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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사는 남친이 맛사지하는곳에 갔데요..

아이원츄 |2006.01.30 11:46
조회 3,987 |추천 0

우선... 저희는 술먹다가 만났는데요..

그때 저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지금 남친이 그 남자의 선배였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2년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와 바람아닌 바람을 피운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정리는 했지만 좋아하던 마음이 쉽게 정리는 되지 않을때

남친이 좋아한다면서 바람둥이보다 자기랑 사귀자하더라구요...

사실 그때 저는 거절을 했죠... 아직은 마음의 정리가 안됬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변함없는 남친의 모습에 결국 우리는 사귀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남친이 아는 형한테 빌린 보증금 100만원으로

우선 방을 잡고 남친이 월급받은 돈으로 살림살이를 샀죠....

맨날 라면만 먹었지만 우리는 정말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차츰 살림살이도 생겼고... 우리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커플들이었었죠...

그렇게 신촌에서 살다가... 사정이 생겨 부천으로 이사하고 1년 반이 흐른 지금...

행복했지만...남친이 워낙 수상한 짓을 많이 해서 위치추적을 해놓았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거있잖아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믿지못하는 행동을 너무 많이했고....

헤어지긴 싫은데.... 바보되는건 싫고.... 하이튼 복합적인 마음에 그랬나봐요^^

하이튼 어느날 위치추적을 했는데 회식갔다던 사람이 부평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다음날 일하면서 문자를 보냈죠...

" 오늘12시까지만 용서를 해줄테니... 말해라.. 오늘이 지나면 나중에 나한테

걸렸을때 절대 용서못한다 "

다 알고있다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찔리는지 자꾸 뭐가뭐가 그러더라구요..

그러고서 설마 별일 아니겠지 하고 크리스마스선물을 사가지고 집에왔어요

그리고 물었죠...

뜸들이면서 하는말이 안마 맛사지 하는곳에 갔었다더라구요...

그것도 잘해보자고 여행갔었던 몇일전부터 12월23일전까지 8차례나요...

저몰래 카드로 긁느라 빛도 200~300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갚을 빛도 70정도 있었는데 조금만 더하면 갚을 수 있었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물론 회사 전문직에 일하고있는 사람이지만 순진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거기서 어떻게 해주고 어떤일이 있었는지 ... 너무나 잘 알죠...

언니한명이 자기 아는 정신과 의사한테 물어봤데요.. 제 상황을... 그랬더니

그냥 사창가도 아니고 맛사지 하는곳은 값이 두배인 값을 한다고

남자는 정말 자기가 미친척하고 충격먹지 않는이상에는 절대 못끊는데요..

시계를 팔아서라도 그맛을 못잊고 결국엔 몰래 가게된다구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치료받는 사람도 꾀된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25일부터 한달간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남친이 나가있고 전 집에 있구요...

근데 연락도 별로 없고... 오히려 제가 연락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한번도 떨어져있어 본적이 없기 때문에 헤어지는게 너무 무서웠었어요...

근데 떨어져있다보니까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1월 25일 만났을때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양심은 있던지 울더군요... 그리고서 헤어졌는데 문자로

내가 만난 여자중 너는 최고였다.. 앞으로 너같은 여자 못만날거다.라고 문자가 왔었죠..

그리고 나서 그다음날 새벽에 술취해서

전화가왔어요... 부천에 오겠다고... 그래서 왔습니다....

내심 저는 저를 붙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착각속에 빠져있었답니다. ㅡㅡ

그래서 바보같지만 다시 사귀자고할때 맨트까지 준비해놨져 ㅡㅡ;;;

하지만 ....

그리고서 나갔는데 몸을 못가눌 정도로 취해서 한다는 말이...

"헤어지면 니가 힘들줄 알았는데 나도 힘이든다" 이러더니 취해서는 땅바닥에 주저않고

들어가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난거에요..

와서 보고싶었으면 보고싶었다... 아님 마지막으로 얼굴보러왔다... 아니면 다시 생각해달라..

저는 이런말을 기대했었고 이렇게 말했을 때 제가 뭐라 해줄말이 있는건데...

그저 쓰러져있는 사람한테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전에 싸우면 제가 나갔다가 보고싶어 못견디고 해서 집에 이틀만에 들어오고 그래서

남친이 안심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그런거 같아요...

그 이후에 또 연락도 없구요...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혼자서 생활을 해왔거든요...

자기생각대로 살다가 저 만나서 많이 답답했었나봐요... 처음때야 좋았었지만^^

하지만 이제는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살면서 저 자는동안 야한 동영상 보고  추석때 부모님과 시골갔다올동안

성인채팅이랑 폰팅을 하질 않나... 남친사장님쪽과 바에서 술먹는데 바웨이터 여자한테

찝쩍거리질 않나... 만원전철에서 뒤에 붙어있는 예쁜여자때문에 흥분하질 않나...

회사언니소개시켜주는 자리에 술먹고 저몰래 예전에 좋아하던 누나를 닮았다고 하질 않나...

친한 언니의 언니한테 제 가슴아픈 과거를 다 말해버리질 않나...

술만먹으면 여자에게 할수없는 욕을 하질 않나....

정말... 별 자존심 상하는얘기 다들어봤습니다 ㅡㅡ;;

제가 무슨 몸파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좋아하니까 당시엔 화내다가도 결국엔 다 받아줫었죠....

지금도 좋아하니까 받아주고 싶지만... 이제는 더이상은 안될거 같아요...

정말 생긴것도 그렇고 평소엔 정말 저한테 잘하고 순한 사람인데...

완전 드라마처럼 심하게 술취하거나 그러면 저렇게 행동을 해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 보고싶고 아프지만...

접어야할듯합니다...

그동안 2년 9개월을 이렇게 버티지 못하고 결국엔 헤어질것을 왜 ...

그때 잘못했을때 헤어지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젊은 시절을 다 바쳤는데 말이죠...

이제 그 사람만큼 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앞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야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정말 가슴이 멍하기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안되게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추억도 많이 쌓으러 여행도 가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동거하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같이 산답시고.. 일이 바쁘다고... 서로 여행도... 영화도... 볼 틈이 별로 없었거든요..

거의 맨날 사람들 불러 술만 먹고 ... 어찌보면 남자친구도 많이 쌓였을거에요.^^

헤어지고 나니까 이래서 힘들었겠구나... 하고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아직까지도 정말 이방법이면 고칠수 있다라는 확실한 명답이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 이미 늦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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