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남편과 두아들을 키우며 사는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최근농협과의 금전적인 분쟁에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하소연합니다.
2005년12/28 국민은행현금지급기에서 현금336만원을 인출하여
330만원을현금봉투에담아 농협창구직원앞에서꺼내어 330만원이라고 말하고건넸고
여직원역시 지폐계수기로 확인하고 330만원이라고말하고
내통장에330만원을입금시켰고 나역시그자리에서 통장확인하고 집에왔는데,
2006/1/10 지점장이라며 전화가와서는 대뜸 12/28얼마입금했냐는...
자초지종을묻는나에게 12/28마감하는데100만원이 모자라서 찾다가
cctv를 보고찾았는데,cctv에 내돈을 받아서 여직원이 지폐계수기에 확인하는데
100만원을 두번 묶는거밖에 확인이 안된다며,cctv재판독에 들어가고
경찰입회까지 가게되면 나에게불이익이 올수도있으니 그전에 빨리 자수하라는식의 말을 하는거였다.
화가치밀어서 나도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한내역뽑을수있다고했더니,
그런건 필요없고 자기들 cctv자료가 중요하다나...cctv결과나오면 연락하겠다고...
2006/1/17 일주일동안 전화를기다리며 보낸시간동안 남편에게도 말하지않고 기다렸다.
내가 틀리지않으니까 경찰입회까지 가면 밝혀질거라 믿고 기다리는데,
평소두통이 잦은나에게 이 일주일은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드디어 1/17 11시경 농협에찾아가 경찰입회하에 cctv를 보게되었는데,
화면상태가 그들이 주장하는것만큼선명하지도 동작이 부드럽지도않았고,
특히직원의 등쪽에서창구쪽으로찍힌거라서 그들이 주장하는것만큼 인정할수가 없었다.
경찰역시 cctv만 봐서는 손님이 230만원줬다고 말할수없다면서 당사자들끼리 대화로서 해결하라며
가버렸다.
경찰이 가고난뒤 지점장왈 어쨌건 직원실수니까,직원의근무형태(계약직이며,월급정도등)를얘기하며
나에게 50:50이라도해달라는거였다.
너무기가막혀서 내가왜그래야되느냐,나는단돈천원도그렇게할수없다고하였더니 그러면 더 말할수는없고없었던걸로하자는거였다.
내가국민은행은행에서 출금한금액은 그달 카드결재대금이었기때문에(참고로 저는 증권회사에 근무한 경력이있어 집에서 홈트레이딩으로주식투자를하면서 현금서비스를 쓰고 결재일에 입금시키고) 단돈만원도 착오가 있을수없는부분이었고 출금해서 걸어서도10분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를타고와서 입금했는데,나의말이나주장은cctv결과앞에서는 허공에울려퍼지는메아리일뿐이었다.
농협과장은내가출금해서오다가중간에 다른데 썼다고말하는데,어린애한테도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경찰입회까지 가서도 내양심을저울질하며,나에게 정중한 사과한마디 없다는것이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정식사과를 하지않으면 본사에민원을넣겠다고하였다.
그러자 지점장이 자기직원이 실수가아닌 고의적인 부분이 있나 확인하는 차원에서 경찰에 재수사를 의뢰한다고 하였다.
내양심을 우롱한그들을 내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고싶은생각이 굴뚝같았는데,
자기들이 경찰에재수사를 의뢰한다고하니,나도 살아야겠다는생각에 통화후
농협본사에민원을넣었다.
그후1/23내가입금한전표를보여달라고 농협을찾았었는데,
지점장왈 내가민원넣은거때문에 자기들이 곤란을 겪고있다면서 도리어 내탓으로돌리는거였다.
그러면서경찰이든본사든연락이오면 한번은 조사를받으로 나와야되며,자기직원의 고의적인잘못이없다면농협업무에협조해준걸로생각하고민원취소를해달라는거였다.
그래서, 나도그러겠다고하고 빨리 경찰조사받고 내양심이 틀리지않았다는것을 확인받고싶다고하였다.
그날3시45분경 경찰서로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기쁜마음으로 갔건만,
도착해보니 나는 이미 양심불량자,도둑년으로 결론나 있었다.
농협에서봤을때보다 cctv화면이 조금깨끗하기는했다.
내가" 여기서보니까 직원이 두번 묶는거는 맞는거 같네,그런데 저 나머지가 30인지130인지 99만원인지 어떻게 아느냐? 내돈 입금하면서 여직원이 백만원을 몇번 묶는지,아니면 cctv에 어떻게 찍히는지 그것까지 손님이 신경써야 되느냐?나는 저거 인정할수없다"하였다. 그랬더니, 저건 누가봐도 230이지330이라고볼수없다,당신도 금방인정했잖아 하면서 담당형사가 몰아세웠다.
나는330입금한돈이그날카드결재대금으로빠져나간통장을보여주고 국민은행에서출금한내역을보여줘도 그들에게는cctv가 다였다.
