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일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누워 침벹기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기분이 나이질듯해서
몇자 적어볼께요...
결혼한지는 횟수로7년째입니다...
신랑은 참 착하고 순수한 청년? 이었어요..물론 지금도 살면서 사소한 말다툼은 있어도 절대로 싸운적없고요, 집안청소나 설거지등은 항상 함께합니다..맞벌이니까 가사분담하는건 당연한거라네요..^^
저에게는 아주 이기적인 시엄마가 계시죠..처음 결혼할때 시누 친구가(저랑 친했던언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희 시엄니 조금 유별나니까 뭐라 말하면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젊을때부터 항상 자식들에게 돈달라하고 해준건 하나도 없다고..그때는 그말 들었을때 오히려 그언니를 이상하게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결혼하기1년전 시어머니는 다른집으로 재혼을 하셨고 명절때 찾아가도 재혼한 집 자식들집에 가신다고 돈 봉투만 받고 빨리 가라고..그래서 그동안은 솔직히 서운했지만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재혼은 아니고 그냥 함께 살았었나봅니다..
그렇게 사시다가 작년에 할아버지가 치매에 노환으로 노인병원으로 입원하시고 얼마 못사신다는 말을 듣고 그집에서 나올수 밖에 없었죠...
그동안 그집 며느리들은 시아버지 잘 돌봐주니 시엄니테 아주 잘 했었는데 그렇게 몸만 달랑 나오고나니 당장 기거할 집도 없고 그러니 하나뿐인 아들을 찾기 시작했죠.
하지만 전 조금 싫었네요,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찾아와도 만나지도 않거나 아니면 며느리(할아버지자식들)온다고 빨리 가라하고 필요할때 돈만 바라고 그랬던 시엄마를 이제야 챙겨야 한다는것이 싫더군요..그런데 우리 셤니 아주 당연한듯이 그동안 니들이 보살펴 주지 않았으니 보살피라고 당당히 말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며느리 노릇하라고 .
그런데 신랑이 완강히 반대, 결국 조그마한 임대아파트 얻어서 시어머니 혼자 사세요...
지금도 관리비에 각종 공과금이 나오면 어김없이 전화 하십니다...세금 나왔으니 가지고 가라고.....
이번 설, 음식장만해서 아침일찍 시엄마 집으로 갔지요. 대충 떡국먹고 새배하고 TV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셤니 갑자기 이러네요..
"내가 아는 집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글쎄 며느리가 병신이라 애를 낳지를 못한다고, 그래도 남편이 아내랑 잘 살다가 이번에 이혼하고 처녀 장가를 갔는데, 아들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더라"
...저히 아직까지 애가 없거든요(안생기더라구요)..왠지 나들으라고 의도적으로 하는 말 같더라구요, 기분 더러웠지만 아는 사람 이야기라니까 별 대꾸를 하지 않았죠..
그러고 나더니 동네 할아버지가 입원을 했는데, 똥오줌을 못가리고 오줌은 호수끼워해결하고 기져기를 차고 다닌다는 말을 하면서, 며느리년이 아주 못되먹어서 간병인 붙여놓고 한달에 한번씩만 온다고 욕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아니 어떻게 시아버지 똥을 며느리가 갈아요?? 그럼 아들은 뭐한데요??
아들이 갈면 되겠네...셤니 화를 버럭내며 "아들은 일해야지...집에서 놀고먹는 며느리가 와서 해야지 왜 일하는 아들이 와셔해???..."
어이 상실.....
슬슬 기분이 나빠서 집으로 왔어요..집에와서도 계속 생각이나네요..
며느리가 병신이라 애 못낳다더라 이말이 왜이리도 날 두고 하는말 같은지....
신랑한테 그랬어요..너두 처녀장가가서 애낳고 잘살아라 미친눔아...(화가나니 신랑한테 화풀이를..)
그리고 이젠 셤니집 안간다고 확실히 말했습니다....아직도 기분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