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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나가다가... |2006.02.06 17:19
조회 3,988 |추천 0

저는 남자입니다...원룸에 살고 있었고 제 방은 복도 끝에서 두 번째 505호이고 제 옆방은 복도 끝방506호 였습니다(한쪽라인에 501호에서 506호까지 있었죠)...제 옆방에는 여자한분이 살고 있었고 지나가다 뵈었던 그 분의 외모는 예쁘다 할 정도의 외모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확히 재작년 크리스마스 이브군요...전 여친 만나고 나서 새벽 1시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씻고 침대에서 만화책좀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잠시 후에 오늘 읽은 톡의 여성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밖에서 사람이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놨다...뭘 집어넣었다 뺐다...아주 지랄을 하더군요...잠에서 깬 저는 뭐야 씨...하면서 문앞으로 다가갔죠....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설마 여자친구가 깜짝 놀라게 하려고 택시타고 왔나하고 생각했지만 여친은 제 방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그렇다면 답은 하나......... 나쁜놈...!!

 

머리속에서 상황이 파악된 저는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무술들(?)을 상기하면서...문을 확 열었습니다...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씨발....또 욕 나오네...그 곳에는 위에 하얀 반팔 라운드티 하나 달랑 입고 밑에는 아무 것도 안 입은... 팬티마저도 입지 않은 웬 술취한 놈이 서있었습니다...(서 있는것(?)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한 손엔 드라이버 다른 한 손엔 이상한 손수건 같은걸 든채...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워서 뭐야 이 새끼야...하고 소릴 질렀더니 그 새끼 얼버무리면서 하는 말

 

"어, 이 방이 아니네...!!"

 

전 순간 뭔 소린가 하고 궁금했지만 그것보단 그 새끼를 잡아야 겠단 생각에 복도로 나와 그 새끼를 쫓아갔습니다...그런데 더욱 충격적이었던건 그 새끼가 502호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다는 것입니다...이런 씨발 이런 새끼랑 같은 층에 살고 있었다니...하는 생각과 함께 저는 바로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경찰이 오는 동안 이 새끼가 했던 말의 의미가 뭔가 하고 생각을 했더니 답은 바로...그 새끼가 살고 있는 502호에서 506호는 정확히 구별할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일직선상이니까 끝부분은 정확히 505호인지 506호인지 구별이 안 되었던 것이죠.... 출퇴근시 지나다니다  506호로 들어가는 여자분을 보고 계획을 짰던 것 같더군요....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손수건은 마취제일것이라고 추측이 되더군요....잔인한 놈....!!

 

경찰이 오고 나서 그 새끼가 잡혀가고...저도 같이 가서 경찰서에서 이것 저것 얘기해 주고나니 그제서야  그 새끼 사실대로 말하는데 역시 제가 예상한 대로 말을 하더군요...

방에 돌아와서 잠시 생각해보니까 상당히 끔찍한 일이더군요...만약 제 여친이  집에 놀러와서 제가 잠깐 슈퍼 간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하니...그냥 씨발하고 말 일이 절대 아니었습니다...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옆방 아가씨한테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말해주니 그 아가씨 기겁하고 바로 보안용 자물쇠 달더군요...그 새끼는 단순 경범식으로 간단히 처벌받았지만(이 것도 황당하더군요...단순 경범이라니???) 바로 다음날 이사갔지요...나쁜 새끼...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선 심호흡 크게 두세번 하시고 손에 뭐하나 드십시오...개인적으로 야구방망이 추천입니다... 가격은 저렴 파워는 만빵...어쨌든 침착하게 대응하세요...그리고 평상시에 위급상황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두 세개는 꼭 알고 계시구요...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저야 남자니까 그런 식으로 대응했지만 여자분들의 경우에는 막상 그런 일이 닥치면 암담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보안 자물쇠는 기본이라고 생각이 되구요...주인집 아저씨 전화번호도 필수입니다...

깜빡잊었지만...당연히 112에 전화하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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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우와~|2006.02.06 19:01
당신같은 남자..완전 내 스타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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