옆에앉은 형사는 담당도아니면서 내가 cctv결과를 인정할수 없다고 하자,시간끌지말고
바로 넘기라는둥하면서 죄인아닌 죄인취급을하며...
경찰은 진정 서민의 편이 아님을 느끼게 하였다.
내가 증권회사에11년근무했었기 때문에 돈관계는 틀리지않는다고 말하자,
"11년근무했으면 금융전문가네, 금융전문인이 저cctv보면 모르나? 저건 누가봐도 230이야"
반말은기본이고 ,나를생각해서 합의할 시간을 주는거니까,빨리 100만원 돌려주고 합의하라는 거였다.
내가 근무할때는 지폐계수기도 cctv도 없었지만 이런돈문제로 고객과의 분쟁은 없었다고 말할려다가
또 어떻게 말을 만들어서 할지 겁이나 말을 할수가 없었다.
진정진실은나와돈을받은직원이라고생각돼서
그 직원에게 일, 이십만원도 아니고 100만원이나 틀렸으면,그날 100만원이상되는것도 네,다섯건 밖에
안됐다고 하던데 자신이 한일을 거슬러서 기억을해낸거냐?아니면 cctv를보고 찾아낸거냐했더니,
자기가 한일은기억이 안나고 cctv를 보고 찾아낸거라하였다.
이또한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나는 내가 잘못도 없는데 이들이 원하는대로 해줄수도없었고 버틸수도없어서
퇴근하는 남편을 경찰서로 오게했다.
도착한남편이 농협과장과 그동안나에게 들었던 과정들을 하나하나 얘기하며 잘못된점을 지적하면서
시간이끌어지자 경찰이 자기도 퇴근해야되는데,빨리 합의안하면 넘겨버린다면서,그러면 나에게
점점더 불리할수밖에 없는상황이라며 몰아부쳤다.
급기야 남편은 자신이 당한일이라면 끝까지 가보겠지만,마누라니까 마음다치고 몸다칠까봐 하룻저녁
술값이라고생각하고 ,빨리 결론짓고 평상시로 돌아가 조용히 살고싶다며, 그들이 원하는 50:50을 물기로 하고 합의를 했다.
집에와서 아무리 생각을해도 너무 억울하고분해서 다음날,국민은행을 찾아가 cctv를보여달라고하였다.업무종료후다시찾아가 6시경에 cctv를 볼수가있었다.
내가 기억하고있는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네번의 출금중 처음것부터 옆의 봉투를 집어서 차곡차곡 넣었고 마지막출금액중 몇장(6장)을 지갑에 넣었고 그대로 가장지퍼를닫는것까지...
내가 혹시나 잘못한 부분이있나 확인이라도되면,포기가 될까해서 갔었는데,
더더욱 억울한 생각에 눈물이 앞을가렸다.
돌아오는길에 농협에들러 과장에게, 내남편에게 받은돈 다시돌려주지않으면 민원취소고뭐고
금융감독원민원도있고 경찰청민원도있지만,가장 힘없는 서민이기에 청와대에 민원을 넣어서
내억울함을 알려야겠다고 하였다.
이틀동안 내가한 말에 대해서 어떻게 할것인지 전화를 기다린다고 하였는데,
전화가 없었다. 그런데 남편에게 전화가와서 농협과장이 민원취소를 재촉한다는 거였다.
다시 화가 치밀었다.남편이 합의했다고 당사자인 나에게는 전화도없이 (내가민원취소를못한다고하니까ㅡ남편이 나를대신해 글을 올렸었다.)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는것이 괴씸했다.
그래서 과장에게 지점장에게 경찰조사까지 받은 내 심정이 이해가 안되느냐,그렇게 합의할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느냐 했더니, 다 이해하니까,빨리 민원취소를 해달라는 거였다.
자기들의 편의만을 위해서 나를 이해한다는 말이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었다.
그후 다시농협본사에 민원을 넣었다.
경찰서에서의상황과 합의한 결과까지...
거기에 대한 답변이 왔는데, 민원사항으로서는 처리가 불가하니까 다시 경찰조사를 할수밖에 없다는 거였다. 끝까지 법으로 하겠으니, 겁나면 자수하라는 포기하라는 거다...
과연,cctv를 인간의 양심보다 더 신뢰하는 그런 세상에 살고있는건지,
이제는 직원보다 정해진 원칙대로 입출금하는 현금입출금기가 더 믿을만하다는생각...
내양심,내자존심 찾겠다고 끝까지 가볼려고하니,몸상하고마음상하고돈도들것이고 가정은가정대로 문제가생길것이고 ...참아야할지 부딪혀야할지,중간에끼어서 마음고생하는 남편도 불쌍하고...
가진건 없어도 바른 양심하나 자존심하나로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않게 살아온 38세 평범한 가정주부에게는 너무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에게 힘이되는 위로의 한마디가 너무나 그립군요...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이런 황당한일 겪지않도록주의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