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전부친다고 일어나보니 오후 1시![]()
울 엄마...
시집가면 평생 붙일꺼라면서 절 안깨우셨더군요...
엄마...
시엄마가 시집가서 명절때 음식하러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어...
오빠네집 작은 집이야...ㅠ.ㅠ
(울 시엄니 오빠네 큰어머니에게 맺힌게 조금 있어서 오빠 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고향에 절대로 안내려가십니다...큰어머니가 시친결에 자주 등장하는 일 안하고 속에 능구렁이 100마리 또아리틀고 계시는 그런 스타일이랍니다-_-)
일요일...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저희 가족-_-;;재산쌈으로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제사에 달랑 저희 가족 7명(?)이서 지냈습니다...
작년엔 사촌동생놈이라도 얼굴 보이더니...
이 놈은 올해엔 아예 쌩~이더군요...(연예인되겠다고 GR인데...만약에 연옌되면 그 놈 비하인드 스토리 웹에 퍼트릴것입니다-_-+울 할머니가 지한테 얼마나 잘했는데...지금에와선 쌩을까??나쁜 놈!!)
그리고 월요일...
저녁무렵 예비 시엄마한테 갔습니다...
시어머니 제가 왔다고 고기 구워주십니다...
김치도 구워주십니다...
몇 일 전에 오빠가 어머니한테 영양제 사주면서 제가 사준거라고 말할꺼라고 하더니만...
진짜로 어머니한테 제가 영양제 사준거라고 했나봅니다...
-역시 지난 2년간 돈들여가면서 가르친 보람이 있습니다...올해에는 우리 엄마 명절 선물로 화장품사라고 카드도 주더군요-
밥이랑 고기 먹고 나니 배가 터질듯한데, 어머니 부엌에 가셔서 또 무언가를 주섬주섬 가져오시네요...
참치 선물세트랑 상추 한 박스, 부추 한 묶음, 복분자 술, 감 한 봉지...
가방이 시장바구니 됐네요...
그러고선 또 용돈으로 10마넌 제 손에 쥐어주시네요;;
이런...;;
다음 달에 오빠 생일과 어머니 생일 있어서 제가 저녁 사드린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어머니~이제 결혼하면 돈 벌어야하니깐 결혼해서는 못해드려요~마지막으로 제가 멋있는거 어머니가 원하시는거 해드릴테니깐 드시고 싶으신거 가지고 싶으신 거 있으면 꼭~말씀해주세요~
라고 못도 박아뒀습니다...
드디어 결혼 전의 마지막 설날이 지나가네요...
내년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