니다
칭구 들어오더니 저에게 " XX아 미안하다..."
나 : " 왜?"
칭구 : " 가그린 맛이 이상해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그거 설거지하라고 가그린통에
퐁퐁 넣어둔거래..."
나 : "퐁...퐁퐁...?ㅡㅡ;;"
이런 젝힐슨... 내 표정은 순간 X씹은 표정이 되었고 곁에 있던 칭구들 웃겨 죽는다고
배잡고 방안을 나뒹굽니다...
어쩐지 입안에 거품이 마니 나서 더 이상 입을 헹구지를 못 하겠더군요
이놈의 시키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지 이런걸로 복수하냐고 저 무진장 날리쳤습니다
그리고 TV의 가그린 CF 마지막 멘트 " 난 뽀뽀를 좋아해요~♡ "
그걸 볼때마다 저는 그 CF를 만든 사람에게 꼭 한마디가 하고 싶었습니다.
" 너도 퐁퐁으로 가그린 하고 뽀뽀해봐라 그래도 좋은가..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