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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니마눌] 너네집이 제일 우선이지....

규니마눌 |2006.02.01 10:34
조회 1,667 |추천 0

다들........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흰...어제까지 쉬고...오늘 출근했어요...

 

저는 오늘포함 3일만 일하면 또...이틀쉬네요....흐흐

 

저희도...명절 잘 보내고 왔답니다....연휴가 짧았지만....그래도...재밌게 보냈어요.

 

금욜...울 신랑이 늦게 마쳐서...늦게 출발한다고 했잖아요.

상황이 반대가 되었답니다...신랑은 3시 전에 마치고....제가...6시까지 꽉 채우고 퇴근을 했다는...ㅜㅜ

 

암튼...그렇게...출발시간이..7시가 넘었어요...

 

울 신랑은 저 기다리면서...낮잠 잠깐 자고...포항 도착이...새벽 4시.....ㅡ.,ㅡ;;

 

차 막힌것도 있었지만...울 신랑...잠결에 운전하는거라....휴게소 마다 들러서..

잠깐 자다가 가다가 자다가 가다가....역대 운전한거 중에...음료수도 제일 많이 먹고..

휴게소에서 잠도 젤 많이 자고 간거 같아요....아마 휴게소에서 2시간은 보냈을듯..

저는..옆에서....신랑 잠 올때마다....집에서 구워간...쥐포 하나씩 입에 넣어주고...

 

새벽에...무사히 도착하니...시엄니...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다가 문 열어주시고...

(휴게소에서 잔다고 통화를 했는데....그 통화 끝나고 히터틀어 놓고...그냥 잘까봐 걱정을 하셨다고 하네요...그래서...잠도 못 주무시고.....)

 

담날....11시까지...늦잠 푹 자고...

일어나서.........명절 음식을 했죠.

 

전이랑..튀김이랑.....식구들 먹을꺼만 조금 했어요.

추석때 해봐서 그런지....금방 하더라구요....(시엄니가 재료를 미리 준비를 다 해놓으셔서리..금방 끝났죠...ㅋㅋ)

 

시압지는 우리 회 먹인다고.....아침부터 낚시 갔다 오시고...

회 안 먹어도 괜찮은데.......우리가 회 좋아하는거 아시니까......갈때마다 먹일려고 하셔요.

명절 연휴라서 낚시꾼들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하네요...(울 신랑도 새벽에만 도착 안했어도..아마 따라 갔을건데....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신랑은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저는 신랑 들어오길 기다리고....

(원래는 같이 나갔을텐데.....그날 하루종일 씻지도 않고...집에만 있었거든요....9시가 넘은 시간에 씻고 나갈려니 귀찮더라구요....ㅡ.,ㅡ;; 그래서 결국 신랑 혼자 친구들 만나러 나갔죠..)

 

저는 신랑보고 우리의 첫키스 장소에 가자고 졸랐거든요.....

신랑은 단지.....닭요리 먹으러 가자는건줄 알고......ㅡ.,ㅡ;;(첫키스 장소가 닭요리집이에요..)

담에 가자고 하더라구요.....포항엔...울 신랑이랑 추억의 장소가 많아서...좋은데....막상 그 장소에 갈일이 없어요.....시댁에 가면...항상 시엄니,시압지랑 같이 다니니까.....추억의 장소가 거의 시낸데...

둘이서 시내 갈일이 별루 없더라구요....그리고..일정도 빡빡해서....시내에서 시간보낼일이 잘 없고..

 

 

암튼...그날 신랑 새벽1시가 넘어서 들어오더군요....

신랑 들어오고 나서야....잠 제대로 자고....담날(설날) 아침....8시에 시압지 퇴근이시거든요.

그래서....그전에 일어나서 화장 곱게 하고....한복 입고 시압지 퇴근시간에 맞춰서 세배 드릴려고..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알람 끄고 다시 잔거 있죠.....ㅜㅜ

결국...설날 아침부터.......실수하고......................ㅠㅠ

 

9시에 겨우 일어나서.....시엄니가 차려주시는 아침먹고....그제서야...씻고 부랴부랴...

세배를 드렸어요.....ㅜㅜ (울 신랑도...비몽사몽......ㅜㅜ)

 

첨으로....용돈 드렸더니....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시엄니.....아들이 주는거 보다...며느리가 주니까..기분 더 좋다고 하시고.....ㅋㅋ

저희도...세뱃돈 받고........

시엄니,시압지도 한복 입으시고....거실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고스돕도 치고......

 

그리곤.....저희 간다고....이것저것 챙겨 주시더라구요.

 

게중에....신랑 회사에서 나온...양주가 있었거든요.

추석에도 갔다 놓은거 있고...이번에도 가져갔고.....같은 술이 두개가 있었어요.

 

시엄니 : "이거....한개는 너거집에 가져가라..."

규니 : "어디....줄데 없어요?" (추석때 가져다 놓은거....선물 할 곳 있으면 준다고 했었거든요..)

마눌 : "네....여기 뒀다가....선물 할데 있으면 선물하세요.."

시엄니 : "우린....선물할데도 없다....가져가라..."

마눌 : "안가져 가도 되는데.....그냥 뒀다가 쓰세요.."

시엄니 : "너네집이 제일 우선이지....다른덴 신경 안써도 된다... 가져가라.."

 

그 양주 말고도.....

이번에도 울 친정 선물 준비해 두셨더라구요.

 

소꼬리랑 사골.....

 

울 친정에서도....시댁에 쌀 줘야 한다고.......친정에 먼저 들렀다 가면 안되냐고....하셨는데..

서로서로.....선물 못해서...안달난거 처럼.....ㅎㅎ

 

암튼...울 시엄니....마음 너무 고우셔요....ㅋㅋ

울 시엄니....일등 시엄니하셔도 손색 없겠죠?

 

 

그렇게....소꼬리랑 사골.....양주 싸 들고....친정으로 향했답니다....

 

 

피에쑤...로또 결과는 내일 알려드릴께요....ㅋㅋ <=요 웃음의 의미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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