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스킨쉽 없는 남자

둥둥 |2006.02.03 00:01
조회 1,512 |추천 0

그러다 작년 여름즘에 우연에 우연으로 지금의 남자친구와 온라인상으로 알게 됐습니다.

 

<내가 사정상 제 친구의 아이디로 싸이 접속을 했는데 지금의 남친이 제 친구에게 말을 걸었고, 그때 어찌어찌 하다가 둘이 메신져로 대화를 하게 됐고 그렇게 서로 만나지도 않고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지금의 남친을 만나게 됐죠...>  암튼 복잡....

 

전 지금 서울에 살고 남친은 광주에 사는데 처음 본날 서로 맘에들었는지 사귀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남친은 키도 186에 몸짱 정도의 근육에 얼굴도 그런대로 잘 생기고 피부도 저보다 뽀얗고 스타일 또한 죽였습니다. 지나가면 여자들이 한번씩 볼 정도로,,,

솔직히 남자가 그 키에 아무거나 걸쳐도 폼나죠...

 

암튼 저도 그렇고 솔직히 믿기지는 않지만 남친도 여자를 만나본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성 경험도 없구요,,

우리 나이  25이엇죠...

남자 25에 그 정도 외모에 군대까지 갔다온 남자가 여자 경험 없단 말 솔직히 반심 반의 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 정신세계가 하도 독특해서 믿었습니다

남친의 죽마고우 또한 제 친구의 남친이기에 들은 말이 있어서... 

 

 다른사람들이 들으면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만난 첫날 친구 커플과 모텔에 방을 잡고 양주를 마시면서 넷이 놀았습니다,

친구 커플이 우리둘을 연결시켜주려고 작당한거죠.

그러다 다들 은근히 취기가 돌고 잠을 잤죠.

그때 지금의 남친과 스킨쉽이 있었고, 서로 사귀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다음 날 전 서울로 올라왔죠.

 

근데 이 남자  연락을 잘 안하는 겁니다.

솔직히 원거리 커플들은 서로 전화통화나 메신져 않하면 연애를 한다고 하기 힘들거든요.

처음에는 그날 한번 나 데리고 논건가?..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아니고 원래가 연락을 안하기로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이 남자 연락을 안했습니다.

핸드폰까지 없어서 제가 연락할 방법도 없고 거의 기다림의 연속이었죠.

그 뒤로 제가 몇번 광주에 가서 남친을 만났는데 첫날에 키스에 애무까지 하던 남자가 손도 안잡아주고 뽀뽀도 않하고 친구커플과 같이 놀려고만 하는겁니다. 전 단둘이 있고 싶었거든여, 솔직히 몇번 안봐서 둘이 있음 어색하긴 햇지만......그렇게 아쉬움을 남긴체 매번 전 서울로 왔죠

그때마다 남친은 연락이 더 줄어들고

암튼 전 연락 기다리기에 지쳐서 100일쯤 됐을때 이별을 선포했죠....

 

남친 너무 어이없어 하면서 당황해 하드라구요.

솔직히 전 이 남자가 날 좋아하나? 싶을정도로 무심함을 느꼈는데..

이 남자는 내가 내 생각만 한다며 날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헤어지고 나니까 오히려 맘도 편하고 기다리지 않아서인지 홀가분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견뎌냈죠....

잘 견디고있는데...

 돌아선 여자 절대로 잡지 않는다는 이 남친이 몇일뒤에 다시 저에게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그때 남친이 날 좋아 하기는 하나보다....스스로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완전히 헤어지기는 싫어서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설에 다시 광주에 가서 남친을 만났습니다.

근 3달 만에 만나는거였죠..

주로 남친을 만날때 친구커플과 같이 놀았기 때문에 우리 둘 사이가 발전이 없다며 친구 커플이 저희둘만 떼어놓고 가버리더군요.

그러다 어찌어찌 시간을 떼워야 하는데 있을 공간이 없어서 친구의 빈 자취방으로 둘이 오게 됐습니다.

아무도없는 집에 단둘이 한 침대에 누웠습니다.

남친은 침대에 기대 티비를 보고 전 옆에 누워서 어색함을 없애려고 남친의 허리를 껴앉고 애써 잠을 청했죠.

솔직히 전 뽀뽀도 하고싶고 껴안고 싶었는데 남친 전혀 움직이지도 않는거예여.

정말 그렇게 두시간 내내 남친은 절 손끝하나 건드리지 않드라구요...

제가 좀 밝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서운했어여...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야 우리 아직 뽀뽀도 안했다"라고 하니까 "훗"한번 웃고 말드라구요..

잠결에 남친이 제 뺨한번 귀한번 만지는건 느꼈는데 정말 그게 다 였어여...

친구들이고 회사 사람들이고 그 말을 하니까. 반응이 두개더군여.

널 안좋아하거나 엄청 참았을 꺼라고...

근데 전 진짜 우울햇어여.

내가 여성 호르몬이 모자란가 싶어서,,,,,아직까지 우울해여,,,

그러고 서울왔는데 또 남친은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여....

끝내버려야 제 맘이후련해질거 같은데....

아..넘 답답해서 글을 쓰긴했는데 너무 장황해서 횡설 수설.....

암튼 이 남자 맘은 멀까여??

 

좋아하면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고 안고 싶은거 아닌가여???

암튼 상식밖의 남자라 저만 돌아버리겟어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