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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사람은 애도 낳지 말아야 한다???

도토리 |2006.02.07 20:21
조회 1,953 |추천 0

연예인 한은*씨가 누굴까나??

(자수정님이 이 사람이 아니라고 하네요.사 모씨라는데..)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으로는 당체 몰겄습니다.

오전에 읽을 때는 걍 대충~~ 읽어서 잘 몰랐드만

답글에 꼬랭지 꼬랭지 열결 되서 다시 한번 읽어 봤더니만

황당한 글귀가 있네요.

 

"돈 없는 사람은 부모될 자격이 없죠"

황당무지로소이다~~~

그럼 돈 없는 집안엔 애초에 태어나질 말아야 겄습니다.

그럴려면 돈 없는 집안 사람들은 애초에 결혼이란 걸 해서도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버리네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나도 첨에 울 큰 아이때는 조바심을 많이 냈었죠 솔직히..

같은 아파트 아짐들은 학습지를 이거 하네 저거 하네... 여러가지 학습지 하고

여러 학원을 보내는게 자랑처럼 하는 소리가 나도 한때는 내 애만 너무

치우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드만요.

그런데 내가 하도 애들하고 장난치고 노는 걸 좋아 해서

애를 학원에 보내면 심심해서 안 될꺼 같아서 여러 학습지 회사에 전화를 해서

샘플 학습지를 다 보고 그 중에 한 개를 골라서 그걸로 첨에

울 큰 아이랑 공부반 놀이 반 씩으로 시작을 했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옆에서 옹알 거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는 울 작은 아이도

형아 공부하는 모습이 재밌는지 저도 한다고 띠장 부리고 했던 기억도 나구요.

 

책은 아이 딱 맞는 눈 높이에 꽂아 놓고 아이가 책을 빼서 놀던지

보던지 그냥 어지러 놔도 전혀 나무라지 안고 그 중에 한 권을 내가 들어

큰 소리로 재밌게 나혼자 읽으면 아이들도 어느새 옆에 쭈삣 쭈삣 와서

대기 순으로 다음 어떤 책을 읽어 달라고 들고 기다리기도 했구요.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도

아이한테 되려 물어 보지요.

우와~ 정말 좋겠다 그치?

엥?? 왜 이랬을까... 아무개라면 어떻게 했을거 가토..

하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동원 시켜서 같은 책을 여러번 읽어 줘도

절대로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매번 다른 상상력이 동원 되는게 오히려

내가 재밌어서 더 읽어 주게 되구요.

그랬더니 지금은 울 큰 아이 막띵이 책을 내가 전에 읽어 주었던

식으로 똑 같이 읽어 주고 있는 모습이 참 웃습기도 하답니다.

 

공부도 절대로 40분을 넘기지 않았구요.

학원 같은 곳은 단 한군데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6학년 올라가고 작은 아이가 이제 4학년 올라 가는데

공부 하다가 막히는게 있어서 나한테 물어 보면 난 그 문제나

답을 가르쳐 주지 않아요.

그냥 유도만 할 뿐이지요.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그 문제를

풀었다는 성취감을 맛 볼때 공부도 늘고 재미도 붙어서

더 많은거,, 더 어려운걸 풀고 싶어하는 맘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지요.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아니 자랑일라나??ㅋㅋ)

큰 아이 학교에서 공부 무좌게 잘 하는 편에 속합니다.

 

6학년 수학 문제 솔직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 아이 앞에서 모르겠다.. 어렵네.. 그런 소리 안 합니다.

아이가 잘때 몰래 공부하는 센스도 발휘를 해야 되거든요.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어째 내가 고시생이나 된거 처럼

새벽 까지 문제집하고 답지 보고 씨름 했다는거 아닙니까.

울 랑이 진작에 그렇게 공부 했으면 지금은 중앙에서 큰소리 치고

있겠다.. 아주 용을 써라.. 하고 놀려 먹긴 해도

아이가 물어 봤을때 당황해 하지 않을려고 무던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학교 가면 이제 나도 모르겠습니다.

 

나 아는 언니는 아이가  이번에 중학교 가는데 논술에 대해 물어 보고 하면

자기때는 없던 거라 당황할 거 같다고 아이 몰래 논술 학원 다닌다고

하드만요.

그 언니도 집에서 애들을 가르치다 보니

아이가 한 학년 올라 갈때 마다 자기도 새롭게 공부하는 기분이 남다르다고

좋아 하기도 하드만요.

 

난 그럽습니다.

학원을 서너 군데 남이 하니 나도 한다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아이가 편하게 공부하고 진보적인 삶은 살게 하는건 부모의 강압이나

억압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겨야 되는 자유라고 봅니다.

아이가 셋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부유한 형편이라 셋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울 랑이가 무좌게 돈 잘 벌어 오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애들이 지 또래 애들 보다 우수한 건 집안에 엄마인 정말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엄마는 엄마이지만 아이들한테는 선생님도 되야 되고 친구도 되야 되고

또는 상담가도 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탤런트 한은* 아니 사모씨인가 하는 사람은 방송에 나와서

소위 공인이라는 사람이 실언을 해도 무지 막지하게 한것이지요.

저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던 홈스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집에서 공부하는 애들이 오히려 더 자유롭게 억압 되지 않고

여러 방도에서 세상을 보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 모습을 만들어 가는

애들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드만요.

거기에서도 부모의 대한 자리가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새삼

다시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지요.

 

어느 광고의 멘트처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바로 엄마 입니다"

난 정말 이 광고 맘에 들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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