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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나의 과거....???

썬~!!!! |2006.02.07 11:33
조회 790 |추천 0

친구 얘기에 흥분하다 가만 생각해 보니...

저도 저랬던 적이 있었더군요...

글로 쓰면 좀 길어질텐데...... 그래도 함 써볼랍니다...ㅎㅎㅎ

 

때는 바야흐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

나름대로 공부를 해보겠다고 들어간 방통대....

혼자 공부하는건 힘들꺼 같다 생각해서 동아리를 하나 들었었지요...

친한 언니를 꼬셔서 같이.....

 

나름대로 동아리 사람들과 스터디도 열심히 하고..

유대감 형성을 위해... 술도 열심히 마시고... 그러면서 사람들을 알아가고 있었지요..

 

입학하고....두어달이 지나니.... 왠만한 선배.. 동기들과는 허물없이 친해졌고...

그때쯤에 월드컵이 시작이 됐었죠....

당시 백조였던지라... 같이 백수였던 선배들과 대낮에 시청에서 비 맞으면서 응원도 하고...

저녁에 경기가 있을땐...끝나고 해뜰때 까정 술도 마셔보고... 그랬더랬지요..

 

월드컵이 끝나갈때쯤....

동아리 오빠 한명이랑...저랑 같이 방통대 들어간 언니...저....일케 셋이...무쟈게 친해져 있었어요....

언니야 원래 친언니 마냥 저 잘챙겨줬었고...

그...오빠...저랑...언니 정말 잘 챙겨주드라구요....

그 오빠 친 여동생 보다 저희 둘을...더.....(다...이유가 있었던거슬...ㅎㅎ)

 

바보같은 썬~ 오빠가 잘 챙겨주고 같이 잘 놀아주고 하니..

어느새....그 오빠를 좋아해 버렸어요..

첨으로 남자한테 좋아 한다고 고백도 해보고....

 

얼마간은 정말 좋았지요.. 사귀는건 아니었어도.. 같이 영화보고 밥먹고...

그런데... 얼마 안되서....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엇어요... 것도 그 친한 언니한테..

 

그 오빠가.. 그 언니를 좋아 한다고 했다더군요...

그...배신감.... 한동안...둘하고 연락을 안했었지요..

 

얼마후... 그 오빠한테 연락이 왔어요... 사귀자고.....

둘에 대한 배신감은 컷지만... 그 배신감 보다...

그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었나봐요...

그래서 사귀기 시작했지요...

 

사귀면서도 참 많이 힘들었는데.. 모질게 대하지를 못하겠드라구요...

그 언니 문제는..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정리가 되고 한참은 좋았었어요...

동아리 사람들 몰래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그렇게 몇달을 지냈어요...

해가 바껴서 동아리에 후배들도 생기고...

 

그런데... 어느순간 기분이 이상하드라구요... 여자의 직감이...

그 오빠와 저.. 친구찾기가 되어있었는데...

저 집에 델다주고 동아리 사람들 태워다 주고..

그리 집에 가도 충분히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친구찾기를 해봤죠...

오빠네 동네가 아닌....다른 동네가 뜨더라구요...

첨에는... 그쪽으로 가는 길이 잇으니...글로 가는가부다하고 말았는데...

그러기를 여러번... 하는 행동도 이상해지고...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었던때...

딱 걸릴만한 일이 생겼지요...

 

회사 언니가.. 남자친구랑 어느 공원엘 갔었는데..

그 오빠가 왠 여자랑 손을잡고 공원엘 들어오드랍니다..

참고로 회사 언니.. 그 오빠 사진 한번 본게 다 인데...

딱 알아봤답니다...

 

그 얘길 듣는데.. 완전 뒤통수 맞은기분... 제가 직접 따지면...

아니라고 발뺌할께 뻔 하기에.. 그 언니한테 부탁을 했죠.. 언니가 봤다고 해라...

이런식으로... 그때서야 그 언니한테 실토를 하드랍니다...

 

그 얘기 듣고... 저 반쯤 미쳐(?)서.. 퇴근후에 그 오빠를 만났지요...

무릎을 꿇더이다... 자기가 잘못한거니까... 그 여자애는...그냥 냅두라고....

그것도 울면서....  저.... 거기서...끝냈습니다..

그당시 후회된건... 따귀라도 한대 때리고 헤어졌어야 하는데 하는..후회....

 

그러고 얼마 안있다가....지금 오빠랑 사귀고 있을때..

연락이 오더군요... 헤어졌다... 자기랑 다시 사귀자.....

저.." 남자친구 생겼으니깐 연락하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안믿더군요.. 니가 그럴리가 없다 이러면서.....

 

한동안 밤마다... 찾아오더군요..

집앞에와서... 나올때까지 전화해대고... 그래도...저...딱 잘라서 얘기 했답니다...

"오빠가 나한테 돈으로 사기를 쳤던거라면... 나 오빠한테 다시 간다...

그런데... 여자문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나 절대 다시 오빠한테 안가.."

이러고 끝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고 동아리 행사가 있어 그 오빠를 만났지요...

모.. 잘지내냐는 인사하고 또..그냥 싸하게 있는데...

출장간다 하데요... 또... 그냥 잘가라고 얘기 해줬지요...

근데... 그게... 마지막 인사였더라구요...

 

담날 동아리 사람들 메신저 대화명이... 술렁술렁... 이상하드라구요...

그 오빠가...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하드라구요...

근데 그 다음말이... 사고 나서... 하늘 나라로 갔다는......

 

다리에 힘이 풀려 회사서 그냥 주저 앉았었지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괜히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교통사고 나고 그러는건 남일인지만 알았는데..

제 주위에서 그런일이 있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괜히 나때문에 사고난거 같고 오만 잡생각이 다 나드라구요...

후회해도 이제 늦었는데...

때늦은 후회만 엄청 했었더랍니다...

 

모..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 하지만...

가끔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살짝 아파오는 추억이랍니다...^^;;;

 

에잇....눈오니깐... 괜히...센치해져가꼬.. 과거를 들통내버렸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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