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한 대를 몸으로 가로막고 20분 이상을 버틴 중국의 10대 소녀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 사이트 등에 소개되면서 알려진 사건은 지난 20일 중국 지난성에서 일어났다. 빨간 옷을 입은 이 소녀는 승객들이 가득 탄 버스를 온 몸으로 막은 채 운행을 방해하고 있었는데, 중국 사이트에 소개된 사연은 이렇다.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쇼핑센터 인근의 정거장에서 버스에 탑승했다. 소녀는 버스 한 가운데에서 어머니에게 “원하는 옷을 사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급기야 어머니의 옷 칼라를 잡고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
버스 승객들은 버릇없는 소녀의 행동을 나무랐는데, 적반하장격으로 소녀는 버스 승객들에게도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다. 승객들에게 맞선(?) 소녀는 결국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버스에서 내렸는데, 분을 참지 못한 소녀가 버스 앞부분에 몸을 기댄 채 운행을 가로 막은 것.
소녀는 20분 만에 승객들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운행 훼방 시위를 풀었는데, 버릇없는 소녀의 행동에 화가 난 승객들이 목격자 증언을 위해 버스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보도 내용. 한편 소녀의 어머니는 이미 사건 현장을 떠난 지 오래였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이 사건은 중국 외둥이 ‘소황제’의 기고만장 무례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며 중국 네티즌들의 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