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한테 전화했지..
술먹고...그런내가 나도 싫었어...근데 이제 정말 널 정리하려구..
내맘에 너란 사람이 전부가 아니라도 각인은 되어있다고 너에게 얘기한게 생각나네..
근데 이제 그 각인 싹싹 긁어서 없앨려구..
없어져서 문드러진대도....그래서 아파서 견딜수 없대도 이젠 다신 다신 너같은 사람 안 만날려고 그래
후회만 남았다..널 만나 단 한 순간도 내가 니 사람이란걸 못느꼈지만 그래도 널 이해하고 꼬옥 감싸주고 싶었어..
힘들면 위로해주고도 싶었고..
근데 내가 넘 힘들어서 네게 다신 연락같은거 하지 않겠다고 하면 너는 내목소리 안듣고 살겠냐고 항상 나를 붙잡고 보고싶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러면서 나의 단단한 벽들을 일순간 무너뜨렸어..
근데 이젠 정말 안할래
다신 너 안본다구...
매달리는 거 세상에서 젤루 싫어
니가 내게 헤어지자 하기 전에 내가 널 떠날래..
널 향해 날아가던 내 마음의 날개가 이제 너무 아파서 더 못날겠어
그야말로 갈갈이 찢겨져서 재생불능이라구...
안 잡을 거 알고 있어...
상처를 달래주지도 않을거라는 것두..
니 목소리 이제 정말 듣기 싫어..
혼자 웃고 너에게 속삭이는 것두 지겨워....
병신..니가 내 앞에 있다면 욕이라도 해줄텐데 가지못할 편지나 쓰는 내 신세가 처량하다..
잘가라...나에게 사랑이 있었다면 너에대한 동정심이었다고 생각할래...
넌 날 갖구 잘도 놀았지...
놀이감이 없던 아이가 불쌍해서 잠깐 같이 놀아줬다고 생각할래..
이젠 더이상 동화속의 호두까기 인형같은 신세 그만한다고...
너와 보냈던 시간들 ..꿈이라고 믿을께...
잘가라 잘가라...다신 우리 꿈에서도 만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